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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화 라보아

왕풍은 미친듯이 분노했고 분노의 외침소리와 함께 우란성의 하늘은 갑자기 변하기 시작했다.

“감히 반란을 일으키는거야? 어디에서 온 무례한 자식인지 몰라도 내 왕풍의 아들을 함부로 건드리다니!”

“내 명을 알리라! 그 자식과 그의 여자들을 찾아내고 팔다리를 끊이고 내 앞에 데려와!”

왕풍의 이 명령과 함께 왕가 사람들과 왕가에 의뢰하는 세력들은 분분히 출동하여 이선우 등 4인을 찾아나섰다.

지금 발생하고 있는 이 모든 상황에 대해서는 이선우 4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때 그들은 조식을 먹고 있었으며 잠시후에 어디에 가 볼것인지를 의논중이었다.

바로 이때 라삼이 황급히 달려왔다.

이선우의 앞에 다가와 급한 목소리로 “이사장님, 지금 여기서 조식을 여유롭게 드실 때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왕가네가 지금 전체 도시에서 당신들을 찾고 있습니다. 빨리 저의 라가로 이동하죠!”

왕가가 도대체 얼마만한 실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라삼은 잘 알고 있다. 라가도 실력이 있지만 왕가에 비해서는 좀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사실의 경과는 이미 잘 료해하였고 이선우는 가장 존귀한 손님이며 그의 은인이기도 하기때문에 반드시 그의 안위를 잘 지키려고 하였다.

사실 이선우는 그의 보호가 필요없는 것을 잘 알지만 그래도 이 모든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다.

“라어르신, 먼저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의 와이프들이 온지 얼마 안되고 또 제대로 즐기지도 먹지도 못했거든요. 혹시 재미있는 곳을 추천해줄수 있을가요?”

“이…”

이선우 4인이 침착하게 조식을 먹고 있는것을 보고 라삼은 미리 준비한 말들은 오히려 한 마디도 말하지 못하였다.

갑자기 자신이 얼마나 무식한지 느껴졌다.

그는 바로 어찌해야 할지를 판단하고 등뒤로 손을 흔들더니 17,8세 돼보이는 여자애가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여자애는 레게머리스타일을 하였고 피부는 고동색이었다. 타이트한 옷차림은 그 녀의 글래머한 몸매를 한껏 뽐내었다.

그녀의 걸음은 무겁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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