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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7화 하린의 골수를 뽑다

다만 마크 박사는 이 유전이 아버지로부터 나온 것인지 어머니로부터 나온 것인지 확신하지 못했다.

동시에 마크 박사도 말했듯이, 아마도 그의 아버지나 형제의 골수를 뽑아서 그에게 보내 연구해 볼수도 있다.

그리고 이제 하린은 하천에 잡혔고, 무서운 생각이 바로 하천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하린, 너는 줄곧 나의 골수를 원했잖아. 그말을 내가 그대로 돌려주지, 네가 나에게 어떻게 하면 너도 너에게 그렇게 할것이다."

이 말이 나오자 줄곧 날뛰던 하린은 갑자기 공포를 느꼈다.

"하천, 너 뭐 하려는 거야?"

"박사."

하천은 소리쳤습니다.

"골수를 뽑는 데 아주 능숙하실 건데. 어떤 설비가 필요한지 열거해 주세요. 제가 가서 사오라고 할게요."

박사는 황급히 말했다.

"절대 전공입니다."

"그럼 더 좋다, 설비가 다 준비되면 하린의 골수를 뽑고 네가 뽑고 싶은 만큼 뽑아라."

"예, 문주님!"

인계를 마친 하천은 이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방을 떠났다.

이때의 하린은 마침내 두려워했다. 이 골수 뽑기는 일반인에게 있어서 아마도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없지만 하린은 자신의 골수가 다른 사람에게 뽑히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았다. 그는 금지옥엽이다. 그것은 그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재난이다.

"하천, 너 나한테 이렇게 나오는 것이 아니야."

"나는 하씨네 후계자야. 네가 감히 나에게 그렇게 한다면 나는 반드시 너를 죽일 것이다. 너를 죽일 것이야!"

하린이 아무리 울부짖어도 이곳에는 아무도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

그날 오후, 하천은 박사에게 필요한 모든 설비를 찾아오게 했다.

이와 동시에 하천에는 박사가 직접 그린 그 초도를 강라에게 주어 그들에게 가장 짧은 시간내에 하린이 북방에 있는 이 붉은거미의 산업사슬을 철저히 제거하라고 명령하였다.

붉은 거미를 완전히 근절할 수는 없지만 이 주요 산업 사슬을 뽑으면 나머지는 나중에 추풍에게 맡겨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튿날 아침, 하천이 일어나자마자 강라쪽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박사가 이미 하린의 골수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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