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나는 재벌가 사위다 / 챕터 4191 - 챕터 4200

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4191 - 챕터 4200

4260 챕터

4191장

제임스는 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 페이셔스 그룹이 일본 닌자와 관련된 조사를 시작하면, 곧바로 이가 닌자의 단서를 찾아낼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빌어먹을 이가 닌자 따위가 페이셔스 그룹 상대가 될 리가 없어. 혹시라도 나중에 페이셔스 그룹이 그들을 압박하면, 분명 두말 않고 다 불어버릴 거야.... 페이셔스 그룹이 이가 닌자부터 역추적하기 시작하면, 오래 걸리지 않아 바로 나를 찾을 거라고.. 비록 내가 이가 닌자와 접촉할 때는 가짜 신분을 사용했지만, 그들에게 보낸 돈은 진짜잖아.... 페이셔스 그룹이 돈의 출처부터 조사해 올라가면, 결국 나를 찾아내고 말겠지.... 그럼, 내가 페이셔스 그룹 사람들에게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나는 결백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들이 믿기나 할까? 절대 안 믿겠지.... 그렇다면 모든 걸 솔직히 털어놓고, 사실 나는 배호영을 위해 닌자를 고용해서 혜리를 납치하려 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 하지만 페이셔스 그룹이 그걸 믿을까? 그들이 보기에 자기네 작은 도련님은 인류의 우등생인데, 어떻게 인간 말종일 수가 있겠어?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배호영의 모든 악행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자료를 낱낱이 공개하는 수밖에 없는데....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 페이셔스 그룹이 자기네 도련님이 인간 말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진실을 덮기 위해 나를 제거하는 것이 되겠지.. 그렇게 되면 나는 더 빨리 죽게 될 뿐이야....” 이렇게 생각한 제임스는 이를 꽉 깨물며 사나운 표정으로 중얼댔다. “아무래도, 내가 살아남으려면 페이셔스 그룹이 나를 찾기 전에 빨리 도망치는 수밖에 없겠어! 내가 페이셔스 그룹의 통제 범위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그때 가진 자료를 들이밀며 협박할 수 있을 거야. 나를 가만히 두지 않으면 자료를 다 공개하겠다고!” 이어서 그는 눈썹을 치켜 올리며 냉소적으로 말했다. “그렇지, 이 자료로 그들에게 돈을 뜯어낼 수도 있겠군! 어차피 이미 얼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12-01
더 보기

4192장

텍사스는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제임스는 텍사스에 도착해서 멕시코로 밀입국할 방법을 찾을 계획이었다. 제임스는 오랜 기간 인신매매를 해왔기에,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캐나다로 돌아갈 수 없고, 미국에서도 더는 머물 수 없는 상황에서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멕시코였다. 멕시코는 강력한 마약 카르텔들이 세력을 장악한 곳으로, 마치 군벌들이 할거하는 혼란스러운 시대와 같았다. 그곳에서는 신분을 숨기고 이름을 감추기가 쉬울 것이다. 제임스는 한 번 마약 카르텔의 세력권 안으로 들어가면, 페이셔스 그룹조차 자신을 찾아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때, 택시 운전사가 백미러를 통해 그를 한 번 힐끗 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손님. 안전벨트를 착용해 주세요.” 제임스는 짜증스럽게 말했다. “뒷자리에 앉았는데 무슨 안전벨트야, 그냥 운전이나 해!” 운전사는 매우 단호한 태도로 말했다. “죄송합니다, 손님. 제 차량은 어디에 앉으시든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합니다. 거부하신다면 차량에서 내려 주시죠.” 제임스는 택시 운전사가 자신에게 이렇게 반기를 드는 것을 보고 화를 내려 했으나, 아직 페이셔스 그룹 저택 근처인 것을 떠올리고는 큰 소란을 피울 수 없었다. 결국, “젠장!”이라고 욕하며 억지로 안전벨트를 착용했다. 운전사는 그가 안전벨트를 착용한 것을 확인하고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미묘한 미소를 지었다. 곧이어 차를 출발시키며 현장을 벗어났다. 택시는 길을 돌아 고속도로로 들어섰고, 롱 비치를 벗어나려고 하고 있었다. 그제서야 제임스는 한숨을 돌린 뒤 스마트폰을 꺼내 밤 늦게 출발하는 장거리 버스의 시간표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차가 얼마 멀리 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도로 옆으로 급하게 방향을 틀더니, 길가의 한 저택으로 들어섰다. 제임스는 충격으로 인해 손에서 스마트폰이 떨어졌고, 차 안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정신을 차릴 수 없었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12-01
더 보기

4193장

제임스는 페이셔스 그룹에서 도망쳐 나올 때, 자신의 뛰어난 예측을 통해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그는 페이셔스 그룹 저택을 벗어난 지 고작 5분도 안 되어, 자신이 페이셔스 그룹 저택의 옆집에 포로로 갇히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 했다. 그는 극도의 공포 속에서 혼란스러운 생각들이 엉키고 있었다. 아직 누가 자신을 납치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이미 하나의 답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는 자신을 납치한 범인들이 자신의 동생을 죽이고, 이탈리아 그룹 전체를 사라지게 만든 배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곧이어 그는 지하실로 끌려갔다. 지하실의 문이 열리자, 제임스는 깜짝 놀라 숨이 멎을 뻔했다. 방 안에는 자신처럼 삼각 팬티만 입은 채 매달려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다름 아닌 배호영이었다. 이 순간, 배호영은 더 이상 페이셔스 그룹의 도련님의 모습이 아니었다. 벌거벗겨진 채, 그의 두 손은 공중에 매달려 있었고, 마치 도살될 돼지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의 몸 곳곳은 상처투성이였고, 두 귀는 이미 잘려 나가, 자국만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 자국 위에는 검붉게 굳은 피딱지가 빼곡히 뒤덮여 있었다. 배호영 역시 이곳에서 제임스를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제임스가 끌려 들어오는 것을 보자마자, 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곧이어 얼굴에는 약간의 흥분한 기색까지 떠올랐다. 배호영은 이곳에서 온갖 고초를 겪으며 절망에 빠져 있었기에, 제임스처럼 동고동락을 함께한 아는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며 약간 흥분한 것이다. 무엇보다 죽음을 앞두고 함께 갈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은 혼자 죽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었다.하지만 제임스는 그런 배호영을 보며 전혀 기쁨을 느낄 수 없었다. 사실 그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바로 이곳에서 배호영을 마주치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상대가 감히 배호영마저 이렇게 만든 상황에서, 자신은 그야말로 탈출할 기회도 없을 것이다.이때, 블랙 드래곤 대원 중 한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12-01
더 보기

4194장

대원이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잔인하고 무자비한 제임스가, 어쩌다가 이렇게 목숨을 살려달라고 자비를 구하는 성격이 된 거야? 지금 고작 몇 대 밖에 안 맞았을 뿐인데.. 아직 본격적인 재미는 시작도 안 했다고. 이렇게 빨리 빌면, 앞으로는 어떻게 견디려고?” 제임스는 이 말을 듣자 상대가 자신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 목숨까지 위협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는 본능적으로 울며 애원했다. “형님...! 저는 아무런 원한도 없는 사이인데, 왜 이런 짓을 하시는 겁니까?” 배호영은 제임스가 죽을죄를 지은 개처럼 울며 애원하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는 즉시 고개를 들어 천장의 감시 카메라를 보며 크게 외쳤다. “성도민 씨, 성도민 씨, 제 말 들리십니까? 혜리를 납치하라는 아이디어는 전부 제임스가 낸 것입니다! 세부적인 계획도 다 그가 짰고, 그는 이 일의 주모자입니다! 제발 이 말을 은 선생님께 전해주시고, 제게 관용을 좀 베풀어 달라고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제임스는 그 말을 듣고 완전히 얼어붙었다. 그는 배호영이 입을 열자마자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길 줄은 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말의 의미로 보아, 자신을 납치한 배후는 혜리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자신의 동생을 죽인 자들과는 다른 세력일 가능성이 높았다. 이런 생각이 들자 제임스는 망설임 없이 외쳤다. “배호영!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이 일은 전적으로 네가 낸 아이디어야! 네가 제정신이 아니어서 혜리를 손에 넣으려 한 거잖아. 나랑은 아무 상관없다고!” 그러자 배호영은 분노에 차 욕설을 퍼부었다. “평소에 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 아첨이나 하더니, 막상 일이 터지니까 다 내 책임이라고? 혜리 납치 계획도 네가 짠 것이고, 일본에서 닌자를 부른 것도 네 짓이야. 심지어 그 닌자들을 죽이기 위해 폭파시키려 한 배도 네가 마련한 거잖아! 아마 그 배는 지금도 항구에 정박해 있을 테니, 은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12-02
더 보기

4195장

핫토리 카즈오가 단도를 들고 지하실로 달려갔을 때, 제임스는 이미 블랙 드래곤 대원들에게 손이 묶인 채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그는 배호영과 계속해서 서로 욕을 퍼부으며 서로 간의 증오를 드러냈고, 동시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빴다. 카즈오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두 사람은 즉시 싸움을 멈추고 몸을 잔뜩 웅크리며 긴장한 채 초조하게 온몸을 떨고 있었다. 배호영은 카즈오가 단도로 자신에게 다가와 또 다시 신체의 일부를 잘라낼까 봐 두려웠다. 제임스는 자신도 배호영처럼 귀가 잘리는 대우를 받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핫토리 카즈오는 들어오자마자 공중에 매달려 있는 제임스를 발견했다. 그의 표정은 즉시 분노와 복수심으로 일그러졌고, 성큼성큼 걸어가더니 제임스의 배를 힘껏 걷어차 그를 마치 샌드백처럼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이 개 같은 자식! 나를 미국으로 속여 데려와 은 선생님 앞에서 큰 잘못을 저지를 뻔하게 만들다니! 너를 죽여도 분이 안 풀릴 것 같다!!”제임스는 계속 공중에서 회전하며 다급하게 외쳤다. “핫토리 카즈오 씨! 저도 선생님과 같은 피해자입니다! 이 모든 건 옆에 있는 배호영의 명령에 따른 것이지, 진짜 주범은 제가 아니고 저 놈이라고요!” 배호영은 이 말을 듣고 즉시 반박하며 소리쳤다. “핫토리 카즈오 씨, 저 놈의 말에 속지 마세요! 이 놈은 아주 많은 나쁜 짓을 저질렀고, 이번에 저희 이가 닌자를 이용하자고 한 것도 저 놈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제임스는 서둘러 변명했다. “핫토리 카즈오 씨, 저 놈이 하는 말은 다 헛소리입니다! 저 놈이 혜리를 손에 넣으려고 미쳐 있었어요! 제가 여러분을 모셔온 건 전부 저 놈의 지시에 따른 겁니다! 그러니 잘잘못은 분명히 가려야죠. 저 놈의 말에 속지 마십시오!” 핫토리 카즈오는 냉소를 띤 목소리로 말했다. “제임스, 네 정체를 내가 모를 줄 아냐? 배호영도 제대로 된 놈은 아니지만, 너는 더더욱 쓰레기 같은 놈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12-03
더 보기

4196장

핫토리 카즈오는 마음이 급격히 불안해졌다. 그는 페이셔스 그룹의 힘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만약 페이셔스 그룹이 정말로 일본으로 사람들을 보냈다면, 이가 닌자가 타겟이 되는 건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페이셔스 그룹의 고수들이 일본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들의 정보원들은 이미 이가 닌자에 대해 철저히 조사했을 가능성이 컸다. 따라서 그는 이미 쇠락한 이가 닌자가 페이셔스 그룹의 고수들 앞에서는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 게다가 페이셔스 그룹은 배호영을 납치하고 그의 귀를 자른 모든 책임을 카즈오에게 뒤집어씌울 것이다. 만약 그들이 이가 닌자를 찾아낸다면, 결코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 이번 일로 인해 이가 닌자가 멸문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카즈오는 온몸이 긴장으로 얼어붙었고, 당장이라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위험을 알리고, 이가 닌자 전원을 숨기라고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이 저택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블랙 드래곤 대원들의 철저한 감시를 받고 있었고, 외부와 연락할 방법도 전혀 없었다. 답답한 상황 속에서 그는 급히 단도를 들어 배호영의 목에 들이대며 위협했다. “너희 가족의 연락처를 당장 말해! 지금 당장 방법을 찾아 그들에게 전화를 하겠어! 만약 내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험이 닥치면, 내가 널 죽여 복수할 것이다!” 배호영은 단도의 날이 자신의 피부를 찢는 것을 느끼며 온몸을 떨었다. 그리고 다급히 말했다. “핫토리 카즈오 씨, 이건 전부 오해입니다! 저에게 전화기만 주신다면, 당장 아버지에게 연락해서 모든 고수들을 뉴욕으로 다시 불러들이고, 캐나다로 가서 제임스 일가를 몰살하라고 하겠습니다!” 제임스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핫토리 카즈오 역시 포로가 되어 외부와의 연락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배호영을 비웃으며 말했다. “배호영, 넌 정말 멍청하구나. 이미 여기까지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12-03
더 보기

4197장

핫토리 카즈오는 시후가 자신 가족의 안전까지 미리 고려할 줄은 몰랐다. 그는 페이셔스 그룹이 일본으로 사람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심장이 마치 목구멍까지 치솟는 것 같았지만, 시후가 이미 만반의 준비를 해둔 것을 알고 나자 그는 마음을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페이셔스 그룹이 보낸 고수들은 아직 비행 중이고, 그의 가족들이 그들이 도착하기 전에 비행기를 탈 수 있다면, 아무리 강한 힘을 가진 고수들이라 해도 방법이 없을 것이다.이 사실에 핫토리 카즈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서 아버지와 연락하세요. 5시간 내에 모두 비행기에 타야 합니다. 사람들이 뉴욕에 도착하면 블랙 드래곤이 그들을 롱 비치에 안전하게 머물도록 한 뒤 보호할 것이고, 그 후의 일은 내 명령을 기다리면 됩니다.” 카즈오는 시후가 페이셔스 그룹의 큰 변혁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는 속으로 흥분하며 생각했다. ‘이번에 우리 이가 닌자가 은 선생님의 작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페이셔스 그룹의 전 회장이 다시 권력을 잡았을 때 우리는 반드시 중용될 것이다! 그리고 페이셔스 그룹 같은 재벌가는 이가 닌자 집안 하나를 부양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 거야... 그렇게 된다면 아버지가 원하셨던 북미로의 이주 역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사실, 마츠모토 요시토를 도와 엘에이치 그룹의 일원을 납치한 이후, 이가 닌자는 일본에서 이미 많은 차별을 받고 있어. 일본에 계속 머문다면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질 뿐이다.. 그러니 지금이야말로 페이셔스 그룹에 의탁해 운명을 바꿀 절호의 기회야!’ 이러한 생각에 핫토리 카즈오는 시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더욱 커졌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시후에게 말했다. “은 선생님,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가족들을 데리고 뉴욕으로 가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난 뒤 명령을 기다릴 것입니다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12-03
더 보기

4198장

“카즈오?!” 핫토리 한조는 크게 놀라며 급히 물었다. “카즈오, 지금 어디에 있는 거냐?! 뉴스에서는 너희가 페이셔스 그룹의 도련님을 납치했다고 난리가 났어,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카즈오는 급히 설명했다. “아버지, 이건 말하자면 긴 이야기입니다.. 저희들이 고용주에게 속았습니다! 그는 우리를 뉴욕으로 끌어들여 은 선생님의 여자를 납치하려고 했던 거예요!” “뭐라고?!” 핫토리 한조는 눈앞이 캄캄해지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은 선생님이라면... 구름산에서 홀로 블랙 드래곤을 압도했던 은시후 선생님 말이냐...?” 핫토리 카즈오가 말했다. “맞습니다! 바로 그분이요!” “이런 멍청한 놈!” 한조는 절망에 차서 욕설을 내뱉으며 물었다. “이 멍청아! 은 선생님의 여자가 구름산에 나타났던 걸 몰랐더냐?! 말해봐라, 혹시라도 은 선생님의 여자를 모독한 건 아니겠지?!” 카즈오는 급히 대답했다. “아니에요, 아버지! 제가 어떻게 은 선생님의 여자에게 손을 댈 수 있겠습니까! 마침 은 선생님도 뉴욕에 계셨어요. 그래서 그분을 보자마자 바로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핫토리 한조는 초조하게 물었다. “은 선생님은 뭐라고 하시던? 널 용서하셨냐?” “은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공을 세워 죄를 갚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배호영을 납치했던 겁니다...” “페이셔스 그룹의 도련님을 정말 너희가 납치한 거였냐?” 핫토리 한조는 눈 앞이 캄캄해졌다.“맞습니다...” 핫토리 카즈오는 덧붙여 설명했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 공을 세워야만 했습니다.” 그는 이어 말했다. “아버지, 지금 페이셔스 그룹에서 이미 일본으로 사람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10시간 후면 일본에 도착할 겁니다. 하지만 은 선생님께서 너그러이 이토 나나코 양을 통해 아버지와 다른 가족들을 위한 전세기를 준비해 주셨어요. 지금 아버지께서는 모든 가족들을 소집해 곧바로 공항으로 향하는 겁니다. 페이셔스 그룹의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에 반드시 출발하셔야 합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12-03
더 보기

4199장

이가 닌자 일족들은, 닌자든 가족 구성원이든 수백 년 동안 군사화 된 관리 체계를 실시하여 관리가 엄격했다. 그래서 핫토리 한조가 명령을 내리자마자, 일족 전체는 즉시 분주히 준비를 시작했다. 모든 닌자들은 즉시 손에 쥔 일을 내려놓고 학교로 달려가 수업 중이던 아이들을 모두 데려왔다. 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한 병원에서 퇴원시켰다. 여성들은 집에서 빠르게 짐을 싸기 시작했고, 모두 핫토리 한조의 명령을 엄격히 따르며, 필수품과 작은 귀중품들만 챙겼다. 나머지는 집에 두고, 평생 다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대량의 짐은 허용되지 않았다. 5시간으로 예정되었던 철수 시간이었지만, 이가 닌자 일족이 모두 준비를 마치는 데는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그 후, 이가 닌자 일족 수백 명은 100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이곳에는 이토 나나코가 준비한 세 대의 보잉 777 비행기가 대기 중이었다. 시후는 이토 나나코에게 비행기를 준비하라고 지시할 때, 의도적으로 리스크를 회피를 위해 신중을 기했다. 그래서 그는 세 대의 비행기 모두 핫토리 카즈오의 명의로 예약했으며, 비용은 시후가 성도민을 통해 미국에서 지급하도록 했다. 그래서 만약 페이셔스 그룹이 빠르게 일본으로 오더라도 이토 그룹까지 연루되지는 않게 한 것이다. 곧 이가 닌자 일족 전원은 비행기 탑승을 완료했고, 세 대의 비행기는 차례로 간사이 공항을 이륙했다. 이때, 페이셔스 그룹에서 파견한 고수들이 탑승한 비행기는 아직 오사카에 도착하려면 7시간 넘게 남아 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체력을 비축하던 페이셔스 그룹의 고수들은, 자신들이 목표와 가장 가까워지는 순간이 3시간 뒤, 베링해 상공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가까워진다고는 하지만, 항공 안전을 고려해 두 비행기의 거리는 최소 10km 이상 떨어져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그들 간의 물리적 거리에서 가장 짧은 순간이 될 것이다. 두 대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12-03
더 보기

4200장

배해산은 차갑게 말했다. “이가 닌자의 수장과 다른 주요 인물들을 반드시 제압하도록 해!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전부 귀를 잘라버려라!” 책임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회장님, 안심하십시오. 반드시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책임자는 몇 시간 전에 성도민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에 익명으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 정보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평소와 같았으면 일본 안전보장국은 정보의 신뢰성을 먼저 체계적으로 분석한 후, 신뢰도가 충분히 높다고 판단될 때에만 정보를 기반으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정보를 제공한 미스터리의 인물은 단 한 마디만으로 안전보장국을 긴장 상태로 몰아넣었다. 그 인물이 지난 번 오사카 공항에서 소이연과 엘에이치 그룹의 다른 무술인들이 탄 비행기를 차단할 수 있었던 건 자신의 정보 덕분이라고 말한 것이다.일본 안전보장국을 설득하기 위해, 미스터리의 인물은 그날 제공했던 정보의 상세한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안전보장국은 당시 상황과 일치하는 점들을 확인한 뒤, 이 미스터리의 인물이 지난 번 엘에이치 그룹의 무술인들을 잡는 데 도움을 준 바로 그 인물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이는 곧 이 인물이 제공하는 정보가 매우 신뢰할 만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는 즉시 안전보장국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일본 국가안전보장국은 지난 번 도쿄에서 발생한 대소동과 소이연이 마츠모토 그룹을 멸문 시킨 참사 이후, 대중들의 심한 질타에 시달려 왔다. 게다가 소이연이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탈옥한 이후로는 안전보장국의 명예는 완전히 땅에 떨어졌다. 기존의 책임자는 이미 사임했고, 새로 임명된 책임자는 취임 첫날부터 자신의 재임 기간 중에는 절대로 도쿄 대소동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했다. 그래서 그는 이후에 철저한 대테러 계획을 세웠다. 심지어 전국 각지의 대테러 부대에 24시간 대기를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12-03
더 보기
이전
1
...
418419420421422
...
426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