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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9화

창피함은 잊은 임씨 가문 사람들은 전부 로열 가든 그룹 정문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이건 마지막 남은 기회이다.

로열 가든 그룹 정문에 도착하자 정민아는 고위급 임원들과 함께 걸어 나오고 있었다.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배가 아파 토할 지경이었다.

그래도 임씨 가문 사람들은 속으로는 욕을 지껄였지만, 얼굴에 철판을 깔고 웃으며 말했다.

“민아야. 외할머니가 네가 나오기를 기다렸어! 이전에 외할머니가 잘못 알고 너를 탓했지, 뭐야! 모든 게 너희 둘째 이모 잘못이야! 할머니가 이미 뺨까지 때리면서 호되게 혼내줬어! 민아야 네가 말만 하면 우리는 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람한테 네가 임씨 가문 최고의 자랑이라고 말할게! 임씨 가문은 지금 네가 필요해. 네가 없으면 임씨 가문은 정말 안 돼! 외할머니가 지금 기침하다가 피까지 나왔어. 그래도 못 믿겠어?”

말하면서 임옥희는 손에 묻은 피를 정민아한테 보여 줬다.

이건 이전에 화가 나서 소리치다 묻은 피다!

그러나 임옥희는 불쌍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가져왔다.

정민아는 이를 보고 눈썹을 찡그렸다.

그러나 임옥희는 계속 말을 이어 갔다.

“민아야. 이제 네가 로열 가든 그룹의 새 대표잖아! 혹시 괜찮으면 돈 좀 보태서 지금 일들을 해결해 줄 수 있니? 앞으로 임씨 가문이 민아, 너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 줄게! 임씨 가문이 있으면 앞으로 성남시에서 못 할 게 없을 거야!”

임옥희의 말을 들은 다른 임씨 가문 사람들도 모두 얼굴에 철판 깔고 입을 열었다.

“민아야, 이전에 일은 우리가 모두 잘못 알고 그런 거야! 제발 용서해 줘!”

“민아야, 네가 있어야지 임씨 가문이 완벽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어! 네가 없으면 우린 완벽하지 않아!”

“제발 돌아와 줘! 임씨 가문은 네가 필요해!”

임씨 가문 사람들은 지금 모두 소름 끼치도록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있다.

만약 정민아가 이전에 이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지 않았다면 지금 마음이 움직였을 수도 있다.

임씨 가문 사람들은 정민아의 차가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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