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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화 이씨 가문 따위가 뭐라고!

장씨 가문 장용현과 왕씨 가문 왕대우는 현재 이선우를 제외한 풍영진 2호 인물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과 나머지 사람 모두 이선우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은 없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너도 나도 장용현과 왕대우 곁으로 몰려들었다.

“장 가주님, 왕 가주님, 오늘만 지나면 우린 더 이상 겁에 질려서 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 이선우 그 놈이 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모두 한 마디씩 보탰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놈은 무조건 올 겁니다. 이설희 씨가 오늘 특별히 그놈을 위해 연회를 주최한 것입니다. 오늘밤이 그놈에게는 최후의 만찬이 되겠죠. 이선우가 현재 풍영진을 통일하긴 했지만 여러분들 중에서 그놈을 인정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놈 편에 서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 풍영진은 이씨 가문과 홍씨 가문이 일어선 곳입니다. 우리가 오늘날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전부 이씨 가문과 홍씨 가문 덕분입니다. 상회 쪽도 그렇고 이선우 그놈은 지금 너무 오만하고 건방집니다! 오늘밤 홍씨 가문 아가씨와 홍씨 셋째 어르신도 올 겁니다. 홍씨 가문과 이씨 가문이 연합하면 DT 그룹과 이선우 그놈은 그저 지나가는 개미 한 마리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오늘밤은 우리 모두가 다시 줄을 잘 골라서 설 때입니다.”

“대우 형님, 말에 착오가 좀 있는것 같네요. 저희는 지금까지 늘 홍씨 가문과 이씨 가문 편으로 한 번도 줄을 바꿔 선 적이 없는데 다시 고르라니요?”

장씨 가문 가주 장용현이 정정하자 왕대우가 호탕하게 웃으며 술잔을 들었다.

“여러분, 조금 전에 제가 실수를 했네요. 벌로 술 한 잔 마시겠습니다. 저흰 지금까지 홍씨 가문과 이씨 가문 편에 섰고 단 한번도 줄을 바꾼 적이 없습니다.”

“이선우 그놈이 감히 우리 입에서 고기를 빼앗으려고 하다니, 정말 죽으려고 환장한 거네요.”

“장 가주님, 왕 가주님, 저희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들뜬 사람들이 왕대우와 장용현에게 물었다.

“여러분, 조금만 진정하세요. 제가 접한 확실한 소식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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