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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1장

명령을 듣자마자 안세진은 즉시 망설임 없이 외쳤다. “예 알겠습니다. 두 사람을 시에라리온으로 보낼 비행기를 준비한 뒤 하루 종일 그들을 감시하며 절대 탈출할 수 없도록 특수 원을 준비하겠습니다.”시후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옆에 있는 하시모토 쿠사토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런데.. 이 일본인 친구도 함께 보낼까요?”하시모토 쿠사토는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놀라 눈물을 터뜨리며 숨이 막혔다. “은 선생님..!! 저를 시에라리온으로 보내지 마십시오!! 이건 모두 송천명 부자에 의해 이루어진 겁니다!! 두 사람이 주동자라고요! 저는 그냥 그들을 도운 것 뿐입니다..!! 저를 일본으로 보내주십시오..!”시후는 비웃으며 말했다. “큭큭.. 당신은.. 주인공이 아니라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 당신의 죄질도 저 두 인간에 뒤지지 않아~” 시후는 말을 마친 후 다시 안세진에게 지시했다. “이 사람이 시에라리온에 도착한 후 송천명 부자와 같은 대우를 받도록 해주세요.” 안세진은 주저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은 선생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완벽하게 준비하겠습니다!”시후는 고개를 돌려 송진묵을 바라보며 물었다. "전 회장님.. 제 결정에는 만족하시나요?”송진묵은 일생을 비즈니스 시장에서 결단과 판단을 내리며 살아왔다. 그리고 이번에 송천명과 송영예가 자신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결코 자신의 마음을 누그러뜨리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이르자, 그는 자신이 무정하게 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아들과 손자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두 사람을 정말 죽이면, 나이 많은 사람이 젊은 사람을 먼저 보내는 것이므로 가족의 비극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었다. 속담에 짐승도 제 새끼 귀한 줄 안다고 하지 않았던가..? 옛 이야기에도 사실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송진묵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그의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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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장

모두가 서둘러 "예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말을 마친 뒤 사내들은 세 사람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송천명과 송영예는 사람들에게 끌려 나가면서도 자비를 구했다. 송천명은 자신의 아버지를 바라보며 외쳤다. “아버지!! 제발 아버지와 저의 관계로 저를 좀 봐 달라고 해주세요! 저를 살려달라고 부탁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저는 시에라리온에서 죽을지도 몰라요, 아버지!!"송진묵의 심장은 고통으로 아파왔다. 시후는 두 사람이 시에라리온에서 20년은 머물러야 한다고 했다. 송천명은 올해 50세가 넘었고, 시에라리온의 극도로 낙후되고 빈곤한 지역으로 가게 되었다. 그러니 그의 몸은 20년을 버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마 20년이라는 시간이 다 흐르기 전에 시에라리온에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마주치는 이 시선은 자신과 송천명이 이생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마지막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 때, 송영예는 절뚝거리며 다른 사람들에게 끌려 나가고 있었고, 그도 역시 자신의 목숨을 구걸했다. "할아버지...!! 저는 겨우 20대예요..!! 시에라리온에서 제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할아버지!"송진묵의 표정이 어지러웠고, 시후는 날카롭게 소리쳤다. "입에 재갈을 물려요!"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은 즉시 무언가로 입을 틀어 막았고, 즉시 조용해졌다. 세 사람은 모두 밖으로 끌려 나갔다.이를 본 송진묵은 더 이상 돌이킬 가능성이 없음을 알고 갑자기 10년은 늙어버린 듯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시후는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큰 소리로 말했다. “전 회장님.. 잘 생각하셨습니다.. 당신 뿐만 아니라 송민정 회장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하셔야 하니까요.. 만약 저 두 사람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미래의 언젠가 당신이 세상을 떠난 후, 두 사람은 송민정 회장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결국 시후는 살짝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제가 있는 한 두 사람이 또 다시 송민정 회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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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3장

송진묵은 원래 송민정이 일본에 협력을 위해서 출장을 간 것이고, 이번에 이 사건을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차라리 해외 진출 계획을 포기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는 손녀 민정이 Nippon Steel로부터 이렇게 유리한 계약을 따낼 수 있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Nippon Steel은 세계 철강산업의 선두주자로, 해당 업계에서는 영향력이 굉장히 큰 회사였으며, 입김이 꽤 큰 회사였기 때문이다. 이룸 그룹 같은 회사가 이와 같은 기업과 협력하려면 늘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했고, 토지 계획을 비롯한 주변 지역 관계까지 정리하고 미리 계획을 짠 다음 Nippon Steel의 직원들을 초대하여 비즈니스 협력에 관한 논의를 해야 할 것이다. 이는 마치 자신의 집안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손님을 초대한 뒤 자신은 남의 집으로 달려가 며칠간 머무는 것과 같다. 이렇게 손님을 대하는 태도는 굉장히 겸손해 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 굉장히 불평등한 태도였다. 이처럼 불평등한 협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계약이 불평등하게 체결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일반적인 계약들 중 하나는 바로 많은 돈을 지불하고, 적은 혜택을 받는 반면, 상대방은 적은 금액을 지불하고 큰 이익을 얻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송민정이 실제로 이룸 그룹과 Nippon Steel의 균형을 뒤집어 오히려 상대방이 더 많은 돈을 내고 적은 돈을 가져가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그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이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꿈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들은 감히 송민정에게 직접 질문을 하지 못하고 서로 귓속말만 할 뿐이었다. 이윽고 나이 많은 이사 한 명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말했다. “회장님.. 제가 아는 한 Nippon Steel은 지배지분을 한 번도 줄인 적이 없는데요.. 혹시 상대방이 회장님께서 언급한 계약을 이행한다고 한 것인가요..? 혹시 이 계약에 숨겨진 조항이나 도박처럼 베팅을 한 것은 아니신가요..?”실제로 계약에서 일어나는 함정 조항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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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4장

계약서를 보자 모두들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것은 실제로 정식 계약서이며 조건이 명확하고 모호한 조건이 없으며 숨겨진 비즈니스 위협이 없었다. 마지막에는 Nippon steel의 공식 인장과 와타나베 신카즈의 친필 사인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실제 유효한 계약이었다. 이를 보자 모두가 기뻐서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이사진 중 한 사람은 흥분하여 말했다. “아이고!! Nippon steel이 이렇게 양보하여 계약을 맺는 건 처음 봤습니다..! 이건 정말 전례 없는 일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송 회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회장님이 이렇게 나서셔서 우리 기업의 가치가 더 높아지게 되었습니다!!”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이에 동의하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송민정 회장님께서 이렇게 유리한 계약을 따내셨네요.. Nippon steel이 생겨난 뒤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소식을 대중에 알리면 분명 우리 기업 주가는 엄청나게 급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자 또 다른 이사가 시간을 보더니 말했다. "일단 회장님의 무사귀환 소식이 언론에 공개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것은 굉장히 좋은 소식이고, 이제 Nippon steel과 계약도 맺었으니 이 소식도 대중에게 알려지면 두 가지 호재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우리 그룹의 주식 거래가 재개되면 분명 따따상을 칠 겁니다..! 그룹의 시장 가치는 적어도 3-40% 증가할 수 있어요!""회장님, 이번에 이룸 그룹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셨습니다!"송민정은 이때 매우 진지하게 말했다. “이번 Nippon steel과의 계약은 전적으로 은 선생님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Nippon steel의 와타나베 신카즈 회장 역시도 은 선생님 때문에 이렇게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거든요. 따라서 모든 것은 은 선생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녀는 시후를 바라보며 진심으로 말했다. “그리고, 은 선생님.. 이 모든 것이 선생님 덕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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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5장

이 말을 들은 시후는 조금 놀라며 물었다. "예? 왜 9일이 지났는데,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았죠? 제가 7일 동안만 지내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던가요..?”이화룡은 다소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그게.. 제가 생각할 때는.. 이 일은 모두 선생님께서 고개를 끄덕여야만 제가 처리할 수 있는 것이라서.. 제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일이라서요..”옆에 있던 안세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화룡!! 아직 왜 고모님을 돌려보내지 않은 거야!! 그 분은 성격이 굉장해서 아마 돌아가면 너에게 복수할 지도 모른다고! 앞으로 몸 사려 알겠어?!”이화룡은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아.. 그게.. 제가 그래서 연락 드리려고 했는데, 은 선생님께서 일본에서 송민정 회장님을 구하러 가셔서 너무 바쁘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돌아 오시면 이야기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요, 그럼 일단 집으로 돌려보내요.”이화룡은 서둘러 답했다. "예 알겠습니다 은 선생님, 지금 준비하겠습니다."이때 안세진이 시후에게 말했다. “도련님..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도련님이 한 번 방문하셔서 고모님께 이틀 간 풀어주지 않은 것은 도련님의 의도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고 혹시라도 그룹에 돌아가신다면, 틀림 없이 이화룡에게 복수를 할 겁니다..”이화룡은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복수를 한다고요..? 나에게?! 고모님을 이곳으로 보내주세요! 나 이화룡은 이미 한 번 죽었던 목숨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안세진은 손을 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너는 고모님의 스타일을 몰라. 고모님은 복수심에 불타오르면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스타일이야! 그리고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있어! 그러니 네가 그녀를 화나게 하면 그녀는 너뿐만 아니라 네 가족과 친구까지 포함하여 복수를 할 거라고!”이 말을 들은 홍우는 조금 긴장했다. 하지만 그는 시후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깨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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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6장

"그리고 너희 은시후 졸개들아! 나를 내보내 달라고!! 내가 나가면 너희들과 하나씩 제대로 빚을 갚아 줄 거야!! 진짜 나 은소리가 멍청인 줄 알아? 그러니 빨리 나가게 해줘!!! 문 열라고!!" 은소리는 소리를 너무 많이 질러서 목이 말라 기침을 계속 해댔다. “콜록 콜록!! 야아!! 이 미친 놈들아!! 나를 내보내 달라고!! 안 그러면 너희가 영원히 다시 태어나지 못할 정도로 처참하게 죽여줄 거야! 그 때 가서 내가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욕하지 마!!” 물론 은소리가 성격이 좋지 않았지만, 그녀는 이렇게 좁은 곳에서 9일 동안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해 완전히 쓰러질 지경이었다. 게다가 이곳은 환경이 열악했기 때문에, 겨울에도 벽에 곰팡이가 엄청나게 많이 피어 있었고, 냉난방 시설이 따로 없어 매일 축축한 이불에 싸인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그녀는 이곳에 갇힌 첫 날부터 7일만 지나면 탈출할 날을 고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7일이 지났음에도 이화룡은 그녀를 놓아주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은소리에게 이 일은 분노일 뿐 아니라 지독한 공포를 느끼게 만들었다. 그녀는 시후가 갑자기 7일의 기한을 무효화한 다음 자신에게 명확한 날짜를 주지도 않고 계속 가둬 둘까 봐 두려웠다. 그래서 그녀는 이웃과 경찰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시후와 시후의 부하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가능한 한 빨리 풀려날 수 있도록 매일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고 욕을 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화룡이 어제 이웃들을 모두 옮겨 버렸다는 것을 몰랐다.이화룡은 이곳의 주인까지 포함해 총 30가구를 은소리만 빼고 모두 5성급 호텔에서 공짜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래서 은소리의 고함에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다. 은소리의 목소리가 쉴 때까지 아무도 그녀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심지어 이웃이나, 경찰도 마찬가지였다. 극도의 우울에 빠진 은소리는 곧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멀리 계신 아버지 은 회장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영상이 연결되자마자 은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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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7장

은소리는 이런 힘든 나날을 계속 겪고 싶지 않았다. 혹시라도 정말 몇 개월 뒤에 그룹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것은 그녀를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은 회장은 딸을 위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알았다.. 일단 화를 내지 말고 며칠만 더 기다려봐. 시후가 그래도 여전히 너를 놓지 않으면 내가 직접 전화해서 너를 돌려보내라고 하겠다.”은소리는 당연히 속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기에 감히 더 이상 말을 꺼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아버지의 눈에 은시후가 현재 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결국 은시후가 고선우의 딸 고은서와 정말 결혼하면.. 그들의 재산은 은시후가 상속하게 되겠지.. 그럼 우리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거야.. 그런 상황에서 아버지의 눈에 나는 그렇게 중요한 인물이 아니겠지.. 은시후와 어떻게 비교대상이 되겠냐고..? 하아.. 그러니 그저 이를 갈고 속으로 화를 삼킬 수 밖에 없어 지금은..’ 그래서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알았어요 아빠, 알았다고요... 그럼 며칠만 더 참고 기다릴 게요. 만약 은시후가 3~5일이 지나도 날 돌려보내지 않는다면, 반드시 그에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해주세요...!!" 그녀는 말하면서 코가 막히며 다시 흐느껴 울었다.은 회장은 다음과 같이 위로했다. “소리야, 걱정 마라.. 3일만 더 기다려 봐! 3일 뒤에도 널 그룹에 돌려보내지 않으면 이 아빠가 직접 전화해 주마!”은소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빠, 그럼 끊어요...""알았어, 끊자."영상통화가 종료되자 은소리의 눈에서 눈물이 더 이상 멈추지 않고 뚝뚝 떨어졌다.그 때,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은소리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후다닥 문을 열었다..! 문 밖에 있는 사람들을 똑똑히 보기도 전에 그녀는 소리를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멍청한 새끼들아!!! 나 언제 풀어줄 거냐고!!”시후는 칙칙한 피부와 부은 눈을 한 은소리를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고모, 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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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8장

이화룡은 서둘러 고개를 숙였다. "은 선생님, 시키실 것이 무엇입니까?"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제 고모가 아직 이곳에서 며칠 더 머물러야겠어요.. 그러니 이 기간동안 계속 고모를 엄격하게 감독하도록 하세요. 모든 제한 사항은 지난 번과 같아요.”이화룡은 서둘러 물었다. "은 선생님, 그럼 며칠을 말씀하시는 건가요?”시후는 잠시 생각하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일단.. 또 일주일로 하시죠. 일주일 후에 또 다시 보고 고모가 화가 나 있으면, 치료를 좀 해야 할 것 같아요.”이화룡은 미소를 지었다. “예 알겠습니다!”시후는 이렇게 생각했다. ‘고모는 자신이 LCS 그룹의 자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이런 곳에 오면 마치 왕후가 지방 소도시에 행차한 것처럼 행동하고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어. 그리고 여전히 고집불통이니까 내가 이렇게 무자비하다고 비난할 수 없어.. 내가 더 강하게 당신을 대하지 않는 걸 고마워 하라고!’시후의 말을 들은 은소리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 해졌다! 그러자 그녀의 말투는 순식간에 부드러워졌고, 그녀는 숨이 막혀 애원했다. “시후야! 이러면 안 돼! 나는 지난 9일 동안 고문을 당했어.. 내가 지난 9일동안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아니? 나는 밥도 제대로 못 먹었어?! 그리고 폼클렌징도, 마스크도, 아이크림도 아무 것도 못 했다고...! 지금 피부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돌아가면 회복하는데 적어도 한 달은 걸릴 것 같아. 그런데 여기서 7일을 더 가두면 내 피부가 어떻게 되겠어?!”시후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고모.. 고모는 내가 왜 고모를 이곳에 머물게 했는지 아직도 제대로 알지 못하신 것 같아요.. 고모를 이곳에 머물게 한 것은 고모가 그 안 좋은 성격을 좀 내려 놓고 화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도록 한 거예요. 그러니 이 일을 할 수 있으면 제가 고모를 그룹으로 돌려보내 드릴 게요. 하지만, 변화가 없으면 변화할 때까지 머물게 해드리죠. 그리고 그게 다예요! 그러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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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9장

은소리는 정말 확신했다. 그녀는 여전히 마음 속으로 시후를 증오하고 있었지만, 시후가 말하는 것을 듣고 감히 시후와 흥정을 계속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녀는 이미 시후의 성격과 행동 스타일을 자신이 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 이곳은 시후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영역이고, 자신의 아버지는 이제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기에 이것을 견딜 수밖에 없을 것이었다. 자신이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면, 이곳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마음속의 분노와 불만을 억누르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래.. 그럼 난 첫번째를 택하겠어..”시후는 고개를 끄덕인 다음 이화룡을 향하여 말했다. “이화룡 씨, 들으셨죠? 그럼 일주일 동안 앞으로 부하들에게 엄격하게 감시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더 이상 고함, 욕설 등을 하지 않는지 파악하라고 하세요. 만약 이런 일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나에게 알려 주시고요!"이화룡은 서둘러 똑바로 서서 큰 소리로 말했다. “예 걱정 마십시오! 제가 잘 감시하겠습니다!”시후는 짧게 답하고 다시 말했다. “만약 행동을 잘 하면 일주일 뒤에 바로 보낼 것이며 저에게 묻지 않아도 됩니다.”"알겠습니다..!”시후는 다시 은소리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그럼 고모가 알아서 잘 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고모를 이곳에 둔 건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말을 마친 그는 은소리의 말을 듣지도 않고 돌아서서 나갔다.은소리는 속으로 몹시 화가 났지만 감히 불만을 표출하지 못했다. 그녀는 시후의 부하들이 그녀를 다시 힘들게 할까 봐 감히 소리를 지르지도 못했다.장소를 떠나면서 이화룡은 시후에게 고마워 당황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은 선생님.. 제가 잘 처리했어야 하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이화룡은 마음 속으로 정말 당황스러웠다. 시후는 원래 은소리를 7일 후에 풀어주라고 했지만, 7일이 지난 후 자신이 직접 풀어주지 못해 시후가 돌아오면 보고하기만을 기다렸다 고모를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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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장

결국 소이연과 같은 핵심 죄수의 탈출은 아마도 일본 경찰청, 일본 자위대 및 전체 일본 국민에게 용납되지 않을 것이었다.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이토 나나코의 목소리가 들렸다. "시후 군, 서울에 도착하셨나요?"시후는 "네, 어떻게 알았죠?"라고 웃으며 말했다.나나코는 미소를 지으며 "저는 한국의 뉴스를 팔로우하고 있는데, 일부 언론이 민정 언니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거든요~ 민정 언니가 이미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시후 군이 도착한 것이 틀림없죠!"시후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아침에 막 도착해서 바로 그룹으로 달려가느라.. 미안하게도 연락을 못 했어요..”나나코는 미소를 지었다. "시후 군은 저에게 이렇게 예의 바르게 대하지 않으셔도 돼요. 할 일이 있으니 바로 연락하실 필요가 없죠. 끝나고 알려주셔도 돼요."시후는 마음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나나코는 정말 부드럽고 사려 깊은 여자야.. 앞으로 이런 여자와 결혼하면 평생 축복이 될 텐데..’ 그는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며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으며 생각을 몰아냈다. "나나코, 도쿄 별 일 없죠?”“있어요.”이토 나나코는 이렇게 말했다. "어제 밤 도쿄에서 큰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이전에 마츠모토 그룹을 다 몰살시킨 범죄자 소이연이 감옥에서 탈출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사건은 어제 오후에 발생했어요.. 그녀는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경찰청과 자위대가 미쳐 날뛰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그녀의 행방을 쫓고 있어요.. 이 사건은 일본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도쿄 경찰청장은 오늘 아침 이미 책임을 지고 사임했고.. 도쿄 국토안보국 고위 간부인 아버지의 친구가 개입하여 도쿄 경찰청을 맡게 되었다고 했어요.”이 말을 들은 시후는 남몰래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 도쿄 경찰청은 정말 운이 없는 것 같아 보였다. 이 사건으로 엘에이치 그룹과 자위대 최고경영진이 은밀히 거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소이연이 지난 번에 탔던 배의 선장의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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