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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화 삼강왕께

반활이 말하는 무예를 폐기한 다는 것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신기한 일이 아니었다. 그는 오적의 두 손과 두 발을 부러뜨리는 것을 가리켰다.

오적은 눈빛이 흔들리더니 말했다.

"할아버지, 진심이에요?"

"내가 지금 너랑 농담하는 거 같더냐?"

반활은 오적을 노려보며 말했다.

"스스로 가서 일주일 동안 방에서 반성해, 나오면 바로 삼강 원 씨네 집안에 가서 죄를 청하고 혼담을 꺼내거라."

오적은 원망이 가득했지만 시종 감히 자신의 할아버지의 뜻을 거역하지 못했다.

오적이 떠난 지 얼마 안 되어 백운탐화가 이쪽으로 걸어왔다.

"어르신."

"그래."

반활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말했다.

"그 녀석이 데려온 그 사람 말이야, 자네의 눈에 들던가?"

"네."

백운탐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사람은 팔극권에 정통하여 이미 대가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실력이 그리 강하진 않았지만 만약 계속 훈련을 시킨다면 잠재력이 무궁무진하여 우리 장원부 6갑 중 하나로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반활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그 녀석은 평소에 엉뚱한 짓거리만 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좋은 일 하나 했군."

"하지만 어르신, 지금 우리 6갑 중에 수재만 부족한데 그 고중무는 수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반활은 계속 웃으며 말했다.

"이른바 6갑도 당시 선조들한테서 내려온 호칭에 지나지 않는다네. 하물며 장원은 이미 6갑에서 제외된 이상, 이것은 사람의 용모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네."

"가서 그를 시험해 보거라. 만약 정말 자네가 말한 것처럼 강하다면 그에게 팔극 수재라는 칭호를 주거라."

"예, 어르신."

백운탐화가 떠난 후 반활은 계속 이 못가에 앉아 낚시를 했다. 바로 이때 그 낚시찌는 또 한 번 움직였고 반활은 눈을 가늘게 뜨고 손을 떨면서 또 한 마리의 붉은색 비단잉어를 낚았다.

... ...

며칠 후, 삼강 빈성 돔 호텔, 꼭대기 층의 야외 레스토랑.

보름 전, 운비는 이곳에서 원탁회의를 전개하여 삼강의 22명의 권력자와 연합하여 하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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