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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3화

아침 9시.

김예훈은 공식적인 옷으로 갈아입고 정민아와 가족들을 깨웠다.

“장인어른, 장모님, 민아야. 모두 옷 갈아입으세요. 오늘 제가 기분 전환 해드릴게요.”

정민아와 가족들은 의아했지만 지금 출근도 안 하고 갈 곳도 없었다. 그래서 김예훈이 부탁했으니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않고 옷을 갈아입은 후 차에 올라탔다.

빠르게 김예훈의 차는 성남신도시 방향으로 달렸다.

성남신도시는 새로 개발된 국제도시로 그곳에는 여러 정부 기관과 대형 쇼핑센터가 있다.

정민아는 별 각 없이 김예훈이 쇼핑으로 기분을 풀어주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곧이어 정민아는 조금 이상한 걸 느꼈다.

왜냐하면 여러 길에 완전히 무장한 병사들이 보초를 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길에 고급 차도 많이 있었고 군대의 전쟁용 대형 트럭도 있었다.

그리고 다들 한 방향을 향해 가고 있다.

“혹시 오늘 큰 축제가 있어?”

정민아는 매우 궁금했다.

“여보, 우리 도대체 어디가?”

김예훈은 웃으며 말했다.

“오늘 무슨 행사가 하나 있는데 들어 보니 성남시 사람들이 대부분 다 참여한대. 우리도 기분 전환도 하고 사람들도 좀 사귀면 앞으로 우리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거야.”

김예훈은 돌려 말하지 않았고 곧이어 큰 건물 입구에 차를 주차했다.

이곳을 보자 정민아와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

경기도 기관 대강당?!

이곳은 보통 엄청 유명하고 큰 행사가 있을 때만 개방한다.

그리고 모든 연회는 소수에게만 초청장을 보낸다.

지금 상황을 보니 대강당에 분명히 큰 행사를 하는 것 같다.

‘설마 김예훈 이 녀석, 인터넷의 글을 보고 우리 가족을 데리고 온 건 아니겠지?’

이때 병사 무리가 달려와 예를 갖춰 경례하고 형식적인 검사를 진행하려 했다.

정민아와 가족들은 이 모습을 보고 순간 깜짝 놀랐다.

평소에 형사만 봐도 놀라는데 국방부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 이들은 모두 전쟁터에 나갔다 온 병사들이다.

정민아와 가족들은 이 병사들이 초청장을 검사하러 온 줄 알고 이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이들이 볼 때 김예훈은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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