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송천명이 직접 인정했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사실이 되었으며 공식적으로 뉴스와 기사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시후가 갑자기 입을 열어 물었다. "송천명 부회장, 송민정 회장은 지금 실종됐을 뿐이고 그녀의 사망에 대한 확인된 소식은 없습니다. 그럼 하나 묻고 싶은데요. 언젠가는 송민정 회장이 무사귀환하기를 바란다고 하는데.. 그럼 그녀에게 회장의 자리를 돌려주실 겁니까..?”송천명은 원래 오늘 매우 간단하게 권력을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더욱이 자신이 이사진을 통째로 장악했으니 나머지는 대외공시일 뿐, 그런 상황에서 또 누가 물의를 일으킬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순간.. 시후가 갑자기 자신을 공격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는 속으로 매우 화가 났지만 여전히 매우 정중하게 말했다. “아..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이사회는 오늘 회의와 토론을 통해 이미 기본 원칙을 결정했습니다.. 제가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이룸 그룹의 회장직을 잠시 맡게 되었지만.. 사실은 송민정 회장이 저보다 회장 후보로는 훨씬 더 적합할 겁니다.." 그러면서 송천명은 계속해서 큰 소리로 말했다. “그러니, 여기서 모두에게 엄숙히 선언합니다.. 송민정 회장이 무사히 돌아오게 된다면, 저는 반드시 회장직을 가능한 빨리 송민정 회장에게 넘길 것입니다..! 아무래도 회장으로 가장 적임자는 송민정 회장이 아니겠습니까?!"그러자 모두가 박수를 보냈고, 송천명의 말을 통해 그의 비전, 성품이 모두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송천명이 모두의 박수갈채를 자랑스럽게 받아들일 때, 시후는 이렇게 말했다. "송천명 부회장이 자신의 입으로 직접 그렇게 말했으니, 회장직은 송민정 회장이 돌아오면 반드시 직접 돌려주시길 바랍니다.”시후의 공격적인 모습을 본 송천명은 매우 짜증이 났고, 속으로 욕을 했다. ‘젠장..! 은시후 저 자식 오늘 미친 건가..? 저 거지 같은 자식..! 송민정에게 회장직을 다시 돌려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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