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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3601 - 챕터 3610

4170 챕터

3601장

이야기하며, 시후는 다시 말했다. "아 참, 그때 블랙 드래곤의 리더 성도민도 불러올 겁니다."사이드는 놀라서 말했다. "은 선생님, 성도민과 아는 사이입니까..?"시후는 말했다. "전에는 몰랐지만, 최근에 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중간에서 제가 조정해 서로에게 유리한 해결책을 찾아보려 압니다. 어떠세요?”"좋습니다!" 사이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에게는 그 포로들이 지금 매우 골칫거리였다. 계속 이렇게 감금해 두면 얼마나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을 모두 풀어주고 나라 밖으로 쫓아낸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는 지금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 있었다.......다음 날 아침 일찍, 시후는 일이 있다고 핑계를 대고 혼자 집을 나섰다. 차를 몰고 공항에 도착한 후, 그는 곧장 콩코드 비행기를 타고 빠르게 레바논으로 향했다.정오쯤 되었을 때, 시후는 레바논에서 성도민과 만나, 곧장 헬리콥터를 타고 하미드의 기지로 향했다.하미드는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정돈을 하고 시후를 기다리고 있었다.비행기에서 성도민은 시후에게 보고했다. "은 선생님, 이미 변지현 씨와 연락했습니다. 앞으로 한 달 내에 TS Shipping의 43척의 화물선이 아덴만을 지나갈 거라고 합니다.. 그때 우리 보안 인력들이 미리 화물선 선원들과 연락해 각각의 화물선에 탑승해 보안 업무를 진행할 겁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한 척의 배에 몇 명의 보안 병사가 필요하죠?"성도민은 말했다. "무장 보안의 업계 관례는 3명에서 6명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적이 접근하면, 이 보안 인원들이 경고 사격을 하고, 해적은 무장 인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더 이상 강행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성도민은 계속 이어 말했다. "현재 우리는 한 척 당 3명으로 정했습니다. 블랙 드래곤의 병사 전투 수준은 그 무장 보안 인원들보다 훨씬 뛰어나 3명으로도 그 해적들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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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2장

시후는 악랄한 동기는 규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해적들과 같이 사악한 의도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바르게 만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들보다 더 잔인하고 악랄해지는 방법일 수도 있다.아덴만에서 활동하는 해적들은 예로부터 활동했던 강도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살인과 강도가 그들의 생존 수단이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해적들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었는데, 매년 납치 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거의 매일 화물선이 습격을 당하며, 해적들이 자주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시후는 종종 뉴스에서 나오는 해적들의 습격 보도를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해적들이 인질을 총으로 쏴 죽이는 일도 종종 발생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시후는 블랙 드래곤이 마치 신과 같은 존재가 되어 해적들이 겁내게 만들기를 바랐다. 이렇게 무법 지대에서는 어떠한 이들이 더 잔인한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곤 한다.수십 분간의 비행 끝에, 비행기는 곧 하미드 기지 상공에 접근했다. 이 때, 중동의 하늘은 막 밝아지고 있었다.성도민은 떠오르는 태양을 통해 하미드의 기지를 둘러 싸고 있는 고지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는 여기서 수천 명의 블랙 드래곤 용병을 죽일 수 있었던 하미드의 철통 방어력이 대체 무엇이었는지 늘 궁금해했다. 하지만 그는 이 몇 개의 고지대들과 주변의 계곡은 군사 기지처럼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병사들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일하게 볼 수 있는 큰 물체는 그저 바위와 흙을 운반하는 트럭이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수록, 성도민은 그만큼 충격적이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미드가 이미 그의 모든 힘과 군대를 바위 안의 영구 방어 벙커로 이전했다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수만 명의 대군이 습격해도, 전혀 목표물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 산 안에는 얼마나 많은 총기들이 숨겨져 있는지 아무도 모르며, 얼마나 많은 무기와 탄약, 식량과 물자가 저장되어 있는지도 모른다.성도민이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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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3장

그래서 그는 급히 성도민과 악수를 나누며 감격스럽게 말했다. "성도민 씨 안녕하세요! 이전 일로 인해 많이 미안했습니다.. 성도민 씨가 너무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성도민은 엄숙하게 말했다. "하미드 사령관, 안심하세요. 이미 은 선생님께서 전면적인 해결을 원하셨으니, 저는 더 이상 옛날 일에 얽매일 생각이 없습니다."하미드는 성도민의 대답에 놀랐다. 왜냐하면 성도민의 말과 행동 속에서 시후에 대한 존경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하미드는 이를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성도민이 시후에 대해 이렇게 존경을 하는 것인가..?이때 시후는 가볍게 웃으며 충격적인 말을 덧붙였다. "형제여, 성도민 씨와 블랙 드래곤은 모두 이미 나에게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그러니 그는 앞으로 당신과 척을 지지 않을 겁니다.”시후의 말은 하미드는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미드는 눈을 휘둥그래졌고, 그는 시후가 이번에 조율을 위해 시리아에 왔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성도민과 블랙 드래곤이 이미 시후에 충성을 맹세했다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본능적으로 물었다. "형제여...... 그 말이 진짜인 거요? 나와 농담하는 것이 아니겠지요?"그 모든 믿지 못하는 때에, 성도민이 입을 열었다. "하미드 사령관님, 은 선생님께서는 농담을 하시지 않습니다. 블랙 드래곤은 이미 충성을 맹세했습니다!"하미드는 경악스러워하며 시후를 바라보고 중얼거렸다. "형.... 형제여.... 어떻게 이런 일을 해내는 거요...?”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이건 나중에 다시 얘기하시죠. 사이드 씨가 도착하는 시간은 언제 입니까?"하미드는 시간을 살펴보고 대답했다. "약 10분 후에 도착할 거요.""좋아요." 시후는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여기서 기다리죠."10분 후, 또 다른 헬리콥터가 천천히 계곡에 착륙했다.군복을 입은 사이드가 헬리콥터에서 큰 걸음으로 내려와 시후를 보자마자 열렬히 인사했다. "은 선생님 안녕하세요!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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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4장

최근 중동의 이 급격한 변화는 사이드와 그의 리더들을 진정으로 우려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후가 갑자기 블랙 드래곤이 시리아 군의 방어를 돕기 위해 협조하겠다고 말하자, 사이드는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참지 못하고 말했다. "은 선생님, 마지막에 만났을 때, 당신이 블랙 드래곤에게는 시리아가 끊임없이 상처 입고 피를 흘리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와 블랙 드래곤이 협력하고, 블랙 드래곤이 우리의 방어를 도움을 주겠다고 하니.. 이건 모순이 아닙니까?"시후는 무심하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이전에 한 말을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금도 그 견해를 유지하고 있고요. 블랙 드래곤에게 있어서는, 당신들이 동요하면 할수록 이득을 챙길 수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겪는 상황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지 않나요..? 이전까지 당신들은 늘 전투에서 쉽게 승리했죠. 하미드를 비롯한 반군들은 당신들에게 제대로 대항할 수 없어서 무력하게 저항하며 피해를 입었고요.” 여기서 시후는 덧붙였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어떻습니까? 하미드 씨의 변화를 직접 보셨으니까 잘 알겠죠. 하미드 씨의 방어 능력을 다시 생각해보면, 그가 시리아 군과 또 전투를 한다고 할 때 그를 상대하기는 어려워질 겁니다. 더구나 현재 많은 사람들이 하미드 씨가 사용한 방어법을 배우기 위해 애쓰고 있으니, 그들이 산악지대에 강력한 방어선을 설치하면, 당신들은 더욱 수동적인 위치에 놓이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공격을 하려고 해도 절대로 그들을 물리칠 수 없을 테죠.. 그리고 수비를 하고 싶다고 해도 도시에서는 아무리 방어를 강화해도 전혀 안전할 수 없기에 앞으로 상황은 더욱 나빠질 뿐입니다."사이드는 시후의 말을 듣고 있을 때 얼굴을 찌푸렸다. 하미드가 두 차례의 방어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나서 다른 반군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었기 때문에, 사이드와 그의 동료들은 공성전이 너무나도 어려운 것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그러니 이제 한두 번의 전투로 목표를 이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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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5장

사이드의 얼굴에는 갑자기 억제할 수 없는 갈망이 드러났다.이 때 시후는 다시 말했다. "이 외에도 블랙 드래곤의 진심을 표현하고, 시리아군이 더 안심할 수 있도록, 블랙 드래곤에게 제공하는 기지 위치는 시리아군의 수도와 북부 산지의 중간에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블랙 드래곤은 완충 지역에 위치하게 되어 시리아군에게는 한 겹의 방어막이 추가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겁니다."이 말을 듣자 사이드의 표정은 한결 부드러워졌다. 현재 시리아군의 수준이 매우 뒤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시리아군과 반군 간의 전쟁은 기본적으로 근접전의 수준에 그쳐 있었다. 정밀한 원거리 무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양쪽 모두가 상대를 타격하려면 부대를 파견해야 하기 때문에, 블랙 드래곤의 기지가 양측의 사이에 위치한다면 정말 좋은 완충 기능을 할 것이었다. 이때 사이드는 드디어 입을 열고 시후에게 물었다. "은 선생님, 어떻게 블랙 드래곤이 우리와 협력하여 방어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만일이라도 블랙 드래곤이 중간에 마음을 바꿔 반대파와 결탁한다면, 우리는 더 큰 위험에 처할 텐데요?"시후는 손을 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이런 상황은 지금부터 블랙 드래곤 내에서는 영원히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 말을 하고 시후는 성도민을 쳐다보며 가볍게 말했다. "성도민 씨, 사이드 씨에게 왜 이런 상황이 불가능한지 설명을 해주시죠." 성도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엄중한 표정으로 말했다. "블랙 드래곤은 이미 내부적으로 변화를 도모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용병 사업은 국제 법규를 준수할 것입니다. 즉, 우리의 용병 사업은 앞으로 합법적으로 정부들과 협력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합법적이지 않은 그 어떠한 요구도 받지 않을 겁니다."시후는 사이드를 쳐다보며 말했다. "사이드 씨, 이제 이해하셨나요? 블랙 드래곤은 이제 완전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리아군이 당신의 나라에 있는 동안은 반드시 협력할 겁니다. 그러니 블랙 드래곤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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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6장

하미드는 웃으며 말했다. "나는 그들과 상생하며 서로 간섭하지 않고 공격하지 않는 것을 원하오. 하지만 동시에 나는 여전히 반군 진영에 남아야 하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부하들을 이끌기 어려울 거요.”시후는 머리를 끄덕이며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하미드 씨는 겉으로는 대립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중립의 태도를 취하게 될 겁니다.""맞소, 맞아요." 하미드는 웃으며 말했다. "솔직히 형제가 나에게 약간의 조언을 한 후로, 나는 이제 동굴을 파는 것에 중독되었소. 이제 더 이상 전쟁을 하고 싶지 않소!"시후는 사이드를 보며 말했다. "자 보셨죠, 꽤나 괜찮지 않나요?"사이드는 잠시 침묵하다가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포로는 어떻게 하지요?"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이건 간단한 문제입니다. 블랙 드래곤은 당신들에게 한 사람당 만 달러의 보상을 지급하며, 만 5천 명의 포로가 있으므로 1억 5천만 달러를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금액이 있으면 당신들의 군대 규모를 충분히 확장하고 무기와 장비 또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겠죠."성도민은 처음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마도 1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할 줄 알았지만, 시후는 시리아 측에 1억 5천만 달러를 약속했다.사이드는 이 금액을 듣고 실망을 금치 못했다. 그는 이미 블랙 드래곤이 매우 부유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 기회를 이용하여 블랙 드래곤을 흔들어보고 싶었다. 그러나 1억 5천만 달러는 많지 않은 금액 같았다. 그래서 그는 몇 차례 헛기침하고 시후에게 말했다. "흠, 크흠.. 은 선생님.. 1억 5천만 달러는 너무 적지 않습니까..? 아니면 우리가 블랙 드래곤에게 토지를 주면, 블랙 드래곤은 약간의 임대료를 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제가 상사에게 설명하기가 어려울 겁니다..."시후는 대담하게 말했다. "사이드 씨, 그렇다면 이렇게 하죠.. 당신은 당신의 상관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십시오. 1억 5천만 달러의 보상금 외에도, 만약 당신들에게 토지를 빌리면, 블랙 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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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7장

사이드는 전화를 들고 하미드의 기지 내부에 위치한 회의실을 걸어 나갔다. 그는 전화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자신의 상관에게 보고했다. 블랙 드래곤의 방어 협조, 병사 훈련 지원 및 완충 지대에 자리잡겠다는 조건은 사이드의 상관을 매우 만족시켰다. 이는 그들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1억 5천만 달러의 배상과 매년 10만 톤의 쌀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은 그를 더욱 기쁘게 했다. 게다가, 이 협상에는 하미드의 실질적인 중립도 포함되어 있었다. 하미드는 현재 반군 중에서 종합적으로 가장 강력한 인물로, 그가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다면 시리아군의 방어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따라서 상관은 전화로 즉시 결정을 내리고, 시후가 제안한 조항에 동의했다.사이드는 상관의 허락을 받은 후, 흥분된 마음으로 회의실로 돌아와 시후와 성도민에게 말했다. “은 선생님, 성도민 씨, 상관이 방금 전에 조항에 동의했습니다. 다른 문제가 없다면, 두 분은 저와 함께 다마스쿠스로 가서 협정을 체결하시면 됩니다.”시후는 시간을 확인하고 웃으며 말했다. “저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니, 함께 가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시후는 성도민에게 말했다. “성도민 씨, 당신이 구체적인 조항과 금액 지급 일정, 지급 방법, 그리고 포로들의 석방 시기를 결정하세요. 곡물 문제는 신경 쓰지 마세요. 일단 어떤 항구에서 받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 확인하면, 내가 직접 화물선을 통해 곡물을 운송할 것입니다.”성도민은 급히 말했다. “은 선생님, 곡물 문제를 어떻게 선생님께 맡기겠습니까? 제가 처리하겠습니다!”시후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 “10만 톤의 곡물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는 이미 운송 회사를 가지고 있고, 국내에서 지인들도 많아 구입과 발송이 모두 간단할 겁니다. 그러니 이 일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들이 토지를 제공한 후, 성도민 씨는 재정적, 물질적, 정신적 자원을 많이 소모해야 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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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8장

하미드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내가 있는 곳은 정보가 상당히 폐쇄적이어서, 당신이 성도민을 데리고 협상하러 온다고 말할 때까지 나는 블랙 드래곤의 최신 소식을 특별히 알아보지 못했소. 그들이 한국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대기업 하나를 병합하고, 그 가족을 강제로 자산의 절반을 넘겨주게 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그것이 사실인지 모르겠소?"시후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사실 그들은 그 가족을 합병하지 못했고, 오히려 그 가족에게 먹혀버렸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 재벌가의 회장입니다." 그 말을 듣고, 시후는 충격에 빠진 하미드를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형제여, 블랙 드래곤이 있는 한, 당신은 안심하고 여기서 부유한 지역 유지로 지낼 수 있을 겁니다. 아무도 당신을 어찌할 수 없어요."하미드는 정신을 차리고 급히 말했다. "형제여, 솔직히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소. 나에게 길을 좀 가르쳐줄 수 있겠소?"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그게 뭐가 어렵겠어요? 지금 당신의 상황에 맞춰 핵심 키워드를 알려 드리죠.”하미드는 급히 물었다. "어떤 내용입니까..?”시후는 웃음을 거두고 진지하게 말했다. "어부지리.”하미드는 시후의 말을 혼자 되뇌었다. 그는 마치 구름을 걷어내고 푸른 하늘을 본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여전히 약간 뭔가 불분명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겸손한 태도로 물었다. "형제여, 내가 중립을 지키는 것은 괜찮지만.. 그들이 반군들을 하나씩 하나씩 무너뜨리면, 결국 나 혼자 남게 될 거요.. 그때는 그들이 나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 아니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서 내가 당신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 겁니다."하미드는 시후가 분명 자신에게 할 말이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급히 말했다. "형제여, 자세히 듣고 싶소."시후는 말했다. "내가 아까 하미드 씨가 실제로 중립을 지킬 것이라고 말한 이유는 사이드 씨에게 들려주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사실 당신의 포지션과 성도민 씨의 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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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9장

하미드는 시후를 진심으로 존경했다. 단지 시후가 자신의 다리를 치료해준 것 때문에도 아니고, 블랙 드래곤의 공격을 막아준 것 때문도 아니었다. 그 이유는 그저 시후가 넓은 안목으로 상황을 단번에 뒤바꿀 수 있는 능력 때문이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시리아에서는 전쟁이 빈번했고, 교전하는 양측은 모두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리고 블랙 드래곤이 개입하면서 하미드와 그의 진영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시후가 지휘한 이후로, 양측은 상당 기간 동안 실질적인 휴전에 들어갔고, 이 기간 동안 모두가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이제 시후는 블랙 드래곤을 다시 끌어들여 그들을 사이드 진영의 방어력을 보완하려고 했다. 알다시피,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면, 사이드의 진영은 생존과 방어의 압박 때문에 반군을 전멸시키려 더 절박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블랙 드래곤의 참여로 인해 그들의 긴장감은 크게 완화되었다.시후가 블랙 드래곤의 충성심을 확보했다는 점을 통해서도 하미드는 더욱 경외심을 느꼈다. 이때 시후가 하미드에게 물었다. “아 참, 내가 며칠 전에 보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죠?”하미드는 웃으며 말했다. “모두 다 산속에서 공사를 하고 있소. 이전에 잡혀 있던 변지현 씨의 동창들도 포함해서.. 그들 모두는 굴착 작업반에 배치되어 매일 가장 앞에서 중노동을 하고 있소.”바로 그때, 근처 산속에서 갑작스러운 폭음이 들렸고, 곧이어 지진과 같은 진동이 일어났다. 하미드는 급히 설명했다. “형제여, 이건 터널 안에서 발파 작업을 하는 소리요. 암벽에 구멍을 뚫고 폭약을 설치해서 바위를 폭파시키고, 파편을 운반한 후 고정 작업을 하면 터널이 완성되는 거요..”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당신이 있는 이곳은 정말 좋군요. 사람들을 여기다 가두면 도망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도망치더라도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까요.”“맞소!” 하미드는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하!! 이 주변은 전부 산이라서 도망치는 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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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0장

성도민은 블랙 드래곤의 재무 담당자에게 즉시 이체를 완료하도록 지시했고, 사이드도 직접 석방 준비를 시작했다. 예상대로라면 오늘 밤까지 1만 5천 명의 블랙 드래곤 장병들이 모두 다마스쿠스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성도민은 이들 1만 5천 명의 블랙 드래곤 장병들에게 일주일간의 휴가를 주기로 했다. 그들은 다마스쿠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각각 거주권이 있는 국가로 돌아가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일주일 뒤에 다시 새로운 임무를 받게 될 것이었다. 시후는 성도민의 이러한 계획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모든 것을 그에게 맡겼다. 이로써 중동의 중요한 문제들은 모두 원만히 해결되었고, 앞으로 블랙 드래곤을 어떤 높이까지 끌어올릴지는 성도민의 역량에 달려 있었다....한편, 이학수는 구현재조환 20상자를 들고 서둘러 워싱턴으로 향했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컨택을 담당한 PR 회사와 접촉하여 FDA 책임자와의 식사 약속을 잡았다. 상대방은 단지 한 끼 식사만 약속했을 뿐, 문제 해결에 대한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이학수는 이를 위해 5만 달러를 지불했다. 이 5만 달러 중 2만 달러는 PR 회사의 몫이었고, 나머지 3만 달러는 모두 책임자의 주머니로 들어갈 비용이었다.이와 같은 로비는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활동으로,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놓여 있어 미국 공직자들이 추가 수입을 얻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이학수가 해야 할 일은 식사 시간 동안 최대한 구현재조환에 대해 PR을 진행하고, 가능하면 그들을 설득하여 구현재조환의 약물 검사를 빠르게 진행하게 하는 것이었다. 독성 및 부작용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소규모 임상 시험을 할 수 있고, 그러면 그들은 곧 구현재조환의 효과를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될 것이다. 구현재조환이 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자연히 이 약의 엄청난 가치를 깨닫게 되고 구현제약에 대한 인식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PR 회사는 최대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식사 장소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작은 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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