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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7화

하민 아빠가 전화를 끊고 말했다.

“사과하지 않으면 아들을 데리고 꺼지죠.”

하민 아빠는 학교의 주주여서 한마디면 평범한 학생을 강제 퇴학시킬수 있다.

박민정은 학교 지분을 아직도 남기고 자신에게 팔지 않은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박민정은 지금 원장이 와서 예찬이를 내보낼 수 있을지 두고 볼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우스워하며 우스갯소리를 봤다.

인터넷에서는 모두 박민정을 걱정하는 여론이었다.

[왜 돈이 많고 뒷빽이 있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다른 집 아이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건지.]

[이 사람에 대해 알아보니까 한 슈퍼마켓 체인점 대표던데.]

[아, 이 사람이야. 앞으론 여기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을 거임.]

하민 아빠는 자신의 행위로 인해 회사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회사 비서가 연락을 해도 받지 않고 그저 박민정과 박예찬을 내쫓으려고만 했다.

드디어 원장님이 왔다. 이 장면을 보고도 전혀 당황한 기색이 없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선생님이 원장님에게 알려줬다.

“원장님, 이 아이가 4명을 때렸습니다.”

말을 제대로 하지 않고 모두 때린 아이의 탓으로 돌렸다. 박민정이 말했다.

“선생님, 이렇게 말하시면 안 되죠. 아까 금방 영상을 봤잖아요. 이 어린이들이 먼저 우리 아들한테 손을 댔으니 우리 아이는 그저 정당방위를 했을 뿐이죠.”

이 유치원 선생님은 최현아의 사람이 틀림없었다. 박민정을 째려 보고는 아무리 도리가 있다 해도 대주하고 비길 수 있겠는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원장님의 행동이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박민정을 각별히 친절하게 대했다.

“박 주주님 아드님이 우리 유치원에 다니십니까?”

어제 박민정이 지분을 회수하러 갔을 때 원장님에게 자신의 아이가 이 유치원을 다니고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

“네.”

박민정이 박예찬에게 말했다.

“예찬아, 원장 할아버지야.”

“원장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그래그래.”

원장님의 얼굴에는 자상한 미소가 가득했다. 옆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당황했다. 원장님은 도대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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