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65화

용운 그룹이 세상에 나옴에 따라 위이수도 그 명성이 자자해졌다.

용운 그룹의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부대표인 그녀가 대표의 대신이었다.

그녀는 순식간에 해주시에서 유명한 인물로 되었으며, 모든 사람들 마음속의 비지니스 계의 여신이자 닿지 못 할 위치의 인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임찬혁 앞에서 위이수는 매우 공손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지금 그녀에게서는 평소 대외적으로 보이던 차가운 아우라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심지어 임찬혁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약간 매혹적이기도 했다. 시시각각 상대방을 유혹하는 것처럼.

“주인님, 이제 용운 그룹을 직접 관리하시 게요?”

“이렇게 큰 그룹을 저 혼자 경영할 수는 없어요. 요며칠 정말 피곤해 죽을 뻔 했어요. 주인님, 시간 되시면 저한테 제대로 상 한 번 주세요...”

위이수는 눈을 깜빡이면서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

“겨우 이정도로 힘들어?”

임찬혁은 재미있다는 듯이 말했다.

“나에게 투항할 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해? 나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한 지 며칠 만에 지금 힘들다고 칭얼 거리는 거야?”

임찬혁은 흥미진진하게 위이수의 표정을 관찰했다. 상대방이 지금 보이고 있는 이런 모습은 전에 위씨 가문을 이끌던 모습과 정반대였기에 나름대로 묘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었다.

“저는 단지 주인님이 저를 관심 해주셨으면 해서 그런 걸요.”

위이수는 살짝 원망 어린 눈빛으로 임찬혁을 쳐다본 뒤, 그의 뒤로 걸어가 자신의 하얀 손으로 그의 어깨를 가볍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건방져.”

임찬혁은 위이수가 이렇게 대담할 줄은 몰랐다. 위이수가 이렇게 손을 대자 임찬혁은 상대방이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려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상대방 앞에서 그는 절대적인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곧 약간 기분이 이상했다.

‘너무 편한데?’

“됐어, 계속해!”

생각을 마친 임찬혁은 위이수가 계속 마사지를 할 수 있도록 더 편한 자세로 바꾸었다.

임찬혁에게 호통을 받아 긴장했었으나 곧 계속하라는 말을 들은 위이수는 그제서야 긴장을 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