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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화 겁에 질려서 죽은 홍석

”가서 네 주인에게 전해, 이선우 씨는 지금 위왕 저택을 위해 단약을 만들고 있다고. 위왕은 이선우 씨가 그 어떤 자의 방해도 받길 원하지 않아! 물론 너희들이 죽고 싶다면 그 소원은 들어줄 수 있지만!”

2품 무황의 조호는 눈빛 하나로 해님 남매를 죽일 수 있었다.

지금 이 순간, 해님 남매가 조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에 제압당하고 말았다.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다!

“위왕 저택을 지키는 선배님이군요. 죄송했습니다.”

해님 남매가 뒤로 물러서다가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다.

“이선우 씨, 저놈들이 점점 더 막무가내인 것 같은데 제가 가서 혼 좀 내주고 올까요?”

“아닙니다. 별로 신경 쓰이지도 않는 인간들입니다. 그동안 위왕도 힘들었을 텐데 조 어르신도 이만 돌아갈 준비하세요.”

이선우가 조호에게 말했다. 이제 위왕 쪽 상황도 정확히 파악했으며 위왕과 신비로운 세력이 여러 번 접촉했다는 걸 알게 될거라고!

그 신비로운 세력은 계속 위왕을 끌어내리려고 안간힘을 썼으며 괴롭히기도 했지만 위왕은 끝까지 그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이선우는 조금 전에 국왕이 위왕 저택의 사람이 용산으로 가는 걸 허락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렇다면, 위왕은 지금쯤 국왕과 만남을 가졌을 것이고 이는 국왕이 다시 위왕을 중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위왕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겼을 가능성도 컸다.

위왕은 아마도 용산에 남을 것이다!

몇십 년 동안 서부를 지켰던 위왕은 이제 화려하게 복귀할 것이다!

이선우는 이곳저곳 각 세력들과 그 신비로운 세력이 위왕 저택의 실력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거라고 믿었으며 감히 위왕 저택을 만만하게 여길 멍청이는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

이는 이선우에게 잘된 일이다.

“이선우 씨, 위왕께서 저의 선택을 존중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선우 씨가 저에게 남으라고 하면 전 이곳에 남겠습니다.”

조호는 계속 이선우 곁에 남고 싶었다. 아직 주인이 그에게 맡긴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호는 아직까지도 이선우의 신분과 경지를 알아내지 못했다.

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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