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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화

가슴이 조여왔다.

‘강이한은 정말 별의별 짓을 다 하는구나!’

기사에는 두 장의 사진이 첨부되었고 모두 그녀가 그를 물고 있는 사진이었다, 하지만 눈빛을 포토샵한 사진이었다!

댓글이 가관이었다.

[강 대표님은 이혼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

[강 대표님 재결합 의심!]

쾅...!

이유영은 화가 나서 회의 테이블 위의 컴퓨터를 바닥으로 힘껏 밀어버렸다.

누가 알 수 있겠는가!

강이한과 이런 언론에 엮이는 것을 그녀가 얼마나 꺼려 하는지를!

하지만 이미 늦었다, 앞으로 유명 인사보다도 그녀와 강이한의 관계가 더 오랫동안 이슈가 될 것이다.

생각할수록 화가 난 그녀는 강이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이유영은 곧장 회의실을 뛰쳐나갔다.

바로 밖에 있던 지현우는 분노에 찬 그녀가 나오는 것을 보고 다가와 물었다.

“무슨 일이세요?”

“회의를 먼저 맡아줘요, 저는 급한 일이 있어서 가봐야 해요!”

“네!”

지현우는 아직 기사를 보지 못했기에 눈치채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근무 시간이기에 모두 바빴고 기사를 볼 시간이 없었다.

강이한도 바로 이 점을 이용해 그녀에게 대응할 시간조차 주지 않은 것이다.

30분 후, 이유영은 분노에 휩싸인 채  홍원 그룹에 도착했다.

이시욱은 그녀를 보고 공손하게 맞이했다.

“아...”

순간 이시욱은 이유영의 엄숙한 표정을 보고 호칭을 황급히 바꿨다.

“유영 씨!”

이유영은 키는 비록 작지만 카리스마는 절대 지지 않는다.

“강이한 어디 있어요?”

그녀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분노가 차있었다.

비서실의 모든 사람들은 이유영을 보자 고개를 숙여 일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녀를 지켜보면서 보통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몇몇 사람은 한지음과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그녀를 경멸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이유영은 그들을 상대할 시간이 없었고 물론 그들을 보지도 못했다.

이시욱이 안내했다.

“대표님은 안에서 기다리십니다!”

이유영은 화난 채 싸늘한 태도로 사무실로 다가갔다.

수많은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는 강이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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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심영미
화가 나면 생각이라는것이 없어지는구나 이유영 냉철해져라 머리는 장식이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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