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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제가 좀 잘생겼잖아요!

다음날, 금령에서!

이선우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문자를 하나 받았다.

발신자가 최은영이라는 걸 발견하자 눈시울이 붉어진 이선우가 재빨리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없는 전화번호로 나왔다!

그래서 그는 마음을 다잡고 문자를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선우 씨, 죄송해요. 앞으로 꽤 오랜 시간 동안 당신과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를 너무 원망하지 말아요. 전 아주 먼 미지의 곳으로 떠납니다. 르네르 최고의 신 수라 지존님을 아시나요? 전 그분을 찾아가요. 몇 년 전에 그분에게 원격 전술을 받은 적이 있거든요. 제 닉네임과 장군 인감도 그분이 직접 하사하신 거예요!

지금 이리저리 날뛰는 하찮은 인간들이 수라 지존님이 전설의 경지에 도달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분 손에 무도 봉인을 풀 키가 있다고 여기고 있어요! 그 하찮은 세력들이 전술 부대에 침투되었거든요. 나를 모함한 것도 수라 지존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어요!

하지만 제 걱정은 하지 말아요. 이제 현성 이하의 경지는 저를 절대 이길 수 없어요. 모든 걸 해결하고 돌아가면 영원히 선우 씨와 함께 할 거예요!

저와 최씨 가문을 위해 한 모든 것에 감사해요. 제 할아버지 병을 고쳐준 것도 너무 고마워요! 제 동생은 불쌍한 아이예요. 저 대신 동생을 잘 챙겨줘요!]

문자를 보던 이선우는 먼 곳에 있는 아니, 그가 자주 가던 그 곳을 떠올렸다!

은영 씨가 그 곳으로 가려는 건가? 스승님은 왜 은영 씨를 그곳에 보냈지?

이선우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스승님이 최은영을 그곳에 보낸 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쳤을 거라고 굳게 믿었다!

“은영 씨, 당신이 찾는 수라 지존이 바로 저예요! 미안해요. 전 아직 신분을 공개할 수 없어요. 은영 씨가 그곳에 간 건 차라리 잘됐어요. 제가 그곳에 공법과 무도 경험들을 남겼어요. 은영 씨가 그곳을 떠날 때쯤 경지가 훨씬 높아져 있을 거예요!”

이선우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최은영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점점 커졌다.

바로 이때, 갑자기 나타난 최설이 멀리서 팔을 쫘 벌린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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