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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해결하러 나서다

박운성은 몸을 굽혀 쓰레기통 안의 담배를 다시 주운 다음 불을 붙였다.

조수는 또 막으려 했지만 박운성은 그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번에 조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하게 한쪽으로 물러났다.

‘사장님, 이 일은 어떻게 해결할까요?"

그 책임자가 말했다.

"만약 우리가 제천 그룹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우리 스타 시티는 거대한 재난이 들이닥칠 거예요.”

박운성은 오랫동안 침묵하다가 마지막에 천천히 몇 글자를 내뱉었다.

"상대하지 마!”

“하지만 사장님…...”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일에 있어 우리는 절대 타협할 수 없어. 가서 일해. 할 거 처리하면 돼,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겠어.”

“네!’

이 책임자와 조수는 몸을 돌려 사무실을 떠났고 박운성은 계속 손에 든 담배를 전부 피웠다.

그리고 그는 다시 한 번 심한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목구멍에서 갑자기 피비린내가 나는 것을 느꼈다. 그는 급히 손수건을 꺼내 자신의 입을 막았고 손수건을 떼어낸 후 그 위에는 피가 조금 묻어 있었다.

박운성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손수건을 서랍 속에 숨겼고 약간 망연자실했다.

대략 30분 후, 그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낯선 번호였고 비록 그는 이 번호가 도대체 누구의 것인지 알지 못했지만, 대충 짐작이 갔다.

전화가 연결되자 그쪽에서 손일의 위세를 떨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박 사장, 방금 당신의 스타 시티쪽에서 우리 제천 그룹 재단의 요구를 거절했다면서요? 우리 제천 그룹과 강경하게 맞서려고 하는 거예요?”

박운성의 이마에는 핏줄은 이미 하나하나 터졌고 이때 그의 마음은 매우 분노했지만 표현하지 않았다.

“이사장님, 우리 스타 시티는 줄곧 자선에 전념하고 있고 또 이미 섬세한 기부 계획이 있기 때문에…...”

박운성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맞은편에서 손일의 노발대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박운성, 당신 이게 무슨 뜻이죠? 우리 제천 그룹 재단이 전심전력으로 자선을 하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아니면 우리 제천 그룹을 무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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