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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3화 단칼의 위력

방대호는 가슴이 뛰쳐나올 듯이 흥분한 나머지 곧바로 대장로를 찾아 떠났다.

이제 그는 대명종이라는 큰 나무를 안을 수 있게 되었다. 드디어 믿을 구석이 생겼고 백이 생겼다.

다시는 평범한 수련생이 되지 않아도 되고, 첫 끼는 먹고 다음 끼는 먹지 못하는 그런 힘든 삶을 살지 않아도 되니까.

나천우가 한 약속은 대명종에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이런 식으로 대명종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대명종이 전성기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단기간에 대명종의 힘을 큰 폭으로 끌어올릴 수는 있었다.

대명종의 슈퍼 영석은 300만 개에 불과했지만, 중급 영석은 100억 개에 육박했고 심지어 일반 영석은 한 개에 수천억 개가 있었다.

또한 대명종은 매년 약 5만 개의 슈퍼 영석, 수억 개의 중급 영석, 수십억 개의 일반 영석을 생산할 수 있는 이역 세계 최고의 영석 광산 10곳을 장악하고 있었다.

대명종의 역사는 매우 깊다고 할 수 있으며, 이제 그 힘을 활용할 때가 되었다.

지금 진천은 이미 이역 세계의 젊은 세대를 이끌고 르네르의 속세계로 왔고, 르네르의 속세계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무술이 극도로 낙후된 세계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진천과 그 일행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고, 그들에 대해 큰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진천과 일행이 최은영을 죽이고 수라탑과 칠색 불사조 알을 되찾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성공하기만 하면 그 사람이 시킨 하나의 임무를 완성한 것이었다.

다음 단계는 노인들이 이선우를 상대하는 것이었는데, 그 사람은 이역 세계의 모든 종파와 세력의 중심이었다!

이번에는 대광종과 다른 문파 세력이 단결하여 어느 문파도 감히 반란을 감행하지 못했다.

절대적인 힘 앞에서는 모두가 양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감히 저항하면 멸망만이 기다리고 있었다.그런데 지금으로서는 이선우가 진천 무리를 쫓아가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다시 해야 할 일은 다른 종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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