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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8화

박인철은 겸소한 웃음을 지었다.

“이 자리에 유일하게 앉을 수 있는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누구입니까?”

“장군님, 알려주세요. 대체 누구입니까!”

김연철이 물었다.

“그분 스스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신다면 저는 감히 그의 성함을 입에 올릴 수 없습니다.”

박인철은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그분은 지금 우리와 같은 장소에 있습니다. 저는 이미 그분을 발견했습니다!”

“네? 지금 현장에 장군님보다 신분이 높은 사람이 있단 말입니까?”

“장군님께서 함부로 입에 올리지 못하는 사람은 대체 누구일까?”

순간,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룸에 있는 큰 어르신도 문틈으로 관찰했다.

큰 어르신도 자신의 생일 연회에 참석한 큰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했다.

서울에서 귀인이 왔나?

“장군님, 그분은 어떤 신분을 갖고 있나요?”

룸에 있던 큰 어르신의 목소리가 강당에 울렸다.

김 씨 가문의 큰 어르신은 100세가 되는 나이로 많은 풍파를 겪은 살아있는 역사였다.

그런 김 씨 가문의 어르신의 말을 박인철은 무시하지 못하고 큰 어르신이 있는 방향으로 공수를 하며 말했다.

“큰 어르신, 바로 전쟁의 신화,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뭐?”

“전쟁의 신화?”

“혹시, 당도 부대를 설립한 그 사람?”

“쉿!”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박인철도 함부로 못하는 사람, 대체 누구일까?

김 씨 가문의 어르신들은 서로의 눈치를 살피며 식은땀을 흘렸다.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지금 우리와 같은 장소에 있는데 우리는 왜 눈치도 채지 못했다는 말인가?

만약, 우리가 그 사람의 심기를 건드렸다면 얼마나 큰 풍파가 닥칠까!

김연철은 수심이 깊은 목소리로 말했다.

“장군님, 그분은 지금 대체 어디에 계십니까? 김 씨 가문의 최고의 예법으로 그분을 모시겠습니다!”

박인철은 담담하게 말했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습니다. 그분은 제가 직접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박인철이 한 발자국 앞으로 걸어가자 김 씨 가문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의 뒤를 따랐다.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박인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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