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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2화

“아, 이건...”

창운 도인의 얼굴이 굳었다. 장생단을 한 알 먹으면 부작용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두 알을 먹으면 목숨이 위험해진다!

임찬혁이 갑자기 그에게 먹으라고 하다니? 혹시 뭔가 알아차린 것인가?

“장생단은 매우 귀한 것이니 고객들에게 양보하는 게 좋겠지요.”

창운 도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다소 불안한 목소리로 말했다.

“창운 도인 자신도 못 먹으면서 고객들에게 먹이려 했다는 건가요? 오늘 당신이 먹든 안 먹든, 반드시 먹어야 할 거예요!”

임찬혁은 차가운 웃음을 띠며 말했다. 창운 도인이 하찬림의 앞잡이가 되어 자신을 해치려 한 만큼,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했다.

사람들도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만약 임찬혁이 정말 창운 도인의 상사고 장생단이 그토록 신비한 약이라면 왜 창운 도인은 먹기를 꺼려 하는가? 분명 뭔가 속임수가 있을 터였다!

“이, 이건...”

창운 도인은 임찬혁이 진지하다는 것을 깨닫고 하찬림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냈다.

“그만해요!”

하찬림이 크게 소리쳤다.

“오늘은 제 중생환 발표회입니다. 협력하고 싶다면 환영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장 꺼지세요!”

여기에는 주요 언론 매체뿐만 아니라 많은 고위 계층의 사람들과 상업 유명 인사들이 있었다. 만약 자신이 창운 도인을 시켜 임찬혁을 함정에 빠뜨리려 했다는 것이 드러나면 그는 사회적 파멸을 맞이할 것이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임찬혁과 창운 도인을 여기서 쫓아내는 것이었다.

“허허, 왜 그리 흥분하는 거죠?”

임찬혁은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당신이 창운 도인을 시켜 저를 함정에 빠뜨리려 했다는 걸 모를 거라고 생각해요?”

“헛소리하지 마세요!”

하찬림의 얼굴이 굳었고 바로 화가 난 목소리로 외쳤다.

“저는 중생환 같은 훌륭한 제품을 가지고 돈을 벌기에도 바쁩니다. 당신 따위에 무슨 음모를 꾸밀 필요가 있겠어요? 임찬혁 씨 자신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요?”

하찬림은 오히려 임찬혁에게 누명을 씌우며 상황을 뒤집으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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