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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3화

이때 당설미가 침대에 웅크리고 있었고 온몸이 피투성이였다. 소초연의 상황보다 더욱 심각했다.

양손과 양발이 모두 골절되었다.

갈비뼈가 일곱 개나 부러졌다.

그중 하나가 폐까지 찔렀다.

그녀는 숨을 쉴 때마다 죽도록 아팠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 글자가 새겨져 있다.

[나는 천한 년이다.]

순간에 임건우가 분노했다.

"이것도 당중양이 새긴 것입니까?"

그는 당중양을 단번에 죽이는 것이 너무 아쉽다고 생각했다.

당호천은 고개를 저으며 고통스럽게 말했다.

"당화청이 새긴 거고 당중양 저 늙은이 시킨 거야! 저 X끼는 설미를 보고 무슨 영기가 감싸고 있다고 말해서 설미를 첩으로 한다고 말했어. 설미는 거절해서 이렇게 됐어……."

그는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고 쪼그리고 앉아 당설미의 손을 잡고 물었다.

"설미야, 많이 아프지?"

임건우는 아주 분노했다.

자기의 원인도 있었다.

그날 장보루에서 임운기는 당설미에게 영기를 조금 나누어 주었다.

그녀는 이 영기를 흡수하지 못해서 천천히 소화되고 있었다.

결국엔 당중양에게 들켰다.

임건우는 이전에도 당중양이 나이가 다 돼서 만약 수명을 증가시킨는 약을 먹지 못하면 기껏해야 1년 후에 죽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죽을 놈!’

"임건우 씨!"

당설미는 어렵게 눈을 떴고, 임건우를 보면서,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네요. 저는 이제……건우 씨의 조수가 못 되겠네요."

임건우도 울 뻔했다.

당자현은 입을 가리고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다.

"오빠, 죽여줘요, 못 참겠어요."

당설미가 애원하며 말했다.

당호천은 온몸이 떨렸다.

그는 어떻게 자기 동생을 죽일 수 있을까?

그는 여동생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서야 당진천과 당화청을 죽였다. 그는 가족을 위해 자기 딸을 희생했지만, 가족은 오히려 그의 가족을 박해하고 있었다.

이때 임건우가 말했다.

"100년 이상 된 영지나 인삼 같은 것 있어요? 빨리 준비하세요. 고모는 저에게 맡기세요!"

당자현은 그제야 임건우가 아주 대단한 의사라는 것을 생각났다.

그녀는 임건우를 끌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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