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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화 이별의 순간

최은영의 목표가 서부 성지였다. 하지만 현재 그녀의 경계는 아직 안정적이지 못했기에 강자들을 도전하여 그녀의 경계를 튼튼하게 해야 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는 앞으로 심법도 수련해야 한다. 현재 그녀의 마음가짐은 그녀의 경계와 경지에 따라가지 못했다.

나중에 이선우가 이곳에 올 것이고 앞으로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여 전장에 나가려면 최은영은 반드시 짧은 시간 내에 더욱 강해져야 한다.

이런저런 생각에 최은영이 곽소와 강기영을 보며 말을 건넸다.

“제가 검충파 종주라는 사실은 잠시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마세요! 그리고 앞으로 종파 내의 모든 일은 두 분이서 담당해 주시고 저에게 보고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를 위해 수행자 열 명만 골라주세요. 전 그 사람들을 데리고 실제 훈련을 좀 해야겠어요.”

말을 하던 최은영이 주머니에서 반지 하나를 꺼내더니 곽소에게 건넸다. 이는 유동백이 떠나기 전에 그녀에게 남겨준 것이다.

“이 안에 단약이 들어있습니다. 제 약혼자 이선우 씨가 조제한 겁니다. 종파 내에 5신급 이상의 강자들에게 나눠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두 분이 알아서 하시고요.”

말을 마친 최은영이 빠르게 떠났고 곽소는 반지 속에 들어있던 단약들을 확인하자마자 충격에 거친 말까지 내뱉었다.

“이런 씨, 강 형, 빨리 와봐. 내가 뭘 봤는지 한번 봐 봐!

곽소가 반지를 강기영에게 건넸고 강기영도 참지 못하고 똑같이 거친 말을 내뱉었다. 그 반지 안에는 전부 슈퍼 단약들로 꽉 차있었으며 최소 천 알은 들어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이 꿈에서도 바라던 제왕 단약도 5알이나 들어있었다!

“세상에! 제왕 단약의 조제 방법은 몇 십만 년 전에 사라진 거 아닌가? 어떻게 종주 손에 이런 게 있죠? 세상에!”

곽소와 강기영은 너무 들뜬 마음에 눈물까지 줄줄 흘렸다.

제왕 단약은 지금까지 조제된 단약 중에서 효과가 가장 좋은 단약이다. 제왕 단약은 무신급 이상의 수행자들의 경지와 경계의 향상에 더할 나위 없는 효과가 있었고 1품 무신 강자가 제왕 단약 한 알을 먹으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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