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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6화

“젊은이, 내가 아는 진씨 가문 사람과 매우 닮았어요!”

임준이 직설적으로 말했다.

“누구와요?”

진서준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어머니가 진서준에게 진자가 새겨진 옥패를 주었었다.

조희선은 특별히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진서준은 이 옥패가 진씨 가문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느꼈다.

지금 임준이 진서준이 진씨 가문의 어떤 사람과 닮았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다.

“그 사람 이름은 말할 수 없어요. 그의 이름은 대한민국에서 금기이기 때문이죠.”

임준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임준의 말을 들은 진서준은 마음이 마치 고양이에게 할퀸 듯 간지러웠다!

이 노인네, 정말 답답한 사람 아닌가!

“무슨 소리죠? 어떻게 이름이 금기일 수 있죠?”

진서준은 즉시 물었다.

“재능이 있어 도리어 시샘을 받다!”

임준은 말을 말했다.

“저... 여전히 이해가 안 갑니다.”

진서준은 고개를 저었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추상적이어서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해요. 이 일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당신이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스스로 신농산에 가보는 수밖에 없어요.”

임준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신농산?”

진서준은 두 눈을 크게 떴다.

이건 스승님이 그에게 가보라고 한 곳 아닌가?

게다가 그의 어머니도 마지막에 신농산 근처에서 사라졌다.

“그래요, 하지만 최소한 칠급 대종사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가는 게 좋을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들어가도 십중팔구 목숨을 잃을 겁니다”

임준이 경고했다.

진서준은 그의 말을 듣고 온몸이 떨렸다!

칠급 대종사!

강남의 제1인자 왕안석도 겨우 칠품일 뿐인데!

칠품 대종사라야 겨우 자격이 있는 것이라니!

도대체 신농산에 뭐가 있는 걸까?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나를 찾아와요. 너무 큰 문제가 아니면 내가 해결해줄 수 있어요.”

임준이 미소 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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