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후는 돌아서서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말아요, 금방 돌아올 게요." 말을 마친 시후는 이토 나나코의 방을 떠나 눈 속으로 사라졌다.......눈보라가 몰아치는 가운데, 정탐을 하러 온 이가 가문의 닌자는 어둠 속을 질주하고 있었다. 그는 행동이 재빠르고 몸이 제비처럼 가벼워 어두운 밤에만 나타나 마치 잡기 어려운 유령과 같았다..! 하지만 그는 그의 바로 뒤에 실력이 엄청난 고수가 따라오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 마스터는 바로 시후였다..!이가 가문의 닌자는 2km를 쉬지 않고 달리다 결국 한 정원의 문 앞에서 멈춰 섰고, 정원의 고풍스러운 문 앞에 가서 짧게 대문을 네 번 두드리자 한 사람이 옆으로 지나갈 수 있는 틈 정도 되는 문이 열렸다. 곧이어 그는 재빨리 몸을 비껴 들어갔고,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시후는 숨과 심장박동을 숨기고 조용히 담장 위로 뛰어올라 이 정원의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했다. 마당 전체는 큰 편은 아니었고 앞마당에는 200평 남짓한 평의 대나무와 고송이 심어져 있었으며, 마당 뒤에는 목재로 된 2층 건물이 있었다.조금 전 막 들어온 닌자는 바로 앞마당을 가로질러 이 2층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시후는 이 건물 안에 적어도 예닐곱 명이 더 있다는 것을 느끼고, 담을 따라 조용히 그 건물로 향했다. 이때 이 건물 2층에는 약 50평 남짓한 홀이 있었는데, 그 홀의 가운데에는 검은 옷을 입은 닌자가 있었고 그 밖에도 가운데 바닥에는 두건으로 눈을 가려진 두 사람이 앉아 있었다.시후가 미행하던 닌자는 2층으로 올라간 후, 그 중 한 명에게 보고했다. "리더, 방금 이토 그룹의 저택은 보안이 굉장히 허술하고, 10명도 안 되는 경비원들 만이 호위하고 있을 뿐, 별 것 아니었습니다!”그러자 리더라고 불린 사내는 입을 열었다. "이번에 이 두 놈을 죽여 시체를 조용히 들여 놓을 거다. 그러니 상대방이 약하더라도, 아무도 놀라게 하지 않고 조용히 들어가 시체를 던져 놓고 조용히 철수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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