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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화 용기는 칭찬받을만 해!

말을 마치고 나서 라삼은 자기를 부축하던 수행자를 밀어내고 자기절로 걸어들어갔다.

양경천의 안색은 순간 어두워졌으며 라삼을 향하여 웨쳤다.

“라삼, 나를 거절한 후과를 잘 생각해보세!”

“당신 라가와 왕가의 원한은 이미 철저히 맺어졌네! 이제 돌이킬수 없는 걸세! 우리 양가의 도움없이는 왕가가 라가를 멸문시키는건 식은 죽 먹기일세!”

“잘 생각해보게나!”

“이미 잘 생각해보았으니 당신은 꿈을 꾸지 마시게!”

라삼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고 양경천은 문뜩 화가 났다!

“라삼, 먹으라 할 때 안먹다가 먹지말라 할 때 먹지말고 내가 지금 부드럽게 상의하잖소! 내가 왕가랑 같은 편에 서도록 만들지마시오! 그때 되면 당신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을거네!”

“당신이 만약 죽는다면 두 손녀는 어떻게 될 것 같소?”

양경천의 말이 끝나자마자 라보아의 분노의 목소리가 밖에서부터 들려왔다.

“양로견아! 저리 꺼지지 못해? 우리 언니를 너의 바보아들한테 시집보내라고?”

“내가 먼저 너희들을 없애버릴거야!”

말이 끝나자마자 라보아는 공기를 딪고 다가왔다. 무서운 기운이 하늘로부터 내려왔는데, 양경천과 그 뒤의 수행자들은 침착하게 보고만 있었다.

라보아의 실력은 강한 편이었지만 양경천과 그의 수행자들앞에서는 일격도 당해내지 못한다.

이때 양가의 젊은 수행자가 나서더니 라보아를 향해 일장을 날렸다!

훙!

두 손바닥 자국이 부딪치더니 강대한 기세를 일으켰다. 바로 일초 뒤 한 그림자가 바닥을 향해 뿌리쳐지고 땅바닥에 커다란 구멍까지 뚫어버렸다.

하지만 그것은 라보아가 아니었다.

“고작 사품 현성인데 감히 나를 상대해? 용기는 칭찬받을만 해!

라보아의 천부는 원래부터 특별히 괴이했고 경지를 오가면서 적을 상대할 수도 있어서 그 녀는 오품 현성이하로는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사품 현성과는 확실히 싸울 가치가 없었다.

오직 한수만에 양가의 이 젊은 사품 현성에게 중상을 입혔다.

원래대로라면 그녀는 이선우 등 4인과 함께 여행을 떠났었는데 목적지까지 도착하였을쯤에 전화 한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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