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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화 듣지 말고 그냥 키스하세요

최은영은 자신이 속은 것을 발견했다.

그제야 그녀는 자신의 반지 내에 검기가 유동백이 남긴 것이 아니라 이선우가 남긴 것인 걸 알았다.

당시 유동백은 어쩔 수 없는 상황 아니면 절대로 반지 내의 검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기에 최은영은 그의 말을 따라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그녀는 그것이 최후의 목숨을 살리는 수단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녀도 그 검기의 위력에 대해 몰랐고 임주하가 반지 내의 검기를 내보냈을 때 느꼈고 알았다!

특히 그 검기가 방출하는 위압감이 양현지 등 세 사람만 상대하고 자신과 임주하를 상대하지 않는 걸 알았을 때였다.

그녀는 자신의 반지 내 검기와 임주하 반지 내의 검기가 모두 이선우 것이라는 걸 백퍼센트 확신했다.

이에 그녀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최은영이 이선우와 함께 한 시간이 짧았고 그녀도 이선우가 매우 강하다는 걸 알지만 도대체 얼마나 어느 정도 강한 지는 몰랐다.

그녀는 일부러 이선우의 경지와 신분을 알려고 추측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 검기를 보고 그녀는 자제하지 못하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신선과 같은 수단이면 이렇게 공포스러운 검기를 방출하고 또 검기를 반지에 봉인해 그녀와 임주하를 지킬 수 있는가.

이건 전 세계를 놓고 봐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최은영은 더 이상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그녀는 바로 진정하고 단약 세 알을 꺼내 양현지 등 세 사람에게 줬다.

임주하는 혼이 나가 멍하니 옆에 서 있기만 했다.

몇 십분 뒤, 양현지 등 세 사람이 정신이 돌아오고 진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머릿속에 계속 방금 전 그 검기가 나타날 때의 장면이 떠올랐다. 그것을 보는 순간 그녀들은 영혼을 뺏기고 마음을 훔침 당한 것 같았다.

몸은 무형의 위압감에 바닥에 눌려 있었고 언제든지 눌려 죽일 것 같았다.

그런 미지의 공포는 그녀 세명 모두 처음 느껴보는 공포다.

일초만 늦어도 세 명은 모두 버티지 못하고 몸이 터져 죽을 수도 있었다.

“장군님.....”

양현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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