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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화 오진욱vs하천

그의 칼솜씨는 마치 무협소설 속에 나오는 칼솜씨와 같았다.

오진욱의 칼은 실제로 강남, 강동 일대에서 제일이다.

동시에 가장 날카로운 칼이기도 하다.

그와 비교할 수 있는 사람은 전국에 몇 명 밖에 없을 것이다.

과거 한 대회에서 그를 이긴 사람은 없었다.

그는 전국에서 가장 제일인 셈이다.

하천은 눈을 가늘게 떴다. 그리고 재빠른 몸놀림으로 오진욱의 칼을 피했다.

그러나 오진욱의 칼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다시 날라왔다.

그의 칼솜씨는 간단해 보이지만, 절묘한 기술들이 담겨 있다.

그 기술들을 통해 그의 횡포가 드러나는 것이다.

이런 기술은 전국에 오진욱만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예전에 박씨 집안에도 엄청난 칼고수가 있었는데, 그도 이 오진욱에게는 새 발의 피일 것이다.

엄청난 고수들과의 싸움도 그에게는 누워서 떡 먹기일 것이다.

하천이 보기에도 그는 꽤 대단한 싸움꾼이었다.

당시 진영은 하천과의 싸움에서 하천의 한 수만 버텼다.

그러나 오진욱은 벌써 하천의 세 수나 버텼다.

천왕궁의 군주 밑에서 세 수나 버텼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아무리 세계 최고의 강자라 할 지라도 하천의 손에서 세 수는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것은 하천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한 때 하천은 세계 정상급 고수들과 대결할 때에는 마치 한번에 끝내 버리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싸움에 임했다.

그러나 하천은 오진욱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퍽…

끝내 하천의 주먹이 오진욱의 칼을 지나 그의 얼굴을 세게 쳤다.

쾅!!!

..... .....

동시에 강동의 한 찻집

찻집 밖에는 검은 옷을 입은 건장한 남자들이 곳곳에 서 있다. 그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흉악하게 생겼다.

이 찻집은 오늘 밤 한 사람이 대관 하였는데, 그 이유는 한 큰 인물이 여기서 큰 일들을 모의하기 위해서이다.

찻집의 한 룸에는 세 사람이 앉아 있다.

강씨 집안의 주인 강소형.

유씨 가문의 주인 유영욱.

그리고 도경!

세 사람이 한 책상에 앉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치 원탁회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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