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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5화

얼마 지나지 않아 밖의 사람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임무경이 총사령관을 욕보아서 크게 다쳐 국방부의 병원에서 오랫동안 입원해야 했다.

하지만 총사령관이 임씨 가문에 사과하며 이른 시일 내에 찾아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임씨 가문의 사람들은 불가마 위의 개미처럼 앉아있지를 못했다.

잠시 경기도 3인자인 임무경이라는 패를 잃었지만 또 임씨 가문과 총사령관 사이가 어느 정도 가까워졌다.

얼마나 큰 영광인가.

임옥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임씨 가문 사람들을 구석으로 불러 낮은 목소리로 얘기했다.

“보아하니 무경이가 한 계획은 이미 물건너갔으니 원래의 계획대로 하면 안 될 것 같다. 하지만 곧 총사령관이 직접 오실 거야. 그때가 되면 무조건 이 약을 마시게 해서 하루에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해. 그럼 총사령관은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거야.”

임옥희의 말을 들은 임씨 가문의 사람들의 얼굴에는 다 웃음꽃이 피었다.

원래 계획은 임효가 어떻게든 총사령관의 아이를 배어 결혼하려던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그저 총사령관이 집에 방문하기만 한다면 없었던 일도 있는 것처럼 하면, 임신이 되지 않더라도 총사령관더러 꼭 책임을 지라고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임무경이 지금 없으니 첫 번째 계획을 실행할 수가 없었다.

이 연회에서 많은 상류사회의 사람들이 임씨 가문을 축하했다.

마치 이 연회에서 가장 이득을 본 것은 임씨 가문이라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가 곧 경기도를 뒤흔들 소식이 들려왔다.

진주 이씨 가문이 한 시간 안에 모든 산업을 포기하고 진주로 돌아갔다는 것이었다.

나씨 가문과 윤씨 가문도 모두 은퇴했고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감옥에 수용되었다!

두 회장은 집에서 자결했다!

성남시의 6대 명문가문 중 지금은 선우 가문과 임씨 가문만이 남았다.

모든 것이 끝난 후 김예훈은 전의 캐주얼한 옷을 바꿔입었다. 그리고 원경훈도 그의 옆에서 그를 따랐다.

그들은 빠르게 떠나려고 하는 정민아 일행을 발견했다.

“오늘은 정말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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