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셔스 그룹이 이번에 파견한 무술 고수들의 대부분은 세계 각지에서 온 무술인들이었다. 한국의 태권도를 배운 무술인들 뿐만 아니라 중국 무술을 익힌 고수들, 일본의 가라테와 닌자술, 태국의 무에타이, 브라질의 주짓수, 유럽과 미국의 복싱 및 실전 격투기 등 다양한 무술을 연마한 이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국제 무술계에서는 위와 같은 무술이 각기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두 인기 있는 무술 형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무술은 내부의 에너지를 단련시키는 것에 대한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단지 우연히 이 에너지의 일부를 발견한 수준에 머무를 뿐이다. 물론 한국 무술의 많은 문파 역시도 고대의 무술과는 다르게 내부 에너지 단련에 대한 기술을 점차 실전했기 때문에, 실제 전투력에서는 다른 무술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재 다른 나라 무술의 고수들 중에는 오성, 심지어 육성 무인에 필적하는 실력을 가진 이들도 적지 않다. 심지어, 외국 무술가 중에서도 대가 들이 있다는 소문이 있으며, 그들의 실제 전투력은 성도민에 못지않다고 했다. 페이셔스 그룹은 자신들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무술 고수들을 채용했으며, 이번에 파견된 인물 중에는 오성 무인 정도의 실력을 가진 인물들만 해도 10명 가까이 되었고, 나머지 역시 이성과 삼성 무인 급으로, 전체적으로 매우 강력한 전투력을 자랑했다. 입국 절차를 마친 이들은 조금의 지체도 없이 곧바로 차량에 올라 이가로 이동했다. 그들의 계획은 이가에 도착하자마자 이가 닌자의 본거지를 급습하여, 그 수장을 붙잡는 것이었다. 특히, 핫토리 한조를 생포해 협상 수단으로 삼아, 배호영을 되찾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 페이셔스 그룹은 사전에 철수 계획까지 마련해 두었다. 핫토리 한조를 잡아 가장 가까운 항구로 데려가 배를 타고 일본을 떠나 일본 정부의 추적을 피할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무술계에서 닌자의 전투력은 그리 강한 편은 아니었다. 닌자들은 어둠 속에서 숨어있을 때
Last Updated : 2024-12-04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