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36화 검충파

이때, 각 세력의 담당자들이 종파에서 보낸 문자를 받게 되었고 그들이 보낸 슈퍼 강자가 전부 살해당했다는 소식이었다.

이 순간이 되어서야 그들은 최은영의 말을 믿게 되었고 덜컥 겁이 났다. 하지만 그들이 반응도 하기 전에 검의 기운이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한 방에 그자들을 전부 죽여버렸다.

그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이 어떻게 죽은 건지 제대로 알지 못했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곽소와 강기영은 너무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들은 수백 년간 백 개가 넘는 종파가 존재하던 남부에 이제 남천문파와 태극종 두 종파밖에 안 남는 상황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나머지 종파들과 세력들의 슈퍼 강자들도 전부 살해당했기에 두 종파에게 위협이 되는 세력은 아무도 없었다.

지금이야말로 남부를 통일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다.

서로를 쳐다보던 곽소와 강기영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깨닫게 되었다.

“음양사를 경계로 동쪽은 제 소유입니다. 남천문파 모든 사람은 나와 함께 종파로 돌아가 땅을 쟁탈합시다!”

강기영의 명령에 남천문파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 공중으로 날아올랐고 곽소도 태극종 사람들에게 전부 출동하라고 명령했다.

순간, 태극종 종파에는 최은영 홀로 남게 되었고 이틀 뒤, 곽소가 태극종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종파로 돌아왔다.

그들은 풍부한 자원을 챙겨왔다. 그 자원들은 태극종 제자들이 천 년은 쓰고도 남을 정도였으며 전부 다른 종파에서 빼앗은 것이다.

슈퍼 강자를 잃은 그 종파들은 곽소가 거느린 태극종의 공격에 1박2일 동안 맞서 싸우다가 결국 전부 살해당하고 말았다.

이 세상은 이렇듯 잔인했다.

이제 자원도 충분히 생겼으니 곽소에게는 더욱 큰 목표가 생겼다. 곤륜산에는 총 네 개의 구역이 있는데 남부의 무도 문명은 실력이 제일 약했다. 그 위로 동부가 강하고 다음으로는 북부, 그리고 서부였다.

실력이 가장 강한 서부에는 또 다른 세상이 존재했으며 다들 이곳을 성지라고 불렀다.

성지는 곤륜산에 의지하지 않은 독립적인 존재였지만 곤륜산 내부에 있었다.

그곳이야말로 곤륜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