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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4화

“뭐야?”

모두들 그녀의 목소리에 시선이 집중 되었다.

방금 임찬혁이 누가 국제 무도 협회에 들어갈 수 있으면 누가 전신 후보라고 했었다.

만약 소장군의 직위가 그렇게 무섭지 않다면, 전신의 직위는 어느 세가의 명문가에게도 뒤쳐지지 않았다.

즉 임찬혁이 진짜로 전신이 되기만 하면 몸값이 즉시 올라간단 말이다. 적어도 세가의 명문가와 한급이라고 칠 수 있었다.

아무리 유구한 역사를 가진 가문이라고 해도 백만 병사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팽 회장님이 누구를 뽑으셨다니? 찬혁이 아니니?”

육성재가 눈을 부릅뜨고 감격에 겨워 물었다.

육성재 뿐만 아니라 모두가 육지영을 보고 있었다.

비록 임찬혁이 하찬림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소식은 너무 갑작스러웠다.

원래대로라면 국제 무도 협회가 수도에 오면 정부 쪽에서 모두가 다 알도록 크게 환영한 뒤 다시 임찬혁과 하찬림을 시험해야 했다.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절차이니까.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했다.

하지만 그들은 무도 협회가 수도에 온다는 말을 아직 듣지도 못했는데 예비 인원까지 뽑았다니 놀랄 수밖에 없었다.

설사 임찬혁이 1% 의 기회 밖에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하찬림의 경쟁대상이었으니 그들도 따라서 긴장되기 시작했다.

만약 임찬혁이 운이 좋아서 정말 무도 협회에 들어간다면 크게 성공한 셈이 된다.

모두들 마음이 좀 복잡해졌다. 그들은 이 사람이 임찬혁이길 바라야 할지, 바라지 말아야 할지 몰랐다.

“그건... 아직 공개하지 않았어요.”

“내일 유룡도 호텔에서 발표하겠대요.”

유룡도 호텔은 용국이 전문적으로 외국 방문단을 접대하는 곳이었다.

이때, 임찬혁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는데 고민호가 걸어온 전화였다.

“국제 무도 협회에 들어갈 인원은 팽 회장님 쪽에서 이미 정했으니 내일 아침 일찍 유룡도 호텔로 가시길 바랍니다.”

“네.”

임찬혁이 대답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국왕은 상대방에게 자신과 하찬림을 추천했다고 했으니 이치대로라면 결정을 내리기 전에 먼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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