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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화 선우 씨, 황제의 권력을 누려봐요!

”선우 씨, 저희 지금 어디로 가는 거예요? 조금 전에 우리에게 차를 빌려준 사람은 누구예요? 선우 씨와 꽤 잘 아는 사이인 거 같던데, 그분이 선우 씨를 많이 존경하는 거 같았어요.”

임주하의 질문에 이선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분 이름은 라삼이고 현재 우란성 성주를 맡고 있어요! 예전에 감옥에 있을 때 알게 된 어르신인데 제가 그분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거든요.”

이선우의 말에 임주하 일행이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그들은 서부에 처음 와 보긴 했지만 이쪽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다.

우란성 성주는 다른 도시의 성주와는 달리 신분과 지위가 매우 높았으며 그 권력은 위왕보다 조금 낮았지만 거의 왕에 버금가는 정도였다.

그뿐만 아니라 우란성 성주는 5만 대군의 병권을 손에 쥐고 있기에 서부에서도 알아주는 꽤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이선우에게 저토록 깍듯하게 대하다니!

“그분이 바로 우란성 성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네요. 선우 씨, 그럼 이곳에 오기 전에 미리 모든 걸 준비해둔 거예요?”

“네, 제가 여러분들을 데리고 나왔는데 당연히 여러분들을 고생시키면 안 되죠! 걱정하지 마세요. 우린 충분히 놀고먹은 다음 일을 처리할 거예요. 라삼 어르신에게 미리 준비해 두라고 했어요. 충분히 놀고 난 다음, 라삼 어르신을 찾아가서 계약만 체결하면 돼요!”

30분 뒤, 이선우가 차로 한 오래된 마을에 들어섰다. 이 마을은 서부에만 있는 아주 특별한 마을이었고 독특한 건축물과 지형을 제외하면 가장 유명한 게 바로 양고기 바비큐였다.

양고기 바비큐 외에도 사이드 메뉴로 통닭구이도 있고 여러 간식거리도 많았다.

이곳에 오기 전부터 이선우는 임주하와 두 여인에게 서부의 모든 특별 메뉴를 맛보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내 그들은 한 음식점에 들어갔고 양고기 바비큐와 통닭구이, 그리고 이런저런 사이드 메뉴도 주문했다.

세 여인은 양고기 바비큐는 처음이었다. 특히 홍슬비와 노연미는 처음 먹어보는 양고기 맛에 이미지도 고려하지 않은 채 손으로 다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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