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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8화

“감히 날 피습해? 내가 누군지 알고 이러는 거야? 그리고 우리 스님이 누군지 아냐고!”

데스 스님이 이를 갈면서 말했다.

김예훈의 피습으로 열세에 처하게 된 거라면서 여전히 자기 실력이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했다.

사부님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데스 스님은 김예훈이 막 덤빌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김예훈이 차가운 표정으로 냉랭하게 말했다.

“네가 누구든 말든! 네 사부님이 누구든, 나랑 무슨 상관이야. 내 사람을 다치게 했으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지. 그 대단한 사부님이라는 사람이 와도 나를 건드리면 짓밟아 버릴 거야!”

“하하하하!”

데스 스님은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대단해! 정말 대단해! 우리 사부님이 오시면 바로 후회할 거야! 내가 말해주는데, 우리 사부님이 오시면 너는 물론 너의 온 가족이 목숨을 바쳐야 할 거야. 부산 견씨 가문은 널 보호해 주지도 못해! 대한민국에서 유명하다는 전설적인 총사령관이 와도 너를 보호하지 못한다고! 우리 사부님이 폐관 수련만 하지 않았다면 너희 그 총사령관이라는 사람은 우리를 건드리지도 못했어! 전쟁에서 겨우 이겼다고 천하무적이라도 된 것 같아? 우리랑 비교하면 별것도 아닌 것이!”

사쿠라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말았다.

‘이런 말까지 않았다면 살 수 있었을 텐데 김예훈 앞에서 이렇게 허세를 부리는 건 알아서 죽음을 택하는 거나 다름없어!’

느끼해 보이는 아저씨들은 데스 스님의 말을 듣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마치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우리 대한민국을 모욕하는 자는 죽어야 마땅해!”

김예훈은 순식간에 데스 스님 앞에 나타나 또 그의 뺨을 때렸다.

“이게 뭐야?”

아까보다도 빠른 스피드에 데스 스님은 표정이 일그러지고 말았다.

그는 김예훈의 필살의 일격을 피하려고 무의식적으로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아무리 최선을 다해 피한다고 해도 김예훈의 공격을 미처 피하지 못했다.

이 세상에서 김예훈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되었다.

쨕!

거대한 소리와 함께 데스 스님은 또 한 번 얼굴에 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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