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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8화

“전에 연구해 본 결과, 중생환이 이런 놀라운 효능을 가질 수 있던 건 전부 사람의 잠재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었어.”

“시간이 지나 복용자의 잠재력이 완전히 사라지면 모든 것이 늦게 될 거야. 몸이 확 나빠지게 될 것이 거든.”

“이뿐만이 아니라, 이런 중생환은 매우 강한 중독성이 있어서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어.”

“만약 네가 이 중생환을 판다면, 육씨 가문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위기에 빠지게 될 거야.”

임찬혁은 매 한 글자마다 힘을 담아 말했다. 그들이 말도 안되는 꿈에서 깨어나길 바라서였다.

이에 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동그랗게 눈을 뜨고 임찬혁을 바라보았다.

육성재 역시 입을 크게 벌렸다. 만약 중생환이 정말로 임찬혁이 말한 것처럼 중독성 있는 알약이라면, 그걸 팔게 되는 순간에 바로 용국의 죄인이 되기 때문이었다.

남에게 버림받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감옥까지 갈 수 있었다.

“이건 단지 너의 개인적인 추측일 뿐일 텐데 내가 믿을 것 같아?”

육소연은 싸늘하게 웃으며 전혀 믿지 않았다.

“네가 어느정도 의술을 다룰 줄 아는 건 나도 알고 있지만 전에 중생환을 접해 본 적은 없잖아?”

“아니, 만약 네가 요행으로 중생환을 접해봤다고 해도, 무슨 근거로 미래의 일을 단정 짓는 거야? 너는 정말 네가 못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나 봐?”

“내가 하씨 가문이랑 합작하는 게 싫어서 그러는 거지? 육씨 가문을 너와 묶어놓고 싶어서 그러는 거고. 하여간, 악독하기는.”

육소연은 마치 자신이 임찬혁을 꿰뚫어 보았다는 듯이 경멸 어린 말투로 말했다.

“맞아, 소연이의 말처럼 임찬혁이 아무리 의술을 좀 다룰 줄 안다고 해도 중생환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잘 알 수 있겠어? 딱 봐도 거짓말을 하는 거잖아.”

“중생환의 신기한 효능은 이미 널리 퍼졌잖아. 요즘 누가 그걸 팔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이 있어?”

“하씨 가문이 총대리상이고, 우리같은 작은 가문들이 그 아래 대리상을 맡았잖아. 이제 매 대리상들이 전국 각지에 가게 된다면 평생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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