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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건방진 서우소

원중도 술잔을 들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도록 하지. 나 원중은 여기서 앞으로 반드시 삼강 여러 가문들을 이끌고 그 더 높은 경지에 이를 것이라고 장담하네."

"자, 모두들 마시게."

"네, 삼강왕."

모두들 술잔을 들며 원샷했다.

바로 이때, 입구 쪽에서 누군가의 소리가 전해왔다.

"아이고, 정말 미안하게 됐네. 길이 막혀서 이렇게 늦었군."

문 앞에서 배가 불쑥 나온 한 중년 남자가 들어왔다. 그는 손에 시가를 들고 이쪽으로 걸어오면서 시가를 피우고 있었다. 무척 위풍당당해 보였다.

일시에 모든 사람들은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이 사람이 바로 서우소, 순성 제1가문 서 씨 가문의 가주였다.

이때 우소는 날뛰는 기운이 넘쳐났고 그의 뒤에는 많은 경호원들이 따라다녔다.

이번에 원중이 이곳에서 원탁회의를 열어 삼강왕의 자리에 오른다는 말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경호원들은 호텔 아래에서 지키고 있었고 아무도 경호원을 데리고 올라오지 않았다.

설사 원중이라 하더라도 그는 도경과 맹혁 그들 더러 아래에서 기다리라 했고 모두들 안심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이 우소는 많은 경호원들을 데리고 올라왔을 뿐만 아니라 태도도 극히 건방졌다. 보아하니 그는 전혀 원중이라는 이 삼강왕을 안중에 두지 않은 것 같았다.

그는 원중을 안중에 두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눈에는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쓰레기였다.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우소의 태도에 대해 불만을 느꼈지만 누구도 감히 이런 불만을 표현하지 못했다.

이 서우소의 배후에는 남방의 일선 호족이 있다는 것을 그들 모두 알고 있었다.

설사 원중이 지금 삼강왕이 되어 전반 삼강을 관리한다 하더라도, 설사 향성 고 씨 가문까지 더한다 하더라도 절대로 진정한 남방의 일선 호족과 비교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이 우소가 날뛰는 것은 다 원인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원래 고의로 늦게 와서 원중에게 겁을 주려고 했다.

우소는 두 원탁을 향해 걸어왔다. 그 후 그는 앞으로 둘러보더니 그제야 이 두 원탁에는 이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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