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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3화

정군과 임은숙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했다.

2억으로 정민아의 모든 지분을 파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손해 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안 팔자니 방현이 한 말이 너무나도 무서웠다.

이때 방현은 계속 웃으며 말했다.

“큰아버지, 큰어머니, 아직도 지금 무슨 상황인지 모르시겠어요? 현재 아직 대규모 환불 요구가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이삼일 내에 분명 요청이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그렇게 머뭇거리시면 2억을 못 가져가는 것은 둘째 치고 빚더미에 나앉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확신하는데 회사를 임씨 가문에 팔고 난 후에도 정민아를 계속 회사에서 일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손해도 없습니다.”

정군과 임은숙은 여전히 결심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임옥희가 헛기침하며 화제를 바꿨다.

“은숙아, 네가 보기에 방현 부대표는 어때 보이니?”

임은숙은 무심코 말했다.

“성공한 사람 같아.”

“맞아!”

임옥희가 웃었다.

“방현은 이 업계에서 오래 종사해서 경험도 많아. 그래서 임씨 가문이 백운 그룹 지분은 인수한 이후에 그중 10%를 방현한테 줄까 해. 그리고 회사 운영도 맡기고.”

정군과 임은숙은 이 둘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임옥희는 계속 말했다.

“그리고 방현도 민아한테 장가가고 싶다고 말했어. 내 말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그때 가서 너희 그 쓸모없는 데릴사위를 내쫓고 방현한테 민아를 시집보내면 돼. 그러면 백운 그룹의 지분도 여전히 너희가 소유하는 거야. 그리고 임씨 가문이 지분을 얻은 다음에 어떻게서든 인맥을 풀어서 이번 회사 위기를 해결할 거야. 엄마가 이렇게 너희를 위해 애쓰는데 어떻게 할 건지 빨리 답을 줘야지!”

임옥희가 이렇게 속 시원히 말해주니 정군과 임은숙은 마음이 기울었다.

중요한 것은 이 둘은 김예훈이 아무짝도 쓸모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뭘 해도 안 되는데 그에 비해 방현은 너무나도 강했다.

만약 사위를 바꿀 수만 있고 어느 정도의 지분도 보장받을 수 있다면 호화로운 생화를 유지할 수 있다. 너무 좋은 일이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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