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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장

도윤이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대답하자, 곽 씨 가문 사람들은 분노를 느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아니..!” 시훈의 표정은 바로 일그러졌다.

“…그 말은, 도윤 씨는 이 돌을 쪼갤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렇다면, 저희에게 한 수 가르쳐 주시죠..!” 그 노인과 다른 사람들은 이를 악물며 덧붙여 말했다.

“물론 전 할 수 있습니다. 이걸 쪼개는 게 뭐 대수라고요?” 도윤이 그들을 보며 대답했고 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재밌는 사실은 단강석은 번개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번개가 통하지 않는 겁니다. 좀 더 명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천상계와 지구 사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성스러운 물건이 있는데 그 물건들은 기원한 곳으로부터 저항력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마법 유물을 사용한다면 일반적인 번개보다 강하기 때문에 단강석을 쪼갤 수 있습니다!” 도윤이 설명했다.

“젊은 사람이 참 어리석기도 하지! 말도 안 되는 소리! 마법 유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떠들어!” 도윤의 거만함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노인 중 한 명이 쏘아붙였다.

시훈은 그 노인을 말리고 싶지 않았다. 어쨌거나 방금 노인이 한 말은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과 정확히 일치했다.

“말도 안 된다고 하셨습니까? 그럼, 제가 그 ‘말도 안 되는’ 것을 보여드려도 괜찮을까요?” 도윤이 마치 단검을 쥐는 것처럼 손가락을 오므리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거의 들리지 않는 마법 구호를 중얼거리자 오므린 손가락에서 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손가락 사이에서 전기가 흐르는 구체가 형성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막 터질 것 같은 전기 에너지가 타닥타닥 소리는 내자 모두가 커다래진 눈으로 바라보았다. 도윤이 전기의 구체를 위로 튕기자 모두들 자기들도 모르게 한발짝 뒷걸음질 쳤다.

그러자, 천둥소리가 공간 전체에 울려 퍼지며 갑자기 강한 바람과 번개가 시작되었다! 칼바람이 얼마나 드센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은 조심하지 않으면 마치 베일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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