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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1771 - 챕터 1780

4140 챕터

1771장

소지빈과 소민지 남매는 도쿄에서 끌려온 뒤 곧바로 교토로 이송되었다. 남매는 이곳에서 2㎞도 떨어지지 않은 민가에 갇혀 있었는데, 그들을 지키는 것은 이가 가문의 닌자들이었다. 그들은 마츠모토 요시토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만약 요시토가 손을 쓰라고 하면 즉시 남매를 죽인 다음 그들의 시체를 이토 그룹의 저택으로 몰래 운반할 예정이었다. 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남매를 살려 둬서, 사망 시간이 길어져 시신이 경직되어 운송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생각이었던 것이다.이가 가문의 닌자들은 암살을 가장 잘하는데, 그들의 경험상 시체를 옮기기 가장 편한 시간은 사망 후 1시간 이내이며 이때의 시체는 트렁크에 넣을 정도로 유연하지만, 그 이상 시간이 지나면 시체는 점점 더 경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요시토의 명령을 받은 후 즉시 남매를 죽이고 바로 이토 그룹의 저택으로 옮겨 적당한 장소를 찾아 숨기려고 했다.불과 10분 전, 요시토는 전화를 걸어와 이토 그룹의 저택을 먼저 확인해보라고 했다. 우선 이토 그룹의 보안 상태를 보고 가장 취약한 부분을 찾아낸 다음 적절한 은신처를 찾아 바로 남매를 죽인 뒤 데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 닌자가 혼자 이토네 저택에 잠입해 먼저 확인하기로 했다.시후가 이토 나나코의 방에서 알아차린 사람이 바로 이 닌자였다. 그는 나나코의 안뜰을 선택한 듯, 둘러보다가 휴대폰을 꺼내 사진 몇 장을 찍은 뒤 조용히 담을 넘어 나가려 했다.시후는 이때 일어나 나나코에게 말했다. "내가 잠깐 나갔다 올 테니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요.”나나코는 다급하게 물었다. "시후 군, 어디 가려고 하시는 거예요?”"아까 그 녀석도 닌자였어요.. 혼자 왔으니, 아마 정탐하러 왔을 거예요. 배후에 다른 닌자가 있을 수 있으니 따라 가보려고요.”이토 나나코는 손을 뻗어 시후를 끌어당기며 진지하게 말했다. "시후 군, 제발 가지 마세요, 위험해요!"시후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만약 닌자가 남몰래 정탐을 했다면, 당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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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2장

시후는 돌아서서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말아요, 금방 돌아올 게요." 말을 마친 시후는 이토 나나코의 방을 떠나 눈 속으로 사라졌다.......눈보라가 몰아치는 가운데, 정탐을 하러 온 이가 가문의 닌자는 어둠 속을 질주하고 있었다. 그는 행동이 재빠르고 몸이 제비처럼 가벼워 어두운 밤에만 나타나 마치 잡기 어려운 유령과 같았다..! 하지만 그는 그의 바로 뒤에 실력이 엄청난 고수가 따라오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 마스터는 바로 시후였다..!이가 가문의 닌자는 2km를 쉬지 않고 달리다 결국 한 정원의 문 앞에서 멈춰 섰고, 정원의 고풍스러운 문 앞에 가서 짧게 대문을 네 번 두드리자 한 사람이 옆으로 지나갈 수 있는 틈 정도 되는 문이 열렸다. 곧이어 그는 재빨리 몸을 비껴 들어갔고,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시후는 숨과 심장박동을 숨기고 조용히 담장 위로 뛰어올라 이 정원의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했다. 마당 전체는 큰 편은 아니었고 앞마당에는 200평 남짓한 평의 대나무와 고송이 심어져 있었으며, 마당 뒤에는 목재로 된 2층 건물이 있었다.조금 전 막 들어온 닌자는 바로 앞마당을 가로질러 이 2층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시후는 이 건물 안에 적어도 예닐곱 명이 더 있다는 것을 느끼고, 담을 따라 조용히 그 건물로 향했다. 이때 이 건물 2층에는 약 50평 남짓한 홀이 있었는데, 그 홀의 가운데에는 검은 옷을 입은 닌자가 있었고 그 밖에도 가운데 바닥에는 두건으로 눈을 가려진 두 사람이 앉아 있었다.시후가 미행하던 닌자는 2층으로 올라간 후, 그 중 한 명에게 보고했다. "리더, 방금 이토 그룹의 저택은 보안이 굉장히 허술하고, 10명도 안 되는 경비원들 만이 호위하고 있을 뿐, 별 것 아니었습니다!”그러자 리더라고 불린 사내는 입을 열었다. "이번에 이 두 놈을 죽여 시체를 조용히 들여 놓을 거다. 그러니 상대방이 약하더라도, 아무도 놀라게 하지 않고 조용히 들어가 시체를 던져 놓고 조용히 철수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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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3장

소지민의 두건이 벗겨진 순간, 시후는 그녀를 알아보았다. "저 여자.. 다카하시 히데요시의 롤스로이스에 앉아 있던 사람인데..? 그때 내가 다카하시 히데요시를 교훈을 주고 있을 때 가르치려 들더니.. 여기 잡혀 있다니..? 아무래도 저 여자를 죽이고 이토 유키히코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 같군.. 보아하니 저 여자.. 배경이 꽤 탄탄한 가 보지..?”이때 소지민은 수건이 입에 물려 있었기 때문에, 한참을 소리 치는 듯했지만 제대로 된 말을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그러자 이가 닌자의 리더는 손을 뻗어 수건을 빼내며 차갑게 말했다. "기회를 줄 테니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말해!"소지민은 놀란 눈빛을 하고는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며 떨며 말했다. "나와 우리 오빠를 풀어주면 이 일을 시킨 사람이 준다고 한 액수보다 10배는 더 많은 돈을 줄게!”그러자 리더는 냉소했다. "그건 의미가 없어. 일본 닌자 가문의 규칙은 고용주에게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용주에게 절대적으로 충실해야만 닌자 가문이 일본 대기업에게 사랑받을 수 있거든.. 그렇지 않으면 닌자에 대한 충성도를 의심하게 되고, 그럼 닌자들이 밥그릇을 잃게 되거든.. 그때 우리는 닌자들의 공공의 적이 될 거다. 그러니 아무리 많은 돈을 주더라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다!”그러자 소지민은 "그럼 한국에 가면 되겠네!! 내가 당신들에게 10억 달러를 줄게, 한국에서 한평생을 편하게 살기에 충분하잖아?! 그러니 더 이상 다른 사람을 위해 싸우고 죽일 필요가 없을 거야!”라며 소리쳤다.그러자 리더는 놀라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가씨, 당신이 이렇게 돈이 많을 줄은 몰랐네.. 10억 달러는 확실히 큰 액수인데.. 당신이 이렇게 많은 돈을 낼 수 있는지 여부는 둘째 치고, 당신이 줄 수 있다고 해도 방금 말했듯이 나는 닌자들에게 쫓겨 살고 싶지 않아. 만약 당신이 나에게 100억 달러를 준다고 해도, 나는 여전히 평생 일본 닌자에게 쫓길 테니 이 거래는 가치가 없어.”"그럼, 네가 날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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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4장

그러자 리더는 "네, 회장님. 언제든지 분부를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마츠모토 요시토는 "참, 당신들이 납치한 두 사람! 그들의 가족이 이미 도쿄에 왔으니, 당신이 이 두 사람을 좀 더 비참하게 죽였으면 좋겠어요! 경찰이 두 사람의 시신을 찾을 때, 현장이 비참하면 비참할수록 좋을 것 같네요. 하하하핫!! 그럼 그들이 더욱 괴로워하면서 이 사건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겠죠?”라며 냉소했다."예 알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가 닌자의 리더는 바삐 말했다.요시토는 "아 참, 잡아간 그 여자!! 꽤 예쁘다고 하던데..? 여자를 죽이기 전에 모욕을 줘도 좋고.. 그럼 그 년의 가족들이 시체를 봤을 때 이토 유키히코를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싶을 걸?”이가 닌자는 이 말을 듣자마자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그렇습니까? 사실 형제들이 이 여자를 탐내고 있었습니다..! 다만 회장님의 좋은 일을 망칠까 봐 계속 말렸는데.. 회장님께서 허락하셨으니.. 그럼 안심하고 즐기도록 하겠습니다!”요시토는 징그러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하하핫!! 괜찮아요. 그럼 형제들끼리 재미있게 놀아 보세요. 참, 얼굴이 안 드러나는 동영상도 하나 찍어서 보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크하하하하!”"예,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가 작품 하나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하하하하!”그 순간, 소민지의 얼굴은 공포로 창백해졌다. 그러자 그녀는 부들부들 떨며 애원했다. "제발 내 순결을 더럽히지 말고, 그냥 죽여주세요..!”"순결..?" 이가 닌자의 리더는 징그러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하하하.. 그렇다면.. 한 번도 남자랑 잠자리를 가진 적이 없다는 말이야?? 너 같은 미녀가 아직도 순결을 이야기하다니.. 이거 참 기특하군?? 그럼 이렇게 귀한 선물은 내가 나중에 꼭 뜯어 봐야지!!”그러자 요시토는 전화기 너머로 웃으며 말했다. "오케이, 그럼 난 더 이상 좋은 시간을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아직 1시간30분이나 더 여유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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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5장

시후의 목소리가 갑자기 울려 퍼졌을 때, 훈련 받은 닌자들은 그의 목소리에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왜냐하면 가장 은밀하게 타인을 미행하는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미행당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말하는 사람의 존재를 아무도 알지 못했다..!우두머리의 닌자는 한 순간에 검을 빼들고 주위를 살피며 긴장한 표정으로 소리쳤다. "누구야?! 당장 꺼져!!!"이때 시후가 담에서 뛰어내리며 창문을 깨고 들어왔는데, 그 때문에 바닥에 유리 조각들이 떨어져 여기 저기 흩어졌다.소민지는 시후를 보는 순간 벼락을 맞은 듯했다..! 그녀는 이런 때 자신을 구하러 온 사람이 있다는 것을 도무지 믿을 수 없었다. 더구나 자신을 구하러 온 사람이 바로 자신이 도쿄 거리에서 만난 그 한국인이라니..! 게다가 자신은 그 당시 일의 전후를 파악하지 못해 그를 화나게 하지 않았던가..?이때 시후는 깨진 창문 옆에 똑바로 서 있었고, 지금 소민지의 눈에는 시후는 그 누구보다 멋질 뿐 아니라 그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신과 같은 존재 같았다..! 부서진 창문으로 찬바람이 불어 들어오자, 시후의 머리카락과 옷자락이 흔들렸고 그녀의 눈에는 시후가 마치 무협 영화 속 영웅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만, 시후의 관심은 소민지에게 있지 않았다. 그는 닌자 리더를 싸늘한 눈으로 바라보며 소리쳤다. "나는 지금까지 일본 닌자가 꽤 지조가 높은 줄 알았는데.. 이런 오합지졸이라니..! 그리고, 일본여자를 괴롭힌다는 것은 그럴 만도 한데.. 감히 한국인을 괴롭힌다는 건.. 그냥 죽고 싶어서 그런 거겠지?”그러자 이가 가문의 다른 닌자 몇 명이 줄줄이 뒤로 물러나 시후를 노려보며 검을 빼들었다. 그들은 시후가 들키지 않고 근처에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 분명 대단한 실력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경거망동 하지 못하고 리더의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이 때 닌자 리더는 얼굴이 잿빛이 되었다..! 사실 사람들은 그를 최고의 닌자를 뜻하는 죠닌(じ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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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6장

하지만... 이번에 그들이 만난 것은 바로 시후였다..!이때 시후는 여전히 안색 하나 바뀌지 않았고, 그저 발끝을 땅바닥에 살짝 비볐을 뿐인데 바닥에 있던 삼각형 모양의 깨진 유리조각 하나가 빠른 속도로 땅바닥에서 튕겨져 나와 이가 가문의 닌자 리더에게로 곧장 날아갔다!!눈 깜짝할 사이에, 시후는 또 다른 유리 조각을 차서 같은 방향으로 날려 버렸다!!닌자 리더는 시후를 향해 질주하던 중에, 문득 두 개의 영롱한 빛깔과 여러 가지 알록달록한 색의 사물이 굴절되어 마치 두 개의 별똥별처럼 앞뒤로 삽시간에 자신의 시야를 스쳐가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 미처 생각해 보기도 전에, 갑자기 검을 쥔 오른쪽 손목에 심한 통증이 전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도 없이 왼쪽 손목에도 갑자기 똑같은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양손에 힘이 빠졌고, 손에 든 검이 땅에 떨어졌다..! 동시에, 어디선가 따스한 붉은 액체 두 줄기가 그의 얼굴에 뿌려졌다..! 그는 붉은 액체에서 번지는 짙은 피비린내를 맡았을 때, 자신의 두 손의 힘줄이 조금 전 두 개의 별똥별에 의해 절단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리고 뿜어져 나오는 붉은 액체 두 줄기는 바로 자신의 두 손의 손목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였다..! 그는 온 마음이 겁에 질려 있었다. 왜 이런 변고가 자신에게 일어났는지 그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바로 그때, 시후가 갑자기 자신의 앞으로 돌진했다..! 그는 닌저 리더의 목을 움켜잡은 뒤 100kg 정도 되는 그의 몸을 그대로 들어 올렸다..! 동시에 시후는 이미 다른 닌자들이 자신을 포위하고 있는 포위망에서 벗어나게 되었다.이 미친 닌자 그룹은 시후가 돌파할 방향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아무도 시후가 닌자 리더가 있는 방향으로 달려들어 포위를 뚫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건 여기서 가장 딱딱한 벽에 부딪히는 것이 아닌가..?! 시후는 하필 그들 중 가장 어려운 방향을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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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7장

시후의 이 말은 모든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그들은 그제서야 시후가 조금 전 두 개의 깨진 유리 조각을 발끝으로 차서 리더의 두 손의 힘줄을 정확하게 절단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유리 조각을 걷어차는 것은 어렵지 않다. 날아간 유리 조각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날려 보낸 유리 조각으로 누군가의 두 손의 힘줄을 정확하게 절단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 것이다..!더구나 죠닌은 상대가 공격하도록 가만히 서 있던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고속으로 달려가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양손의 힘줄이 잘려 나가다니.. 이 정확도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게다가 시후는 한 손으로 죠닌 을 완전히 제압했는데 이 능력 역시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대체 어떤 변태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길래 이 지경으로 상대방을 짓누를 수 있는 것인가..?!소민지도 어안이 벙벙했다..! 한 손으로 이가 닌자 리더를 벽에 박은 모습은 그녀의 눈에는 그야말로 신처럼 보였다..!이때도 이가 가문의 닌자 리더인 죠닌은 필사적으로 시후의 통제에서 벗어나려고 애썼지만, 시후의 오른손이 철근처럼 꿈쩍도 하지 않았고, 그는 간신히 숨을 쉴 수 있는 공간만 남아 있었다.죠닌은 발버둥을 치며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물었다. "너...... 도대체 누구야?""나? 큭큭.. 나는 네 조상이랄까..?”그러자 죠닌은 일그러진 표정을 지었고, 다른 사람들 역시도 얼굴이 일그러졌다. 하지만 이 순간, 아무도 감히 시후를 공격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시후가 쉽게 죠닌의 목숨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그러자 죠닌은 이를 악물고 물었다. "당신과 원한이 없는데, 대체 뭘 원하는 거야?”시후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나? 네 목숨!” 그러더니 멍하니 있는 닌자들을 보며 "아 맞다, 너희들의 목숨도 마찬가지야."라고 냉소했다.한 발짝 물러서며 검을 든 닌자들의 표정은 공포에 질려 있었다.이에 죠닌은 "당장 그 여자를 묶어!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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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8장

시후는 냉소하며 말했다. "네 말대로라면.. 내가 무작위로 두 사람을 죽여 네 집 눈밭에 묻어버리면.. 너와 네 가족을 해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말인가?”닌자 리더는 놀라움을 참으며 살아 남고자 하는 강한 열망으로 급히 마츠모토 요시토를 팔아 넘겼다. "사실 우리도 의뢰를 받은 거라고요. 정말 이토 그룹을 상대하고 싶은 건 마츠모토 요시토 회장이지,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요!!”"넌 그저 악인을 도와 악을 행하는 것일 뿐.. 하지만 아직도 나에게 넌 무죄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 닌자들은 모두 이렇게 약아 빠진 거야?”닌자 리더는 시후의 말에 굴욕을 억누르며 말했다. "나는 죽는 것보다 차라리 사는 것이 낫다는 말을 믿습니다. 그러니 선생님께서 기회를 주십시오. 그럼 제가 기꺼이 당신을 위해 앞장 서겠습니다..!"시후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냥 죽어. 당신은 살 자격이 없으니까..” 그리고 시후는 주변을 둘러보며 차분히 말했다. “너희들도 마찬가지야. 함께 저 세상으로 떠날 준비를 하도록 해."닌자 리더는 이 말을 듣자마자 분노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쳤다. "얘들아! 당장 이 자식을 빨리 죽여! 이 자식을 죽이면 우리 모두 살 기회가 있어!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닌자들이 리더의 이야기를 듣자 숙연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은 시후의 실력이 너무 강해서, 만약 그와 맞서게 된다면 모두 끝장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룹으로 공격하는 것이다. 어쨌든 먼저 그를 죽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이 사람들이 몇 명 더 생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두 각자의 운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머지 여섯 명의 닌자는 미친 듯이 시후에게 칼을 휘둘렀고, 한 사람 한 사람의 표정은 흉악하기 짝이 없었다.소민지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시후를 공격하는 것을 보았지만, 그녀는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고 시후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시후의 주의를 방해하는 어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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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9장

시후는 말이 끝나자마자, 이미 빠른 속도로 돌진해 나갔다..! 그의 신체 기능과 속도는 이미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기 때문에, 이런 닌자들에게는 아예 반격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시후는 한 명씩 닌자를 잡을 때마다 상대방의 복부를 강타해 순식간에 전력과 도주 기회를 모두 잃게 만들었다. 그러자 눈 깜짝할 사이에 닌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목숨을 잃었고, 바닥에 쓰러져 버렸다.소민지는 이미 멍하니 아무 생각이 없었다. 엘에이치 그룹의 장손녀이자 가장 총애를 받는 사람 중 한 명으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엘에이치 그룹의 숨은 고수들을 많이 접했지만, 그녀가 보기에 시후의 실력은 그 사람들보다 훨씬 뛰어난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의 그룹에서 일하는 무술 고수들 역시도 한국에서는 만 명 중 하나만 만날 수 있는 존재이며, 이론상으로는 이미 무도의 최고봉에 이른 사람들이라고 했는데, 왜 이 사내처럼 강한 사람이 없는 걸까..?시후의 출현은 단번에 그녀가 평가하는 무술의 단계를 상승시켜버렸다..! 한 무리의 닌자들이 땅바닥에 누워 비명을 지르는 것을 보고 소민지는 충격을 받으면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자신과 오빠가 마침내 구원을 얻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자 그녀는 감격에 겨워 시후를 바라보며 말했다. "저.. 선생님! 오늘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성함을 알려 주신다면.. 제가 최선을 다해 은혜를 갚겠습니다..!"이때 시후는 마침내 고개를 돌려 소민지를 바라보았다.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헝클어진 단발머리에도 완벽한 이목구비와 미모를 감추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소민지였다. 하지만 시후는 그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우선 그는 이 여자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가 보기에 이 여자는 독선적이고 안하무인이었다. 지금 그녀는 이런 특징이 드러나지 않지만, 첫인상과 결합하여 시후는 자신이 잘못 본 것이 없다고 믿고 있었다. 둘째, 그는 이 여자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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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장

소민지는 급히 입을 열었다. “저.. 선생님 혹시 핸드폰 좀 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집에 전화 좀 하고 싶은데..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그녀가 집에 전화를 걸고 싶다고 했는데, 그녀는 사실 이번 기회에 시후의 휴대폰 번호를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정보화 시대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얻을 수 있다면 그녀는 상대방의 신상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귀국 후에 이 사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시후는 상대방의 술수를 간파하고 "죄송하지만 휴대전화는 개인 소지품이라 절대 빌려주지 않습니다.”라며 웃었다. 말을 마친 그는 손을 뻗어 닌자의 몸에서 휴대폰을 꺼내 소민지에게 던졌다. “여기, 이걸 사용하고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에 있는지 말해요.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데리러 올 사람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고요.”소민지는 당황하여 휴대전화를 받으러 갈 틈도 없었고 휴대폰은 툭 그녀의 다리에 부딪혔다. 그녀는 속으로 매우 실망했지만, 내색할 수 없었기에 그저 휴대전화를 주워 "감사합니다, 선생님!"이라며 말할 수밖에 없었다.시후는 닌자의 몸을 뒤져 아주 얇은 지갑을 꺼냈고, 안에는 그의 신분증 외에 만 엔짜리 지폐 다섯 장이 들어 있었다. 이 돈은 딱히 많은 돈은 아니지만, 그들이 머물 곳을 찾아 몇 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가족들이 데리러 올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아무리 부족해도 이 5만 엔이면 그들이 기차를 타고 도쿄로 돌아가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그러자 시후는 소민지에게 돈을 건네며 "돈은 당신이 가지고 오빠와 빨리 돌아 가세요."라고 말했다.소민지는 내심 망설였다. 그녀는 확실히 이렇게 떠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직 시후의 정체를 모르기에 앞으로 다시는 그를 볼 기회가 없을까 봐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순간 그녀는 시후에게 자신의 신분을 알리고 귀국 후 어려움이 생기면 자신을 찾아오도록 하고 싶었다. 그러나, 말이 입가에 맴돌 뿐, 다시 속으로 삼켜지고 말았다.시후처럼 고집불통인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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