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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화 시작된 연회

진왕은 조금 후회가 되었다!

그는 지금 동부에서 권력이 어마어마하지만이 모든 게 배후의 채씨 가문과 진씨 가문 지지 덕분이라는 걸 진왕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만약 채씨 가문과 진씨 가문의 지지가 없었다면 그는 독불장군이었을 것이다.

채씨 가문과 진씨 가문은 용산에서 못하는 게 없을 정도로 권력이 어마어마했으며 전술 부대와 장로원 그리고 르네르 용병단 등 권력 기관에도 그들 사람이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재력과 무도 실력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이름도 알지 못하는 보잘것없는 사람을 왕으로 만들었다는 건 그들의 권력과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진왕은 그들과 손을 잡던 순간부터 호랑이와 뜻을 맞추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채씨 가문과 진씨 가문에서 제시한 조건이 너무 혹할 만했기에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진왕은 야망이 큰 사람이었기에 그들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왕은 자신이 이제 완전히 채씨 가문과 진씨 가문의 앞잡이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는 기분이 너무 언짢았다.

하지만 진왕은 물러설 곳이 없었다. 진왕은 진씨와 채씨 두 가문과 합작을 하기로 결심한 그날부터 진왕의 모든 퇴로는 전부 막혀버렸다.

그렇기에 그는 계속 이를 악물고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요즘 벌어진 일들이 그가 컨트롤할 수 없을 정도까지 발전되지는 않았다. 어떤 일이 생겨도 절대 남양국 심씨 가문의 심기를 건드려서는 안 된다.

한편, 제독 총부는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진왕이 데리고 온 세력이든 동부 본토 세력이든 다들 심유경의 실물을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난 상태였다.

그리고 심유경이 도대체 이선우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무척 궁금했다.

그때, 정장을 차려 입은 양서안이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그를 발견한 사람들은 담소를 멈춘 채 연회장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양서안은 사람들을 쓱 훑어보며 입을 열었다.

“여러분, 오늘 제가 이선우 선생님의 명을 받고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선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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