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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4화

“그리고 최근 ‘홍연류방’에 대한 공식 뉴스 다들 보셨나요? 잡티 제거 제품 사용 후 흰 점이 생김…… 누구를 얘기하는 것 같나요? 바로 우리 제품이에요!”

“지금 시중에서 판매되는 잡티 제거 크림 중 우리 제품이 가장 완벽하게 잡티를 제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작은 흰 점이 확실히 남아 있죠. 하지만 ‘홍연류방’의 제품은 완벽하게 잡티도 제거하고 우리 제품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또한 해결했죠. 그런데 누가 우리의 제품을 구매할까요?”

“이건 우리를 향한 저격이라구요!”

임진주의 말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이 것은 무기가 없을 뿐, 전쟁과 다름없다는 것을 느꼈다.

임도국이 말했다.

“딸, 그럼 무슨 대책이라도 있는 거냐? 지금 우리 임 씨 그룹 실적이 확실히 많이 감소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주주들끼리도 전혀 단합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지. 모두가 자기 손의 주식이 남의 손으로 들어 갈 언젠가를 생각하며 최악의 대책을 생각하고 있지. 그렇게 되는 날엔 우리도 다 끝이야.”

임도국이 말하는 그 사람이 누구 인지는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여자의 이름은 이 집안에서 금기시되어 왔다.

갈보미가 벌떡 일어나 임도국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모든게 당신이 무능해서 잖아. 만약 당신이 내 남편의 능력의 절반이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처럼 엉망진창으로 여기저기에 돈을 잃고 다니진 않았겠지.”

이 말을 들은 고경수가 참지 못 하고 말했다.

“왜 내 남편한테 이러는 거야? 네 남편이 잘 났으면 얼마나 잘 났다고? 임우를 비방하고 자신의 형제를 모함하고 다른 사람들로 부터 임 씨 그룹을 빼앗는 것 외에 무슨 대단한 짓을 했다고 이러는 거야! 아, 맞네. 여자랑 놀아 나는 능력은 알아줘야 되지. 김수연이란 여자하고는 얼마나 됐더라? 밤을 함께 보낸 것만 해도 침대 몇 개는 바꿨을 거야 아마? 그런데 그 것도 모르고 멍청하기는, 그런 걸 보면 네 남편 대단하기는 진짜 대단해!”

고경수의 말에 갈보미는 잔뜩 화가 나서 고경수의 뺨을 내리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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