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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화

짝!

하지만 옹성옥은 그녀의 뺨을 때려 그녀를 소파에 쓰러뜨렸다.

“젠장! 봐줬더니 기어오르네? 내가 널 가지고 놀겠다는 건 네 영광이야, 알아?”

옹성옥은 일그러진 얼굴로 소리쳤다.

“옹성옥 도련님, 제발 이러지 마세요. 저는 그저 당신과 친구를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당신도 말 좀 해봐요!”

놀라서 울먹이는 육소연의 모습은 정말 불쌍해 보였다.

그녀는 도움을 청하는 눈빛으로 옹성우를 바라보았다. 상대방은 그녀를 좋아하기 때문에 틀림없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육소연, 내가 널 그렇게 오랫동안 좋아했는데 내 고백을 받아주지 않고서는 내가 도와주길 바래?”

“사실대로 말해줄게. 오늘 너를 부른 건 바로 널 가지고 놀기 위해서야. 먼저 성옥 도련님 즐겁게 해드린 뒤 날 즐겁게 하면 돼.”

“그리고 난 이 모든 과정을 찍어서 임찬혁한테 보내줄 거야. 그 녀석도 봐야지,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약혼녀를 데리고 노는지.”

“아, 도망갈 생각은 하지 마. 네가 방금 마신 술에 내가 뭘 좀 넣었 거든. 비록 지금은 고귀한 척 굴지만 조금 있다가는 우리한테 놀아달라고 빌게 될 걸?”

옹성우는 흉악한 미소를 지으며 일찌감치 준비한 카메라를 켰다.

“당신들! 당신들...”

육소연은 완전히 절망했다.

상대방이 이런 쓰레기인 줄 알았더라면 그녀는 오늘 절대 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와 동시에 그녀는 온몸이 뜨거워지고 의식도 점차 모호해지기 시작했다.

“이야. 지금 네 모습을 보니까 좀 흥분되는 걸?”

옹성옥은 육소연의 앞에 걸어가 또 뺨을 두 대 때려 볼이 붉어지게 만들었다.

그는 그녀의 큰 가슴을 보며 네크라인 지퍼를 내리고 안으로 손을 넣으려고 했다.

쾅!

그러나 바로 이때, 누군가가 발로 차서 룸 문을 억지로 열어버렸다.

곧이어 임찬혁이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

“임찬혁?!”

옹성옥과 옹성우는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솜털이 전부 곤두세워졌다. 임찬혁이 갑자기 문을 부수고 들어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에.

“소연 아가씨는 우리 친구야. 우리가 뭘 하든 너와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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