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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7화

“가자!”

손이림은 곽미선을 노려보고는 임찬혁을 끌고 갔다.

안에는 곽해준, 전정우, 서해영, 허원무 그리고 어떻게든 방법을 써서 들어온 육씨 가문 사람들까지 있었다.

임찬혁을 보는 전정우의 눈빛은 매우 서늘했다.

임찬혁의 복수 대상에 그의 가문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금 그와 하씨 가문은 한데 묶여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손을 쓰지 않아도 하씨 가문이 상대방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

호텔 내부에서 사람들은 모두 팽건웅이 얼른 결과를 발표하기만을 기다렸고 호텔 밖에서도 다들 이 일을 토론하고 있었다.

“누가 국제 무도 협회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누군가가 물었다.

“당연히 하찬림이지. 하찬림은 실력이 출중할 뿐만 아니라 집안도 명문가잖아. 무도 협회가 바보가 아닌 이상 하찬림을 뽑겠지.”

“무도 협회에 들어가는 사람이 전신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했었지? 그럼 하씨 가문에는 이제 전신이 두 명이 있겠네.”

“요행으로 용무 대회 1등을 가지긴 했지만 임찬혁 따위는 하찬림의 상대가 아니지.”

“어차피 임찬혁의 끝은 정해져 있는 걸. 결국 하찬림의 손에 죽게 될 텐데 뭘.”

이때 한정판 고급차 한 대가 멈추더니 하찬림과 하용박이 차에서 내렸다.

“찬림아, 안심해라. 내가 이미 아는 사람한테 부탁해서 국제 무도 협회의 내부인원한테 팽건웅 앞에서 네 칭찬을 해달라고 했으니까 말이야. 보낸 선물만 해도 몇 십억이 넘으니까 오늘 반드시 네가 뽑힐 거다.”

하용박이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하찬림은 싸늘하게 웃었다.

“국왕께서 저더러 요즘은 임찬혁과 평화적으로 지내라고 하셨으니 이 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직접 임찬혁을 병신으로 만들어 동생의 복수를 할 겁니다.”

전력을 다해 살려내 목숨은 건졌지만 너무 심하게 다친 탓에 하찬우는 이제 평생동안 침대 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와! 하찬림 도련님 너무 잘생기셨다!”

“이게 바로 신이 내린 얼굴이라는 건가?”

“내 마음속 첫사랑인 찬림 도련님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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