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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화

이유영은 바로 홍문동을 떠나지 않았다.

그녀는 다실 쪽으로 가 정국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곧바로...... 전화를 받았다. “유영아!”

“외삼촌, 저 파리로 돌아가고 싶어요!” 유영이 떠보듯 말했다.

전화 반대편의 남자는 어리둥절했다.

“무슨 일이야?”

”크리스탈 가든쪽의 일은 처리하는데 며칠 걸릴것 같아요. 외삼촌이 보고싶어서 가보려고요!”

“괜찮아, 요즘 본부에서 일이 좀 생겨서 돌아와도 같이 있어줄 시간이 없어.” 전화 반대편의 정국진이 말했다.

이 몇년간

정국진이 이렇게 바쁜적은 없었다. 그러기에 지금 유영에게 이 말을 건낼때도 그는 어이가 없었다.

유영이 눈을 질끈 감았다!

강이한이 한 그 말의 뜻을 알것 같았다.

그리고 유영은 그제야 깨달았다...... 강이한과 10년을 같이 살면 뭐해? 이 남자의 겉모습도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그래요, 그럼 그쪽 일 다 끝나면, 제가 돌아갈게요!”

“이제 두달뒤면 설인데, 그떄 들어와.”

“그럴게요!”

유영이 전화를 끊었다.

온몸에 퍼지는 오한을 멈출수 없었다!

눈을 감고 심호흡을 몇번해도 그 기운이 빠지지가 않았다.

......

위층 서재!

남자의 하얀 손가락이 핸드폰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리고 시욱에게 전화가 갔다!

전화는 금방 걸렸다. “도련님.”

“이유영이 누구한테 협박 받은적은 없는지 조사해봐!” 강이한은 생각할수록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모든 기억을 그 날 아침으로 미뤘다!

이유영과 강이한이 싸운 그 날 아침.

전날 밤까지만 해도 평소와 같았다. 그 날 밤에는 심지어 할거 다 했는데 이튿날 아침에 뜬금없이 이혼?

하룻밤 사이에 사람이 바뀐것 같았다.

그 이후로 이유영은 그와 이혼하기 위해 심지어 목숨을 걸었다.

여기서 강이한은 의심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유영이 그 전에...... 분명히 어떠한 자극이나 위협을 받았을 것이다.

“사모님을 협박할 사람은 없지 않을가요?” 전화 반대편의 시욱이 어리둥절했다.

강씨 집안!

그 집안은 크리스탈 가든에서 어떤 존재일까?

대체 누가 감히 이유영을 협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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