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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6화

“이게 무슨...”

갑자기 죽은 강아지에 홍연은 깜짝 놀랐다. 이미 살아난 줄 알았는데 갑자기 죽어버렸으니까.

“장생단은 병을 치료할 수도 없을 뿐더러 무슨 묘약도 아니야. 그저 잠재력을 짜내는 독일 뿐이지. 두 번째 약을 먹지 않아도 5일을 살 수 없어.”

임찬혁이 담담하게 말했다.

“저 도사 놈이 멀리가지 못했을 테니 바로 사람을 보내 잡아오겠습니다!”

홍연이 예리한 눈빛으로 말했다. 그녀는 비록 붉은 술집의 매니저였지만 이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지하 세계의 수단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감히 우리를 속여? 가만 안 둬!’

“아니, 이 일은 내가 처리할게.”

임찬혁이 손을 흔들며 거절하자 홍연은 어쩔 수 없이 의견을 굽혔다.

그리고 임찬혁은 유효진에게 전화를 걸어 수도 쪽에서 언제든지 회춘단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놓으라고 했다.

회춘단의 효능으로 한 번 홍보만 하면 공급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할 테니까.

“아빠!”

유효진은 임찬혁과 본론을 이야기하자마자 휴대폰을 연우에게 빼앗겼다.

“언제 돌아와요? 보고 싶어요!”

연우의 말투에는 불쌍함이 섞여 있었다.

“아빠도 보고 싶어. 이쪽에 일이 좀 더 있어서 당장은 못 가지만 다 끝나면 엄마와 함께 수도에 올래? 남산타워도 좀 가볼겸.”

연우의 귀여운 소리를 듣고 있자니 임찬혁은 마음이 녹을 것 같았다.

“좋아요!”

그의 말에 연우도 기대했다.

“아빠, 저 요즘 또 강해졌어요. 이젠 맷돌만한 돌을 손으로 박살낼 수 있어요...”

연우는 그렇게 임찬혁과 한 시간을 넘게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는 일들을 끊임없이 공유했다.

시간이 늦은 것을 본 임찬혁은 연우더러 빨리 자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튿날 아침, 임친혁은 육성재의 연락을 받았다.

“찬혁아, 우리 집에 한번 와봐라. 너와 상의할 일이 있어.”

육성재가 말했다.

“알겠어요.”

육성재의 부름에 임찬혁은 세수를 하고 육씨 가문에 갔다.

그가 도착했을 때, 저택 안에는 육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 무슨 좋은 일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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