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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2화 카르페디엠

이선우는 갑자기 이역 세계에 내려온 절대 강자가 자운종과 관련이 있을 거로 추측했다.

이것은 그의 추측일 뿐이었지만, 이 정도면 충분했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에는 충분했다.

게다가 대명종에는 분명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더 있을 거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가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대명종으로 가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뿐이었다!

이선우는 마음을 정한 후 모두에게 내려가서 쉬라고 말하고 서두르지는 않았다.

어쨌든 방대호는 이미 대명종으로 떠났으니, 그를 보내 먼저 대명종에 불을 지필 생각이었다.

적절한 때를 기다렸다가 노연미과 소녀들을 데리고 대명종으로 가면 분명 뜻밖의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의 수련에 대해 이선우는 여전히 매우 호기심이 많았고 기대가 컸다.

그 사람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파악한 정황으로 볼 때 그 사람은 분명 절대 강자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그 수련 경지는 무려 대금선보다도 높을 것이었다.

그런 무시무시한 강자를 마주한 이선우는 자기가 결코 그 사람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마음속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전투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는 그런 최고의 강자를 갈망했다.

혼자서는 단기간에 그런 절대 강자를 물리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그의 손에는 수라검이 있었으니까!

지금까지 그의 손에서 수라검은 진정한 전투력을 보여준 적이 없었고, 수라검에 대해 점점 더 이해하게 되면서 마침내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수라검은 강한 힘을 만나면 더 강해진다.

즉, 그 사람과 같은 절대 강자와 부딪히면 수라검이 더욱 무시무시한 힘으로 폭발한다는 뜻이었다.

노파는 이미 자신이 도둑들의 배에 올라타서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선우가 이런 결정을 내리자 욕을 퍼부으며 최설을 끌고 떠났다.

이선우와 세 사람은 당연히 그녀를 건드리지 않았다. 지금 그녀를 건드린다면 불편함만 늘어날 것이다.

“할머니의 성질이 점점 더 고약해지고 있어요. 다행히도 최설이 아직 할머니를 잘 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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