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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611 - 챕터 620

4096 챕터

611장

윤우선 자신도 만약 이 일이 실제로 폭로되었다면, 자신도 많은 사람들을 모아 도박을 한 것을 알리는 셈이고, 남편과 딸이 자신이 밖에서 이렇게 큰 도박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마도 매우 분노할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자신도 좋은 날은 다 간 셈이다. 지금은 비록 돈이 없어졌지만, 자신의 돈을 탐낸 그들은 더욱 살기 힘들게 될 것이니, 자신보다 훨씬 비참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면 자신은 그에 비하면 참혹하지는 않았다. 다만 모아둔 돈과 팔찌가 없어진 건 정말 아까웠다. 팔찌가 끊어졌지만, 파편을 다 가져왔으니, 팔찌가 깨졌다고는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돈은 좀 아깝다. 집안의 돈은 모두 자신의 수중에 저금하고 있고, 남편은 아무런 돈이 없었다. 심지어 그가 골동품을 되팔아서 번 돈도 모두 자신의 수중에 있었다. 자기가 저축한 돈을 다 날렸으니.. 아마도 남편한테 들키면 화가 나겠지? 윤우선은 마음속으로 비탄해 마지않았는데, 오늘 일에 대해 정말 후회와 만감이 교차하고 있었다.돌아오는 길에 이화룡은 시후에게 전화를 걸어 "은 선생님, 제가 방금 버스 차량이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미 노동판으로 갔으니 제가 직접 가서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밤 헤븐 스프링스에서 일이 좀 있어서.. 이번에 어떤 VIP가 연회를 연다고 해서, 한 번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일 일정이라서 조금 시간이 있긴 합니다.”시후는 "내일 헤븐 스프링스에 VIP가 온다고요? 누구인데요?”라고 물었다.이화룡은 "오송 그룹 대표와, 첫째 아들 최우신입니다."라며 다급하게 말했다.시후의 눈썹이 찡그려졌다. 오송 그룹 인간들이 아직 안 갔다고? 최우진이 왜 이렇게 된 것인지 내막을 밝히려고 아직 있는 건가? 사실 최우진의 상태는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이었다. 그래서 아마도 오송 그룹도 이면에 반드시 뭔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진상을 규명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후는 걱정도 하지 않았다. 오송 그룹은 자신의 그룹보다 강하지 않으니.. 만약 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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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장

시후는 웃으며 “아버님!”이라며 김상곤을 불렀고, 유나가 보이지 않자 "유나 씨랑 어머님은요?"라고 물었다."유나는 안 왔어. 네 장모는 왔고." 김상곤은 손사래를 치며 "네 장모가 돌아오자마자 방에 들어가서 불편하다고 하던데.. 어찌된 일인지 고스톱에서 돈을 잃어서 마음이 편치 않나 봐?! 허허..”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일부러 "한 번 가보시겠어요? 관심 좀 가지시죠!"라고 말했다."에휴.. 개뿔도 관심 없어.." 김상곤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저! 저 맨날~~ 하루 종일 고스톱만 할 줄 알지? 귀찮아서 죽을 지경이야!! 만약 정말 져서 돈을 좀 꼴았다면, 괴로워하게 내버려 둬라. 한 며칠 괴로워해야 자기도 더 이상 저런 걸 안 하지!”시후는 아연실소했다. ‘아버님.. 오늘 어머님께서 무려 몇 억을 잃으셨어요... 하하..’ 시후는 생각만 해도 장모가 뇌가 없는 것 같다고 한탄했다. 어떤 인간이 저렇게 많은 돈을 고스톱 판에서 잃을 수 있을까?......지금 WS 그룹 별장.김창곤은 지금 김상곤과 마찬가지로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며 콧노래를 부르면서 아내가 연락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창곤과 김상곤은 형제답게 좋은 일이 있을 때 하는 행동이 거의 똑같았다. 김창곤은 이때 자신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놀면서 휴대전화를 쳐다보았다. 홍라연이 한 시간 전에 보낸 카톡은 입이 삐뚤어질 정도로 웃음이 났다. 카톡에는 라고 적혀 있었다.김창곤이 계산해보니, 그런 잡다한 물건들을 제외하고도 청년재 별장 한 채만 가지고도,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었다. 청년재는 곧 자신의 집이 될 것이다! 그럼 돈을 나누면, 설령 그룹이 무너져도 이 돈은 충분히 오랫동안 자신이 멋있게 살기에 충분한 금액이었다. 김창곤은 이미 돈을 어디에 쓸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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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장

김창곤이 윤우선을 자신의 봉과 같은 존재로 여기며 행복 회로를 돌리고 있을 때, 신 회장이 서리 같이 차가운 얼굴로 집으로 걸어 들어오고 있었다. 김창곤은 황급히 마중 나와 "엄마, 다녀오셨어요? 회사 사정은 어떤가요?"라고 물었다.신 회장은 어두운 얼굴을 한 채 "휴유.. 이제 은행에서 파산 절차를 밟으려고 하는데.. 아마도 다음 주 월요일에 시작할 것 같더라. 일단 진행되면 아마도 별장을 차압할 거야. 그런데 네가 말했던 그 돈은 왜 아직도 나에게 이체를 안 했어?!”라고 말했다.그러자 김창곤은 껄껄 웃으며 말했다. "엄마, 제가 말했잖아요.. 지금 돈은 예금이랑 재테크 한다고 불리고 있고, 매니저가 관리하고 있는데.. 재촉하시면 제가 바로 드릴 수 있겠어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수익이 나면 바로 드릴 겁니다!” 말은 비록 이렇게 하지만, 김창곤은 속으로 신 회장에게 한 푼의 돈도 주기 싫었다. 다만 신 회장이 돌아가신 후에는 그 재산들이 모두 자신의 것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순종하며 어머니의 말에 대꾸하고 있는 것일 뿐이었다. 김창곤은 자신의 친어머니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비싼 명품들, 골동품들은 줄곧 숨겨 놓고서 회사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할 때는 자신의 재산을 내놓는 것을 아까워하며 자신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물건들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는 그녀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은행과 법원이 출두하여 회사와 별장을 모두 압류하더라도 절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신 회장의 성격으로 보아서는 그 보석들과 명품, 그리고 골동품들은 틀림없이 이미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그녀와 사이가 틀어져서, 돈을 주지 않는다면, 할머니의 이 재산은 장차 자신에게 남겨질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 자신은 제 살 깎아 먹는 것이지만 신 회장이 원하는 액수만큼의 돈은 여전히 써야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연이 시후의 그 청년재 별장을 손에 넣기만 한다면, 그녀가 원하는 돈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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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장

휴대전화를 받자마자 신 회장은 다시 홍라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신호음이 울린 뒤 계속해서 휴대폰이 꺼져 있다는 메시지만 들려올 뿐이었다. 신 회장은 "에에?? 이게 무슨 일이냐..? 멀쩡한 전화가 왜 꺼져 있어?"라고 물었다.김창곤은 "엄마, 아마도 요즘 휴대폰이 잘 꺼지잖아요? 아마 밖이라서 충전이 안 되나 봐요.”라고 말했다.신 회장은 휴대전화를 그에게 던지고는 화를 내며 "그럼 받을 때까지 계속 전화해라!"라고 명령조로 말했다.김창곤은 어쩔 수 없이 의자에 앉아 계속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무려 30분 넘게 전화를 했지만 계속 꺼진 전화기는 켜질 줄을 몰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창곤은 점점 더 마음이 불안해졌다. ‘지금 이미 하연이라는 여자와 함께 돈을 벌었을 텐데.. 그리고 지금 청년재에 있을 거니까 분명 휴대폰을 충전하기도 편할 거 아니야..? 그리고 조금 전까지만 해도 수시로 연락을 했는데..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까지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잖아?!!!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그는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는 신 회장을 힐끗 쳐다본 뒤에 "이거 무슨 일이야..?!"라고 중얼거렸다.그러자 신 회장은 “아이고~ 연기하는 척하지 말고,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게야?”라고 소리를 쳤다.그러자 김창곤은 속에서 왠지 모를 짜증이 솟구쳐 올랐고, 은근히 불안한 느낌도 함께 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는 입을 열고는 어머니에게 말했다. “엄마 보채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려 봐요. 지금 집사람이 연락이 안 돼서 그래요. 그러니까 같이 나간 사람에게 먼저 연락 한 번 해볼게요." 그리고는 이번에 하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그녀의 전화 역시도 홍라연의 폰과 마찬가지로 꺼져 있었고, 하도준, 우혜민에게도 전화를 걸어 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거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 거 같은데..?!’ 모두가 한 번에 휴대폰이 꺼져 있자, 그의 마음이 완전히 싱숭생숭해졌다. 그는 머리를 쥐어뜯기 시작했고, 지금 뭔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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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장

신 회장은 청년재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눈을 크게 떴다. 그녀는 시후의 큰 별장을 줄곧 탐내며 꿈에도 살 수 있기를 바랬다. 심지어 그곳에서 편히 살다가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들었다. 신 회장은 자신이 청년재라는 최고 호화로운 별장에서 지내며 남부럽지 않은 말년을 보내기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녀의 탐욕스러움은 지난 번에 그녀가 혜준을 필두로 별장을 강탈하려고 했던 그 사건의 원인이 되었다. 그 날, WS 그룹 경호원들과 혜준은 참혹하게 구타를 당했었다. 그 후, 신 회장은 강탈하려는 마음은 접었지만 청년재에 대한 욕구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그런 그녀는 김창곤과 홍라연이 그 별장을 빼앗기로 계획했었다는 이야기를 듣자, 갑자기 설레기 시작했던 것이다.마침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혜준과 혜빈이 막 밖에서 돌아왔고 이 이야기를 들었다. 두 사람은 흥분하며 김창곤이 앉아 있는 소파로 후다닥 달려왔다. 김혜준은 "아빠,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엄마가 은시후 그 새끼를 속인다고요? 혹시 성공했어요?" 그리고 김혜빈 역시도 이 이야기를 듣고 즐거워하며 "그래요, 아빠, 성공했어요?"라고 물었다.김창곤은 한숨을 쉬며 "후우.. 마지막으로 네 엄마가 카톡을 보냈을 때는 윤우선의 현금, 지금 살고 있는 집, 그리고 청년재 별장까지 모두 얻었다고 했어..”라고 말했다.창곤의 말에 신 회장은 가슴이 두근댔고, 기쁨에 겨워 웃음을 지었다. “어머나..!! 정말 좋은 일이다! 정말 잘됐어! 그러고 보니, 은행이 이 별장을 차압하려 하면, 우리는 청년재로 이사할 수 있겠다! 오홍홍홍!! 윤우선이 그 교양 없는 거지 같은 년은 속여 먹어야 제맛이야! 어디서 그런 게 재산을 가지려고 해?!”김창곤은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아오.. 엄마, 별장을 뺏아도 여러 사람들이랑 지금 나눠야 하는데 이게 복잡해요! 관련된 타짜가 여러 명이라서 적어도 타짜들에게 줘야 할 돈을 먼저 주고, 나머지를 가져올 수 있다고요! 그래도 일단 제일 먼저 집사람을 찾아야 하는 게 관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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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장

혜준 엄마가 만약 정말로 별장을 팔아서 돈을 손에 넣었다면, 정말로 신 회장의 말대로 행동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윤우선처럼 돈을 밝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홍라연이 정말 돈을 들고 해외로 도망친 것이라면.. 지금, 자신과 아들, 딸,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 조차도 모두 속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김창곤은 뭔가 생각이 났는지 안색이 밝아졌고, "윤우선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겠네요!"라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윤우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빠르게 통화가 연결되었다. 김창곤은 연결되는 소리를 듣자마자 황급히 물었다. "저 동서! 나 창곤인데.."윤우선은 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이가 부득부득 갈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이 늙어 빠진 개새끼.. 이 새끼도 분명 홍라연이 속임수를 써서 날 속인 일을 알고 있겠지..?! 어쩌면 이 늙은 개자식이 뒤에서 계략을 꾸미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야..’오늘 재수가 없었으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었을 지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니, 윤우선은 전화로 김창곤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홍라연 그년이 이미 막노동 판에 보내졌을 것을 생각하니, 그녀는 속으로 잠깐 동안 솟구쳤던 분노를 억누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윤우선은 경멸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아.. 아주버님 왜 그러세요? 저와 남편은 이미 WS 그룹을 떠났잖아요??"김창곤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났지만, 자신이 혜준 엄마를 찾아야 하기에, 당연히 그녀를 화나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화를 내지도 못하고 "저기.. 동서 내가 뭐 물어봐도 될까?"라고 물었다.윤우선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뭔데요? 뭐 때문에 절 찾는 거예요?"라고 말했다.김창곤은 그제야 "오늘.. 혹시 우리 집사람 봤나?"라고 다급히 물었다.그러자 윤우선은 "아뇨, 지난 번 제 친구 숙희의 별장에서 마주친 이후로는 형님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 왜 그러세요?"라며 부인했다."뭐??" 김창곤은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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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장

김창곤은 우선의 말을 듣자마자 욕설을 퍼부었다. "윤우선, 어디서 사람을 모욕해?! 너 진짜 죽고 싶어?!”하지만 윤우선은 다급히 말했다. "아이고.. 안 믿으시죠? 제가 말하건대.. 만약 아주버님께서 그 돈을 찾으신다면 제가 아주버님께 지는 거예요!”김창곤은 "그게 무슨 뜻이야?"라고 대꾸했다.윤우선은 "무슨 말을 한 건지는 아주버님께서 직접 알아 보셔야죠, 저는 지금 심란해서요~ 그럼 저 먼저 쉬어요~!”라며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김창곤은 우선의 이야기를 듣다가 화가 나서 휴대전화를 벽에 던질 뻔했다. 김혜준은 바로 창곤을 제지하고 "아빠, 먼저 흥분하지 마세요!! 지금 급선무는 엄마를 먼저 찾는 겁니다!”라고 소리쳤다. 김혜준 역시도 자신의 어머니가 이미 막노동 판으로 보내졌다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아마 WS 그룹의 노력으로는 아마 한평생 그녀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혜빈도 "그래요, 아빠! 왜 화를 내세요! 윤우선의 그년이 뭐래요?"그러자 김창곤은 화가 나서 말했다. "윤우선은 네 엄마가 혜준이 또래의 어린 놈이랑 바람이 나서 돈 들고 도망 친 거라고 하더라! 허허! 참, 어이가 없어서 나 원!!”"네???” 혜준, 혜빈, 신 회장은 모두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뭐라고? 바람을 피워??!” 그러자 신 회장은 노발대발하며 "그게 정말이냐?"라고 소리쳤다."나도 몰라요, 엄마!" 김창곤은 화가 나서, "윤우선 그년이 전화할 때는 혜준 엄마가 그렇게 절 속인 것이고, 고스톱을 치러 갔다고 말한 건 도망칠 시간을 벌려고 한 거라고 합디다..”그러자 김혜준은 "윤우선 그 년이 감히 우리 엄마를..!? 우리 엄마가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 그럴 리 없다고요!"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하지만 김창곤의 표정이 조금 이상했다. 그는 "그래도 누가 이걸 알겠어? 하지만.. 지금 내가 그 때 당시를 자세히 떠올려 보니, 네 엄마도 확실히 수상쩍은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왜요??" 혜준과 혜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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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장

김창곤은 표정이 어둡고 허탈한 듯했다. 그는 지금 자신의 아내가 돈을 가지고 도망가고 있다고 매우 의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 설명 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지금 상황을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같이 있던 4 사람이 모두 한 번에 연락이 안 될 수가 있겠는가? 그리고 이렇게 잠수를 탄다고 하더라도, 어딘가에는 증거가 남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집사람의 손에 있는 돈의 액수를 생각하면.. 그는 분명 홍라연이 자신을 배신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이를 악물며 갑자기 소리쳤다! "안 돼!!! 지금 이러고 있을 게 아니야!! 지금 당장이라도 윤우선을 찾아가서 직접 물어봐야겠어!"그러자 신 회장의 지팡이가 김창곤의 등을 강하게 때렸다. "이 멍청아! 빨리 가서 물어봐! 그리고 나서 그 홍라연이 그것도 내 앞에 데려오너라! 만약에 혜준 어미를 찾지 못하더라도 넌 돈이라도 되찾아와! 만약에 돈을 못 찾으면 말이야?! 너도 다시는 집에 못 돌아오는 거다! 나는 네 놈을 낳지 않았다고 여길 테니까! 알아들어?!"그러자 김창곤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알겠습니다. 어머니 그럼 곧 출발하겠습니다!"신 회장이 갑자기 말했다. "좀만 기다려라! 나도 같이 갈 테니까!""엄마, 뭐 하러요?! 괜히 같이 오셔서 귀찮게 하지 마세요!"“뭐? 내가 귀찮다고? 네 놈이 지금 모아 둔 돈을 다 잃었는데, 아직도 내가 귀찮다고 헛소리를 지껄이느냐..? 내가 너에게 말하건대, 나는 이번에 꼭 가야 한다! 이 일을 네가 만일 해결하지 못하면 나는 앞으로 상곤이의 집에서 살면서 너와 모자 관계를 끊을 거다!!”그러자 김창곤은 괴로운 듯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요, 그럼 같이 가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매우 초조해서 택시를 잡아타고 윤우선의 집으로 곧장 달려갔다.그 시각. 시후와 장인은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고, 장모 윤우선은 방에 홀로 앉아 이불에 파묻혀 있었다. 그녀는 엉엉 울면서도,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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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장

신 회장은 줄곧 나약했던 김상곤이 자기 앞에서 이렇게 강하게 나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렇기에 그녀는 속으로 화가 치밀었고 원망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수십 년 동안, 그녀는 줄곧 자신의 권력으로 죽을 힘을 다해 김상곤을 억압하고 제어했는데 김상곤은 줄곧 반항할 능력이 없었기에 따로 저항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를 그룹에서 내쫓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지금 감히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신 회장이었다. 정말 이렇게 많이 컸다고?! 조금 전 그가 내뱉었던 그 말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었다. 그래서 신 회장이 격노하여 그 자리에서 발작을 일으키려고 할 때였다. 갑자기 옆에 있던 김창곤이 시후에게 말했다. “저.. 그게.. 네 장모 윤우선에게 볼 일이 있어서 왔다. 급한 일이니까 어서 네 장모 보고 나오라고 해~”시후는 김창곤이 틀림없이 윤우선을 찾으러 올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김창곤은 지금 아내 홍라연과 하연 일당이 이미 막노동 판으로 아무도 몰래 보내졌을 것이라는 건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즉, 지금 홍라연은 김창곤에게 갑작스럽게 잠수를 탄 것과 마찬가지의 상태였던 것이다! 그러자 시후는 김창곤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제게 말씀하시죠. 제가 가서 전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김창곤은 황급히 "아니! 우리 아내가 사라졌단 말이야!"라고 소리쳤다."네? 갑자기 사라지셨다는 말이세요? 갑자기 어떻게..?"김창곤은 시후에게 너무 질문을 받아 불쾌해 하면서도 "아니.. 집사람을 못 찾겠어, 어떡해. 연락도 안 되고.. 연락이 끊기기 전에 네 장모님을 만났다고 들었으니 지금 직접 대면해서 물어보려고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시후는 "제가 감히 생각하건대.. 이런 일은 사실, 저희 장모님께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인 것 같네요.."라며 웃었다.김창곤은 "무슨 뜻이냐?"라고 물었다."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아마.. 집을 그냥 나가신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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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장

설령 자신이 예전의 그 김창곤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그는 아마도 시후를 이길 수 없을 것이었다. 왜냐하면 이 녀석은 어디서 무예를 배웠는지 모르지만, 지난 번에 WS 그룹의 경호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자신 역시도 그에게 제대로 얻어 터진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김창곤은 분을 삭이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 상곤아.. 정말 조금 전에는 내가 잘못했다.. 그렇지만 정말 미안한데 네 집사람 좀 불러주라..”김상곤은 창곤이 시후에게 뺨을 맞고 바로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사위 시후를 껴안고 뽀뽀를 날리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 ‘오늘에서야 이렇게 한풀이를 하다니..!’ 시후는 김창곤이 동생 상곤을 열 받게 하자, 창곤의 따귀를 한 대 때려주었다. ‘정말 대단해!’ 상곤은 흐뭇한 표정으로, 창곤에게 말했다. "형님, 제가 하나 물어봅시다.. 근데.. 왜 형님이랑 형수랑 그 빌라 매입하러 간 거요?”김창곤은 무의식적으로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라고 물었다.김상곤은 "어? 우리 집사람이 그러던데..? 친구 집에서 고스톱을 치는데 딱 마주쳤다고? 형수님과 그 친구 집 보러 갔다면서요?”라고 답해주었다.김창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보긴 봤는데, 그게 오늘 일과 무슨 상관이야?”그러자 옆에 있던 신 회장은 얼굴을 찡그리며 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네가 빌라를 보러 갔다고..? 그런데 왜 나는 몰랐지??"갑자기 그 말을 들은 창곤은 절망스러웠다. 너무 급한 나머지 어머니가 뒤에 있다는 것도 까맣게 잊었고 빌라 이야기를 어머니께 하지 않았다는 것을 잊었다. 신 회장이 노여워하는 것을 보자, 그는 어쩔 수 없이 이 일에 대해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아이고 엄마, 혜준 엄마랑 같이 나중에 우리 그룹 별장이 압류되면 머물 곳이 없을까 봐 미리 갈아탈 게 있는지 보러 간 거예요~ 걱정 마세요~! 하하..""아이고 개똥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신 회장은 "그런 돈이 있었으면 내가 달라고 했을 때 당장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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