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바야시 가문의 닌자 4명들은 모두 이번에는 반드시 시후에게 필살의 일격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이토 나나코는 시후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입을 꾹 닫고 있었다. 그녀는 설사 자신이 죽더라도, 시후가 자신을 위해 조금이라도 상처를 입게 하고 싶지 않았다..!바로 이때, 시후는 갑자기 제자리에서 몇 미터 빠르게 후퇴했는데, 그의 속도가 너무나도 빨라서 네 명의 닌자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들은 선제공격을 했고, 시후보다 더 빠르게 움직였다. 게다가, 그들은 거의 1미터 길이의 검을 가지고 있어, 공격 거리가 더욱 늘어났기에 기선을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들의 생각대로라면 지금 자신들에게서 누군가 탈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마치 정상인이 총알을 피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런데, 상대방은 이 어려운 것을 해냈다..!시후는 빠른 속도로 뒤로 물러나는 동시에, 곧이어 좌우에서 갑자기 두 자루의 수리검을 꺼내어 앞에 있는 네 닌자들 중 공중으로 날아오른 사내와, 그이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을 향해 날렸다!두 사람은 수리검이 공기를 꿰뚫는 소리를 들었고,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것을 보고 서로 "조심해!"라고 주의를 주었다. 이어 두 사람은 옆으로 몸을 피하려 하던 중, 가슴에서 심한 통증을 느꼈다. 하늘로 치솟은 사내는 순식간에 급강하했고, 가장 먼저 시후를 향해 달려온 사내 역시도 순식간에 무릎을 꿇었다! 좌우 날개 대형을 이루던 두 사람은 눈앞의 상황에 간담이 서늘해졌다..! 상대방의 동작이 이렇게 신속하며 그들보다 엄청난 실력자일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자신만만한 닌자 팀이, 상대방의 머리카락에 검이 닿기도 전에 두 사람을 또 죽여버릴 줄이야..! 이렇게 되면 남은 두 사람 다 이길 가망이 전혀 없을 것이고, 맹목적인 공격을 계속하면 죽게 될 수밖에 없다.그래서 두 사람은 서로 눈짓을 주고받다가 갑자기 몸을 멈추는 동시에 주머니에서 탁구공 만한 크기의 공을 꺼내 바닥에 툭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