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재벌 사위면 될까?: Chapter 1371 - Chapter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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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1장

에드워드 병원이 어떤 곳인가?이곳이 아랫사람들이 행패를 부릴 수 있는 곳인가?진짜 웃긴다!이평욱은 화가 치밀어 견딜 수 없어 이때 큰 소리로 말했다. “당신들이야 말로 정말 무법천지네! 어디가 의사 같아? 내가 반드시 당신들을 고소할 거야!”“퍽!”당지우는 앞으로 나오더니 이평욱의 뺨을 때리며 차갑게 말했다. “고소해! 해봐! 이런 걸로 협박하면 내가 무서워할 거 같아?”이평욱은 갑자기 뺨을 맞고 비틀거리다 하마터면 바닥에 쓰러질 뻔했다. 그는 지금 얼굴을 가리고 상당히 당황스러워했다. “아!”당지우는 비명을 지르며 이때 몸이 날아갔다. “사람을 때렸어! 소란을 피우다니!”몇 명의 예쁜 간호사들이 엉겁결에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경비원들도 의아한 표정으로 이 광경을 지켜보며 안색이 아주 좋지 않았다. 아무도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당지우는 에드워드 병원의 원장일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건 그녀는 연경 당문 사람이라는 것이다! 당문 사람은 줄곧 도도하고 거만했다!어떤 사람이든 당지우 앞에서는 기어 다닐 뿐이었다.듣기로 한때 어떤 일류가문의 후계자가 병원에서 당지우를 희롱했다가 당지우가 직접 손발을 자른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일류가문은 아무것도 아니라 감히 제멋대로 굴지 못했다고 한다. 당문의 배경에 당지우의 강한 세력으로 어찌 그녀가 아랫사람에게 차여 날아갈 수가 있겠는가? 이 광경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당지우의 능력으로 남원을 뒤흔들 수 있는 건 말할 것도 없고, 현장에 있던 수십 명의 경비원들은 하현 한 사람을 감당하기에 충분했다. 당지우는 잠시 표정이 굳어지더니 몸부림을 치며 기어 올랐다. 그녀는 배를 움켜쥐고 분노에 찬 얼굴로 하현을 쳐다보며 말했다. “개 자식! 네가 감히 나를 때려!”“너 내가 어떤 분인지나 알아?”지금 당지우는 하현을 무섭게 위협했지만 그녀는 하현이 그녀를 음식재료로도 여기지 않는 다는 것을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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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장

주변 사람들의 얼굴빛이 달라지자 당지우는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우리 에드워드 병원 배후에 있는 큰 보스는 바로 연경의 네 도련님들 중 한 분인 당 도련님이야!” “네가 감히 당 도련님 앞에서 날뛰다니?”“누가 너한테 그런 배짱을 줬을까?”“너는 말할 것도 없고 강남 1인자 이준태가 여기에 왔다고 해도 꼬리를 움츠려야 해!”“지금 당장 무릎 꿇고 잘못을 인정하고 2억을 배상해. 아니, 4억을 배상해. 그렇지 않으면 너는 네가 사람인 것을 후회하게 될 거야!”하현은 곰곰이 생각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너 당 도련님의 이름으로 사람을 놀래 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누구한테 겁을 주려고?”하현의 얼굴에는 희미하게 비아냥거리는 기색이 있었다. 당지우의 아름다운 몸이 떨렸다. 과거에는 어떤 사람을 만나든 연경 네 도련님 중의 하나인 당 도련님의 이름을 대면 상대방에게 겁을 주기에 충분했다!그런데 지금 이 놈은 전혀 신경을 안 쓰네?이것은 당지우의 체면을 깎는 것일 뿐 아니라 당 도련님의 체면을 구기는 것이었다. 당지우는 화가 나 이때 하현을 가리키며 소리를 질렀다. “가! 그를 불구로 만들어 버려! 숨만 남겨놔. 일이 생기면 내가 책임질게!”이 말을 듣고 주변에 있던 수십 명의 거만한 경비원들은 사납게 웃으며 달려들었다. 이평욱은 이 광경을 보고 인상을 쓰며 말했다. “하 형, 제가 나설게요.”“내가 할게. 너는 이 사람들을 지켜.”하현이 앞으로 나갔다. 하현이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서자 하리와 사람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이 촌뜨기는 완전 끝장이야!”다른 어린 간호사들도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반드시 끝장날 거예요. 이 사람은 하늘이 얼마나 높고 땅이 얼마나 깊은지를 모르네요!”선두에 선 경비원이 이때 사나운 얼굴로 하현을 쳐다보며 말했다. “이 자식아. 여기에 와서 소란을 피우다니. 너 정말 눈이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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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3장

“너…..너 너무 날뛰지 마……”당지우가 아무리 바보라고 해도 하현이 이 경비원들의 뺨을 때려 기절시킨 것을 보고는 하현은 다루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때 그녀는 놀라 연신 뒷걸음질을 쳤지만 반응이 오자 또 자기의 자존심이 건드려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당지우는 은니를 깨물고는 하현을 노려보며 말했다. “하리, 가서 임 부총수사반장한테 전화해서 어떤 사람이 우리 에드병원에 와서 소란을 피우고 있다고 전해!”말을 마친 후 당지우는 하현을 가리키며 말했다. “네가 아무리 대단하고 잘 때린다고 해도 나는 네가 경찰서 사람들에게까지 손을 댈 수 있을 거라고는 믿지 않아!”“너 감옥에 갇히기를 기다려라!”하현은 이 말을 듣고 살짝 인상을 찡그렸는데 이 당지우는 정말 짜증났다. 이런 자질구레한 사람의 얼굴을 때리는 데는 취미가 없었는데 자꾸 얼굴을 들이밀었다. 정말 관을 보지 않고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 구나. 하현의 표정을 보고 당지우는 냉소를 터뜨렸다. 그녀는 하현이 겁을 먹었다고 오해했다. “무서워?”“지금 무릎 꿇고 사과해도 늦지 않아!”“그렇지 않으면 감옥에 가서 평생 후회하게 될 거야!”“네가 들어가기만 하면 너는 죽는 것보다 못하게 살게 될 거라고 내가 보증할게!”말을 하는 동안 당지우는 적지 않은 병원 사람들을 불렀다. 의사, 간호사부터 청소부까지 복도를 막아 서게 했다. 이 사람들은 평소 날뛰는 버릇이 있었다. 그래서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경비원들 조차 기세가 등등했다. 당지우는 더욱 냉소하며 말했다. “이 자식아, 빨리 무릎 꿇고 사과해. 그렇지 않으면 오늘 너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이평욱은 굳은 얼굴로 자기도 모르게 그 다친 수사반장들을 막아 섰다. 하현은 그를 한번 쳐다보고는 고개를 약간 끄덕였다. 이평욱은 확실히 괜찮은 놈이었다. 자신이 그에게 한 걸음 더 도약할 기회를 줘도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눈 앞의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이때 하현은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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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4장

이평욱은 조금 걱정하며 말했다. “하 형님, 만약 경찰서에서 사람이 오면 설명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은데요.”하현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 나 하 형님과 같이 있으면, 손해 안 볼 거야.”이평욱은 어리둥절했지만 잠시 후 헤헤 웃으며 말했다. “하 형이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어요. 앞으로 저는 형님과 같이 다닐 거예요! 무엇을 말씀하시든 그대로 할 거예요!”얼마 지나지 않아 다급하게 울리는 소리가 뒤따라왔다. 그리고는 진압용 차량 몇 대가 현관 앞까지 쏜살같이 달려왔다. 차 문이 열리자 제복을 입은 십여 명의 남자들이 허리춤에 불룩한 화기를 들고 나왔다. 앞장선 사람은 하얀 제복을 입은 남자로 그는 살벌하게 군중을 밀치고 당지우 곁으로 가서 말했다. “당 원장, 듣기로 누군가 병원에서 소란을 피운다고 하던데?”“어느 눈 먼 놈이야? 설마 에드워드 병원 배후에 누가 있는지 모르는 거야?”“병원처럼 성스러운 곳에서 함부로 하다니, 내가 법이 무엇인지 알려 주겠어!”하얀 제복을 입은 남자를 보자 당지우는 얼굴이 밝아지더니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 “임 부총수사반장님, 마침 잘 오셨네요! 이 두 망나니 녀석들은 진짜 물건이 아니예요. 우리한테 의덕이 없다고 모욕을 하고 사람까지 때렸어요!”“반드시 우리 에드워드 병원을 위해 공정하게 처리를 해주세요. 이 사람들은 감옥에 가둬야 해요! 이 일은 제가 보고할게요!”이때 당지우는 하현을 가리켰고 여왕처럼 기세가 등등했다. 하리와 사람들은 지금 펄쩍 뛰며 하나같이 하현을 지목하며 그가 무리하게 소란을 피우고 병원의 규칙을 어겼다고 말했다. “뭐!?”“감히 누가 당 원장을 때렸어!?”“백주대낮에 사람들 앞에서 흉악한 짓을 하다니! 법이 있기는 한 거야? 법이 있는 거냐고?”남원 경찰서 2인자인 부총수사반장은 지금 화가 나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하현이 있는 방향으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젊은이, 이런 곳에서 소란을 피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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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5장

임기석은 눈가에 경련이 일었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지만 이때 감히 거절할 엄두를 못 내고 하현이 때릴 수 있도록 오른쪽 뺨을 가까이 가져갔다. “퍽!”하현은 조금도 사양하지 않고 바로 따귀 한 대를 갈겼다! 임기석이 날아가 바닥에 떨어졌을 때 이가 두 개 튀어나왔다. 이……이게 무슨 일이지?어떻게 이럴 수가? 당지우와 하리 등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며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어안이 벙벙한 얼굴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지? 그는 남원 경찰서에서 한 명 아래 만 명 이상을 거느린 존재다! 그런데 지금 이 어떻게 봐도 촌뜨기 같은 이 녀석에게 왼뺨을 맞고 오른뺨까지 넘겨 줘야 하다니!?가장 중요한 것은 임기석이 오른뺨을 내밀었을 때 상대가 뺨을 잘 때릴 수 있도록 각도를 맞춰주었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다들 눈 앞에서 별이 번쩍이는 것을 느꼈다. 이 하현은 도대체 무슨 연줄을 가지고 있는 거지?어떻게 임기석 같은 거물의 성깔을 죽일 수 있는 거지? 이평욱은 이 장면을 보며 흠모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 형은 정말 대단하다. 고문이라는 신분은 허풍이 아니라 정말 높다. “이리 와.”하현이 다시 입을 열었다. 땅에 엎드려 있던 임기석은 감히 저항하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일어서기 시작했다. “퍽퍽퍽______”하현은 또 손바닥과 손등으로 뺨을 수 십대를 때렸다. 임기석의 얼굴은 빨갛게 부어 올랐고, 입가에는 피가 흘렀고, 눈 주위는 시커멓게 되었다. “너 나를 가르치려고 한 거 아니었어?”“나한테 법이 뭔지 알려 준다고 하지 않았어?”“자! 한 수 가르쳐줘 봐! 안 때리겠다고 약속할게!”임기석은 부들부들 떨었다. 지금 머리를 숙이고는 감히 입을 열지 못했다. 하현 하 고문을 가르치라고?그가 그럴 자격이 있는가?그럴 수가 있겠는가?하 고문 뒤에 전설의 그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양정국이라고 해도 건드릴 수 없었다. “못 하겠어?”하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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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6장

“잘못한 거 알겠어?”“그래. 내가 기회를 주지!”하현은 임기석을 발로 걷어차 땅에 내동댕이쳤다. “네 부하들을 데리고 이 병원을 폐쇄해!”“에드워드 병원을 폐쇄하라고? 너무 심한 거 아니야!”바로 이때 군중 뒤쪽에서 경멸하는 목소리가 전해졌다. “너는 네가 누구라고 생각해? 에드워드 병원을 폐쇄하라고 말한다고 폐쇄 되겠어? 네가 무슨 자격으로? 그럴 자격이 있어?”“공 도련님!”이 소리를 들은 당지우는 감격한 얼굴로 몇 명의 젊은 남녀가 있는 곳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는 반기며 건너갔다. “공 도련님. 때마침 잘 오셨습니다!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르는 녀석이 여기서 행패를 부리고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병원을 폐쇄하려고 해요! 저를 위해 나서주세요!”이때 뒤룩뒤룩 살 찐 청년이 걸어 나왔다. 온몸을 명품으로 치장한 그는 입에 시가를 물고 있었고, 그의 곁에는 수십 명의 동료들이 있었다. 당지우가 그를 보고 재빨리 말했다. “공 도련님!”입을 열 때 당지우는 요염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분명 이 공 도련님의 신분은 그녀가 중요하게 여길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뚱뚱한 청년이 손을 뻗어 장지우의 얼굴을 만지작거리더니 잠시 후 한 발로 임기석을 걷어차며 차갑게 말했다. “쓰레기, 비켜!”임기석은 얼굴이 빨개졌고, 지금 얼굴에는 감히 원망스러운 표정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도 인물인 셈이라 평소에는 마음대로 사람들을 짓밟았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결정적인 순간에는 누군가에게 미움을 살 자격도, 개가 될 자격도 없었다.하지만 이때 그는 얼굴을 감싼 채 옆에 서 있었고 물러가지 않았다. 도대체 누가 더 대단한지 보고 싶었고 자신이 앞으로 누구에게 줄을 서는 것이 좋은지 알고 싶었다. 이때 자신의 빽이 온 것을 보고 당지우는 득의양양한 얼굴로 이때 당당하게 손을 뻗어 하현의 얼굴을 가리켰다. “하씨, 너 이 분이 누군지 알아? 이 분은 치루에서 오신 공지명 도련님이야!”“치루 공씨 집안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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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7장

“하 형, 치루 공씨 집안은 건드리기가 힘들어요!”“공문수는 더더구나 강남 2인자예요!”“그들 집안을 건드렸다간 골치 아파져요!”이평욱은 비록 조금 담력이 있었지만 치루 공씨 집안이 왔다는 것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비록 그는 하현이 남원 관청 고문 신분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남원 1인자 양정국이 공문수를 만나도 엎드려야 했다. 하현은 오히려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소란이나 피우는 소인배일뿐이야!”이평욱은 살짝 인상을 찡그리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기왕 하 형이 이렇게 말을 했으니 더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소란이나 피우는 소인배라고?”“누가 너한테 이렇게 말할 용기를 준 거야?”“너 우리들이 누군지 알아?”“이 분은 연경 이씨 가문의 이 도련님, 이 분은 대구 정가의 정 도련님, 이 분은 청승의 송 도련님……”“너 같은 촌놈이 도대체 뭐길래 우리 보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소란이나 피우는 소인배라고 하는 거야?”이때 7-8명의 화려한 옷을 입은 남녀가 다가와 하나같이 헛웃음을 지으며 하현을 쳐다보았다. 분명 이 사람들은 대하 경내의 모든 대가족과 대기업의 부잣집 도련님들이었다. 이 사람들은 평소 아무 일도 하지 않았고 집안에서도 계승권이 없었다. 하지만 밖에서는 사람들을 깔보며 못된 짓이란 못된 짓은 다하고 다녔다. 보통 사람들이 실수로 그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보통 그들의 결말은 비참하고 끔찍하고 처참하게 되었다. “임마, 너 오늘 큰 사고를 쳤어! 재수 없는 일을 당할 거야!”“여기가 남원이라 너를 죽일 수는 없지만 한 겹 벗겨줄 수는 있어!”이때 공지명과 사람들은 분명 이미 하현과 이평욱 두 사람을 어육으로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들 곁에 있던 몇 몇 예쁜 여자들은 하나같이 하현과 이평욱을 깔보았다. 촌뜨기는 촌뜨기네. 감히 2세 들에게 소란을 피우다니? 정말 주제를 모르네!하현이 입을 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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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8장

“공 도련님, 이 놈을 폐물로 만들어 주세요!”공지명 뒤에 서 있던 일행들은 하나같이 살기가 등등한 얼굴로 하현을 주시하고 있었다. 방금 하현이 뺨 두 대를 때린 것은 당지우의 얼굴을 때린 것일 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얼굴을 때린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들이 보기에 이것은 도발이었다. 당지우는 얼굴을 감싸며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공 도련님, 보셨죠? 이 녀석이 너무 날뛰어요!”“이 사람이 도련님 앞에서 제 뺨을 때렸어요!”“이건 공 도련님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거예요!”“너무 난폭한데다 치루 공씨 가문은 전혀 안중에도 없어요!”이때 당지우는 계속 부추겼고, 목적은 바로 공지명이 하현을 완전히 짓밟게 하는 것이었다. 공지명은 손을 흔들며 군중들을 자제시켰고 하현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괜찮네. 배짱이 있어. 나는 광기를 부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어. 그런데 너처럼 이 정도로 날뛰는 사람을 본 적은 없어. 나에게 도전하는 사람은 아직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거든!”“나도 군말하지 않을게!”“너 스스로 손 하나, 발 하나 자르고, 20억만 남겨두면 이번 일은 없었던 걸로 할게!”“만약 네가 동의가 안되면 사람을 불러도 좋아. 만약 우리를 놀래 킬 수 있다면 내가 무릎 꿇고 절을 할게!”“우리를 놀래 키지 못하면 사지가 부러지게 될 거야.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공지명은 평온한 기색이었고 보기에 조금의 노여움도 없어 보였지만 그의 말 사이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멸과 광기가 서려 있었다. 남원 전체는 물론 심지어 강남 전역에까지 그에게 밟힐 것 같았다.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능했다! 하리와 사람들은 이렇게 된 것을 보고 기뻐했다. 그들의 눈에 하현은 이미 죽은 목숨이나 다름이 없었다. “한 손 한 발? 20억?”하현은 담담한 얼굴이었다. “네가 뭔데?”공지명은 웃으며 말했다. “나는 뭐 좋은 물건은 아니지만 내가 화가 나면 네가 뒷감당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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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9장

에드워드 병원 전체가 이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전화 맞은 편에서 공문수도 자연히 이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방금 웃음거리로 보았던 당지우와 사람들도 이때 식은땀을 흘리며 온몸이 멍해졌다. 그들은 때려 죽여도 하현이 이 정도까지 날뛸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나 당지우와 하리 등 이 사람들은 그의 안중에 없었다. 임기석도 안중에 없었다. 사람들을 놀래 킬 공지명의 신분조차도 전혀 안중에 없었다. 하현의 전화를 듣고 이 사람들은 잠시 반응을 하지 못했다. 게다가 그들은 하현이 공문수에게 직접 전화를 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부잣집 도련님들은 하나같이 분노하며 온몸을 떨었다. 그들은 줄곧 사람들을 밟아왔으니 언제 밟힌 적이 있었겠는가? 이때 십여 명의 경호원들이 하현에게 난도질을 하려고 달려들었다. 하현 이 사람들은 한 번 쳐다보지도 않고 계속 담담하게 말했다. “공씨, 방금 뭐라고 그랬어? 잘 못 들었어!”전화 맞은 편에서 공문수는 다소 공손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 회장님, 저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저희 집안에 공지명이라는 사람은 없어요. 하고 싶으신 대로 마음껏 하세요.”이 말을 마치고 공문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감히 전화를 끊지 못했다. 하현은 공지명 옆쪽에 아무렇게나 핸드폰을 던지며 담담하게 말했다. “공 도련님, 공씨가 너를 그의 조카로 인정을 하면 네 손발을 전부 다 잘라 버릴 거야. 만약 그가 너와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으면 내가 손발을 하나씩 자를게. 어때?”하현은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다. 마치 대수롭지 않은 아주 사소한 일을 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때 그는 극도로 냉담한 아우라를 뿜어댔다. 공지명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그는 자연히 듣고는 알아차렸다. 전화 맞은편에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의 큰 아버지, 치루 공씨 가문의 강남 최강자, 강남 2인자 공문수였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공문수는 하현의 전화를 끊을 용기가 없었다……이 분,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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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장

다음 순간, 공지명은 허우적거리며 일어나 하현을 바라보며 이 사이로 말을 내뱉었다.“죄송합니다. 제……제 잘못이에요……”잘못했다니!?이 말을 듣고 당지우와 사람들은 놀라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하나같이 충격을 받은 기색이었다. 공지명은 어떤 사람인가?그와 같은 부잣집 도련님들은 남원에 와서 며칠 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밟아 죽였는지 모른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이 눈 앞에 있는 하씨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고?설마, 이 하씨가 무슨 대단한 데가 있단 말인가?비할 데 없이 날뛰던 당지우는 이때 눈동자에 불안한 빛이 스쳐 지나갔다.“잘못한 줄 알겠어?”이때 무릎을 꿇고 있는 공지명을 바라보며 하현이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네 다리를 부러뜨려도 괜찮겠어?”이 말을 듣고 공지명은 온몸을 부르르 떨며 우는 것 보다 더 보기 힘든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다들 보고 있듯이 지금 공지명은 자신의 이를 악물고 있었다. 방금 메시지에는 한 마디만 적혀 있었다. 하현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공문수가 직접 그를 때려 죽이겠다는 것이었다! 공지명은 하현의 정체를 짐작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큰 아버지가 그렇게 두려워하는 것을 보니 눈 앞의 이 사람의 신분이 낮지 않다는 것을 설명해주기에 충분했다. 이때 공지명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사람들을 괴롭히지 않을게요. 빽 믿고 업신여기지도 않을게요!”“제 다리를 부러뜨리시는 건 좋습니다. 저는 입 다물고 있을 뿐 아니라 진심으로 따르겠습니다!”“만족스러우셨으면 좋겠습니다!”하현은 이평욱을 한번 쳐다 보았다. 이평욱은 앞으로 나와 바로 공지명의 왼손을 부러뜨렸다. 방금 한 손 한 발을 자르겠다고 말했는데 이제 와서 어찌 봐줄 수 있겠는가?곧 하현과 이평욱은 부상당한 수사반장들을 데리고 병원 입구로 갔다. 이 과정에서 제멋대로 날뛰던 당지우도 감히 막을 수 없었다. 바깥에 종합병원 구급차 몇 대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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