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바쁘고 피곤한데다 주가을의 술이 약해서인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하천은 좀 아쉬웠다.원래 이 기회에 주가을과 다른 일을 치루려고 했는데 지금 보니 이 계획은 물거품이 된 것 같다.그는 주가을을 안고 침실로 돌아온 후 이불을 잘 덮어 주었다.달빛이 창밖으로 들어와 주가을의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을 비추었고, 하천은 몸을 구부려 주가을의 얼굴에 뽀뽀를 했다.그리고 방을 나와 다시 2층 야외 정원으로 향했다.그는 새로 산 휴대전화를 꺼낸 후 영상 통화를 걸었다.바로 염윤수에게 전화한 것인데, 상대방이 직접 전화를 끊어버렸다."내 전화를 끊어?"하천은 눈썹을 살짝 찡그리며 옆에 있던 와인 한 잔을 들고 한 모금 마셨다.10여 분 후, 염윤수는 다시 하천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하천은 수신 버튼을 누르고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죽고 싶어?" 영상 속 염윤수는 큰 침대에 누워 창백한 얼굴로 "천 형님"이라며 웃었다.하천이 영상통화를 한 타이밍이 확실히 좋지 않았다."염윤수,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나 천왕궁의 주인, 18대장이 네게 전화를 걸면 너는 즉시 받아야 해. 네가 무슨 일을 하든 즉시 받아야 한다고.”"만일 중요한 일이 있는데 너 떄문에 지체되면 어쩔 거야?"그러자 염윤수는 굳은 표정으로 "알겠습니다, 보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몇 초간의 짧은 침묵 끝에 염윤수의 얼굴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떠올랐다. "보스, 오늘 가르쳐준 그 수법 좋았죠? 만찬, 저도 이미 여러 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어떤 여자도 남자의 그런 부드러움을 거절할 수는 없지요."하천의 이 만찬 수법은 바로 염윤수가 알려준 것이었다.하기야, 하천은 일찍이 해외에서부터 차도남이었다.많은 세계적인 스타와 왕실 공주가 주도적으로 그에게 다가왔는데도 그는 눈길도 주지 않았으니어떻게 이런 부드러움을 알 수 있었겠는가?그동안 하천은 자신과 주가을의 감정을 빠르게 고조시키기 위해 머리를 짜냈고, 바로 그 천왕궁의 여자 꼬시기 고수 염윤수가 그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염윤수는 몸을 돌려 침대에 누워 있는 한 미녀를 가리키며 "태국의 초대족 진나와 가문의 부자 아가씨예요. 보스, 저 대단하죠?"라고 말했다."어, 어..."하천은 가면 갈수록 혼란스러워 하며"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다.염윤수는 "곧 우리 천왕궁이 태국 나라의 각 대가족과 여러 수교를 마칠 수 있을 거에요. 때가 되면 내가 이 대가족들과 함께 다크니스를 정리할 겁니다. 안심하세요, 보스, 이번에 그들은 절대 도망갈 수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하천은 "조심해, 다크니스가 무섭지는 않지만 야수라를 절대 얕잡아보면 안 돼, 그놈은 우리 천왕궁의 가장 큰 적이야"라고 말했다.“저도 잘 압니다.”염윤수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저도 신중하게 행동할 거예요. 저는 이미 돈키호테와 철면을 불렀어요. 그 두 사람이 나의 오른팔이 되어 행동하면 아무런 문제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돈키호테와 철면은 모두 천왕궁 18대장의 한 사람으로 둘 다 천왕궁의 막강한 존재이다.철면은 매우 착실고 평소에도 일심전력으로 일을 처리하며 결코 함부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하천은 그에 대하여 걱정이 없다.하지만 돈키호테에 대해 하천은 걱정이 많았다. 그는 염윤수와 거의 비슷한 덕목의 사람이다.유일한 차이점은 염윤수는 세계 각지의 최고 명문가 천금이나 왕실 공주등 권력 있는 여자와 사귀는 것을 좋아한다.한편 돈키호테는 연예계 사람들을 좋아해서 많은 국제적인 스타들이 그의 내연녀이다.뿐만 아니라 이 녀석은 미국에 영화회사를 차려서, 직접 국제적인 유명 스타들을 여러 명 만들어 내기도 했다.어쨌든 염윤수와 돈키호테는 다 구린 구석이 있다. 심지어 하천은 염윤수가 돈키호테를 데리고 놀러 다녀 철면이 고생은 다 할까 걱정이 되었다."염윤수, 내 말 새겨 들어. 만약 네가 일을 망친다면, 내가 너를 어떻게 할지 몰라.”염윤수는 허허 웃으며 "걱정 마세요, 보스, 문제 없을 거예요, 저와 돈키호테를 믿지 않으시면 철면이라도 믿으셔야지요."라고 말했다.
주가을은 "하천, 방금 할아버지를 본 것 같아. 도로 건너편에 있는데 몇 년이나 더 늙어 보이는 모습으로 거기 서서 우리 하을 빌딩을 보고 있었어"라고 답했다.하천은 멍하니 있다가 "그냥 잘못 봤겠지, 그 가족은 청주를 떠났으니 다시 돌아왔을 리가 없어"라고 말했다."그런데...""그럴 리 없어." 하천은 주가을의 손을 잡고 하을 그룹 본사 건물로 돌아왔다."당용이 오늘 아침에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어, 일주일만 지나면 시티온이 정식으로 문을 열 거래.내일 시티온에 입주자격을 가진 그룹들이 시티온 쪽으로 가서 정식으로 상가를 확정할 건데 내가 이미 의상 구역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맡아 놨으니 그때 너와 함께 가서 보자.”"응."주가을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시종일관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녀는 방금 자신이 본 것이 주진국이라고 확신했지만 그가 자기 앞에 나타났을 리가 없었다.다음날 오전, 주가을은 하천과 함께 시티온 쪽으로 왔다.청주는 남방 전체에 명성이 자자한 국제무역의 중심지로서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이곳은 호텔업, 보석업, 의류업, 향수,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이 모여있는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그동안 이 도시 건설에만 몇천억이 들었지만 하천이 2조에 사들였다.몇 천억은 프레임 가격일 뿐이며 후속 인테리어 및 다양한 관계 채널 구축 및 개발에도 또 따로 큰 돈이 들어갔다.당용의 대략적인 추정에 따르면, 시티온이 완전히 완성되려면 최소 4조를 투입해야 했다. 이것은 틀림없이 천문학적인 숫자이다.하지만 시티온이 잘 되면 돌아올 이익은 이 4조를 훨씬 넘는다.주가을이 하천과 함께 차를 몰고 왔을 때, 이곳의 거대한 야외 주차장에는 이미 수많은 고급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오늘 주요 입주업체들이 오늘 이곳을 방문할 것이기에 시티온의 모든 곳은 단장을 끝냈다.이제 그들이 자신의 제품과 직원을 배치하기만 하면 정식으로 영업을 할 수 있는 것이다.시티온의 전체 면적은 거의 200만평에 달했고 그 안의 모든 건축 인테리어는 고급스럽
장여울의 머리 속의 주가을은 시종 거지와 결혼하여 아무것도 아닌 가난한 거지일 뿐이었다.운 좋게 회사를 차렸다고 해도 이름 모를 작은 회사일 뿐이고, 생산된 옷은 시골 노점에서만 팔 수 있을 것이었다.시티온과 같은 대형 상업 도시는 국제적인 기준에 맞아야 입주 할 수 있는데 주가을의 회사가 어떻게 시티온에 입주할 자격을 얻을 수 있었겠는가?오늘 주가을은 기분이 좋아서 장여울과 더 싸우고 싶지 않았다.그는 옆에 있던 하천을 향해 "여보, 하을 상가나 보러 가자. 여기 파리 한 마리가 윙윙거려서 짜증나"라고 말했다.“파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때려죽이면 돼.” 하천이 대답했다.주가을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됐어, 괜히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아.”"그래."하천은 주가을의 손을 잡고 장여울을 무시하고 하을 상가로 향했다.두 사람의 대화는 장여울의 매우 귀에 거슬렸다.“뭐야, 파리?”거지 두 자식이 감히 우리 샹리스의 큰 아가씨를 파리라고 말한 거야?너희들 사는 게 지겹니?장여울은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고, "너희들 어디 가?"라고 고함을 쳤다.멀지 않은 곳에 두 명의 장여울의 경호원이 순식간에 달려왔다.장여울은 직접 나서서 하천과 주가을을 "주가을, 거기 서"라며 막아섰다.장여울이 가로 막자 주가을은 "장여울, 도대체 뭘 하려는 거야?"라고 약간 화를 냈다.장여울은 사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었다.그냥 주가을을 큰 코 다치게 해주고 싶었다.하지만 이곳은 시티온이고, 마땅한 이유 없이 감히 함부로 행동할 수는 없었다.하지만 곧 그녀의 머릿속에 뭔가 떠오른 듯 "주가을, 얼마 전 한가가 어느 신을 건드렸는지 한가가 통째로 청주에서 사라지고 한진과 그의 아버지도 자신의 별장에서 죽은거 알지?"라고 말했다."한진이 생전에 너를 그렇게 사랑했는데, 그가 죽어도 너는 조금도 슬프지 않은 거야?"주가을은 "내가 왜 슬퍼해야 하는데"라고 노발대발했다.한진 얘기가 나오자 주가을은 이를 갈 정도로 화가 났다.그 남자는 자신의
한 무리의 경비원들의 얼굴에 한 줄기의 경멸이 떠올랐다.무슨 소리야, 왜 마치 아무도 너희를 못 건들이는 것처럼 말하는 거야?경비원들이 이쪽으로 덤벼오자 주가을은 "저도 이 성의 입점상이에요!"라고 다급하게 말했다."하하하..."그곳의 장여울은 당시 "주가을, 정말 허세가 하늘을 찌르는 구나. 너희 같은 쓰레기 회사는 시골에 가서 노점상 밖에 못 해. 너 여기가 도대체 어떤 곳인지 모르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입점은 무슨 입점, 너 아주 실성했구나? 시티온에 너희 같은 거지들이 입점한 다는게 말이 돼?"하천은 정말 이 멍청한 여자를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왔다."하하, 너 왜 내 아내 회사 이름을 묻지 않는 거야?""뭔데?" “하을”"하하, 하을? 그럼 난 하늘이다. 그런 개똥 같은 회사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어."이때 장여울은 흥분해서 판단력이 흐려졌다.사실 자세히 생각해보면 하을이 지금 청주에서 어떤 존재인지 바로 생각났을 것이었다.어쨌든 하을은 뉴미디어와 남도풍야 쪽에서도 유명세를 탔고, 장여울도 남도풍야 포럼을 즐겨 돌아다녔으니 분명 하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었다.다만 이때 그녀는 남도풍야 포럼의 그 하을과 주가을의 입에서 나온 하을을 연관시키지 못했을 것이고, 주가을 같은 별 볼일 없는 사람이 회사를 차렸다는 것부터 믿기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장여울이 호탕하게 비웃고 있을 때, 한 쪽에 있던 시티온 경비원들은 완전히 멍해졌다.“하을, 어떤 하을?”설마 지금 청주에 다른 하을이 있겠는가?그 전에 상부에서 특별히 시티온 안의 모든 직원들에게 말했다.시티온 안의 모든 입주상들에게 실수하더라도 하을 그룹의 사람들 한테는 절대 죄를 지으면 안 된다.이유는 간단하다. 하을 그룹의 회장이 도시의 배후 사장이기 때문이었다."당…당신이 주 아가씨?"경비원들이 순식간에 태도를 바꿔 처음에 기세등등하던 모습이 갑자기 황송하게 바뀌었다.그들은 정말 놀라 죽을 것 같았다.만약 눈앞의 이 여자가 하을 그룹의 회장인
이것은 주가을이 처음 본 시티온의 상점으로 인테리어와 디자인 모두 고급스러웠다.이 시티온 브랜드들이 입점한 곳은 상점이라고 말은 하지만 일반인들이 생각 하는 상점이랑은 전혀 다른 곳이다.정확히는 전시장, 아주 고급스러운 전시장이라고 해야 했다.각 브랜드가 확보한 매장 면적은 전시장, 회의실, 심지어 소규모 카페,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구역이 있는 최소 200평 이상이었다.하을 그룹의 이 상점은 황금 위치에 있는 세 상점을 그대로 뚫어 모두 상하 2층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상하 총면적을 합치면 거의 1,500평에 달했다.그리고 그 안의 장식과 옷걸이, 회의실 이런 것들이 전부 고급스럽고 호화스러워 보였다.아마도 이 시티온 전체에서도 이런 인테리어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나중에 주가을은 이 가게가 인테리어에만 거의 10억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좋아?"하천은 안의 불을 켰다.이 불을 켜니 마치 호화스러운 궁전처럼 보였다.이 안에 하을의 옷을 넣어 보여주면 적어도 두 배는 더 효과적으로 보일 것이다."좋아."주가을은 감격하면서 이 상점을 이곳 저곳 걸어 다녔다.언젠가 자신에게도 이런 가게가 생길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공주가 꿈속에서 궁궐로 들어간 것 같았다.게다가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접목될 예정이어서 이 점포의 이미지 만으로도 상당한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었다.“하을, 반드시 글로벌 기업이 될 거야. 몇 년 안에.”"응."이번에도 주가을은 자신감이 넘쳤다.하천은 이어 "며칠만 지나면 시티온 도시들이 정식으로 문을 열 거야. 가능한 한 빨리 회사 측에서 옷을 가져와야 해. 때가 되면 계속 교류회를 열어 국제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도 초청해서 그들과 친해질 필요가 있어"라고 덧붙였다."알고있어" 주가을은 고개를 끄덕였다."응."하천은 돌아서서 당용과 사람들을 바라보며 “이쪽은 마음에 드네, 잘했어"라며 웃었다."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당용 일행은 하천의 칭찬을 받고는 기뻐했고, 당용은 계속해서 "천
플렉스란 무엇인가, 이게 바로 플렉스이다.나 하천은 돈이 부족하지 않다.이왕 하는 김에 시티온 하나만 빛 내야지, 내가 돈이 있는데 왜 너희들의 후원을 받아?그러자 하천은 "시티온 광고 외에 일부 자리를 하을 그룹에게 주자"라는 말을 덧붙였다.옆에 있던 주가을은 온몸을 떨더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하천을 바라보며 "하천, 그게 무슨 농담이야"라고 말했다."농담 아니야."하천은 "이번 콘서트는 엄청난 트래픽이 있을 거야"라며 "하을은 현재 남쪽 뉴미디어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을 뿐 국내에서 인지도를 넓히려면 아직 멀었잖아."라고 웃었다.“이건 가장 좋은 기회야”옆에 있는 당용과 유소옥 등은 이에 대해 아무런 반대 의견도 없을 것이다. 시티온은 다 하천 것인데 하천이 자기 부인에게 이런 자리를 주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이에 하을은 다음 콘서트의 유일한 협찬사가 되기로 했다.시티온을 떠나 집으로 돌아온 주가을은 여전히 의아해했다.아무래도 이것은 하을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긴 할 것이었다."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옆에서 주가을의 넋 나간 모습을 보며 물었다."아무것도 아니야."주가을은 "하을에게 광고 자리를 줄 줄은 몰랐어"라며 고개를 저었다."그런 광고 자리 뿐만 아니라 내 모든 것도 다 줄 수 있어”"또한 그때 MH의 설리에게 무대에 올라 노래 몇 곡을 부르라고 해. 그녀는 하을의 브랜드 모델 이잖아. 이번 기회에 국내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면 그녀의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거야."사실 주가을도 진작에 그런 생각을 했지만, 그녀는 도저히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그런데 뜻밖에도 하천이 먼저 말을 꺼냈다.주가을은 몇 초 동안 멍하니 있으니 하천이 농담으로 "왜, 싫으면 말고"라고 말했다."아니, 당연히 좋지."주가을은 하천이 먼저 말을 했으니 얼굴에 철판을 깔고는 다급하게 말했다.그녀는 제일 먼저 휴대전화를 꺼내 설리의 매니저 장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다.이 소식을 들은
"진짜?"주가을은 반신반의하며 하천을 바라보았다."진짜야." 하천은 당황한 듯 대답했다.어째서인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거짓말도 잘 못해 잔뜩 긴장했다.주가을은 피식 웃으며 "이 세상에 생선을 마다하는 고양이가 어디 있겠어?"라고 대답했다."더구나 너는 호랑이잖아. 내 눈을 속일 수 없어.”하천의 등에서 갑자기 식은땀이 났다. 보아하니 그는 주가을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한 것 같다."하하, 장난이야."주가을은 갑자기 말끝을 흐렸다. "여보, 지금까지 무슨 짓을 했든 상관없어, 하지만 이 순간부터는 단 한 명의 여자만 가질 거라고 약속해 줘."하천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주가을의 품에 꼭 안겼다.오늘 오후 내내 하천과 주가을은 방문을 꼭 잠가놨다.저녁에 그들은 또 만찬을 먹었고, 다 먹은 후 하천은 바로 야외 베란다에서 성휘와 달빛을 틈타 주가을과 포옹했다.다음날, 주가을은 팔팔하게 회사에 갔지만, 하천은 하루 종일 기진맥진 해 집에 있었다.다크 토템과 최종 대결을 벌였던 2년 전에도 이렇게 힘들진 않았다.3일 후 당용은 하천에게 전화를 걸어왔다.스타 엔터테인먼트 사람들이 이미 청주에 도착했다.이번 콘서트는 규모가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스타 엔터테인먼트 쪽 스타들은 3일 전에 리허설을 시작할 것이다. 물론 리허설 때는 체육관 전체가 절대 기밀을 유지할 것이다.그래서 오늘 밤 당용은 그들을 거물들의 호화로운 잔치에 초대할 것이었다.그러니 이 시티온의 배후 사장 하천도 참석해 주기를 바랬다.당용은 하천이 승낙하지 않을까 봐 걱정되어 처음부터 하천에게 스타 엔터테인먼트가 남부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남부의 여러 명문 대가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스타 엔터테인먼트의 주인 이유비는 남방의 어느 호족 후계자의 여자친구라고도 말했다.당용이 이런 말을 한 것은 하천을 위협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는 그럴 배짱이 없다.당용은 하천이 앞으로 남쪽으로 가고 싶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남쪽의 상류층과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