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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9화

“실패다! 우리가 졌어!”

“끝났어. 우리는 이제 끝장이야.”

“어르신,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장면을 본 임씨 가문 방계들은 바로 절망에 빠졌다.

게다가 조직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부하가 죽어 나가는 모습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사면팔방에서 다가오는 해룡 부대의 군인을 보니 더욱 무서워졌다.

용의 부대는 20명 밖에 없었다.

해룡 부대도 500명 정도였다.

고작 520명의 사람들이 만 오천 명을 해치우다니!

얼마나 강한 사람들인가!

임수환은 지금 절망에 빠져버렸다.

이때 무덤의 뒷산에서 갑자기 무장을 한 부대가 나타났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혼혈이었는데 얼굴이 임수환과 비슷하게 닮았다.

그는 바로 리카 제국 독사 부대에서 현재 지위가 가장 높은, 독사 부대 무신으로 불리는 임용국이었다.

임용국은 리카 제국 세자 후보자 중 하나였는데 그는 한국의 곳곳에 숨어서 리카 제국 독사 부대를 이끌고 한국의 일을 방해하고 다녔다.

이번에는 계획대로 무덤의 뒷산에 숨어있다가 임수환이 명령하면 등장하려고 했다.

하지만 임수환이 지고 있는 모습을 본 임용국은 참지 못하고 사람을 데리고 등장한 것이었다.

임수환은 갑자기 등장한 임용국에 놀랐지만 빠른 판단력으로 결단을 내리고 얘기했다.

“용국아, 우리를 데리고 떠나라, 얼른! 날 데리고 떠난다면 앞으로 널 리카 제국 임씨 가문의 세자로 만들어 준다고 약속하마!”

“드디어 메인 요리가 등장했네.”

김예훈은 임용국이 나타난 것을 보고 흥미진진하다는 듯 웃었다.

용의 부대를 데려오고, 해룡 부대를 데려온 이유가 고작 조직의 양아치들을 잡으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

몇 년간 한국에 숨어있는 리카 제국의 군대를 한 방에 잡는 것, 이게 바로 가장 큰 목표였다.

리카 제국 임씨 가문 덕분에 리카 제국이 한국에 심어놓은 군대들을 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김예훈은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이때 아직 나서지 않은 김예훈이 앞으로 나와 임수환의 앞에 있는 임용국 옆에 섰다. 그리고 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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