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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9화

중해당문과 금릉 진씨 가문의 이번 약혼식에 모두가 떠들썩하였다.

염황 8대 왕족들 속에서도 큰 파도를 일으켰다.

물론 그들이 속히 말하는 일개 여가수 당자현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무도 절세의 천재인 진선체이 그들의 목표다.

많은 최상층 거물들의 눈에는 당자현은 보잘것없는 개미나 다름이 없다.

당자현이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이번 생에 보상을 받는 듯했다.

이건 복권에 당첨되는 것 보다 더욱 확률이 작은 일인데, 당자현은 운수가 좋은 팔자다.

마찬가지로 중해당문도 이 사람들의 눈에는 운수가 좋은 사람들다.

그러나 일반 대중의 눈에는 나라를 구한 사람이 당자현이 아니라 진선체다.

당자현은 지금 가장 핫한 가수고 외모도 출중하고 노래도 달콤하며 아우라도 장난이아닌 여신이다.

근데 갑자기 어디서 이상 한 사람이 나타나서 그들의 여신을 앗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당자현이 갑자기 연예계를 은퇴한 것도 그 사람 때문이라는 생각에 더욱 화가 났다.

지금, 이 순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진선체를 욕하고 있는지 모른다.

예를 들면, 강주대학에서는 이미 난리가 났다.

방금 수업이 끝난 유지연은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그 진선체 도대체 누구야? 감히 우리 여신님을 빼앗아 가다니! 노래도 못하게 하고 말이야! 아! 짜증 나!”

버섯 머리 여자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그러니깐! 너무 짜증 나! 앞으로 우리 자현 언니 노래도 못 듣고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다!”

“…… .”

서로 한 마디씩 주고받았다.

그리고 유지연의 생각은 그날 동림도에서 발생한 모든 것에 떠내려갔다.

그녀는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때 그런 일이 있었는데, 만약 옛 시절이었다면 이미 함께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때 어떤 사람이 유지연에게 물었다.

“지연아, 너 당자현 팬클럽 회장이잖아. 뭐 아는 거 없어?”

유지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진선체는 금릉 진씨 가문의 사람으로서 왕족천재라고 불리고 무도도 최고여서 최연소 종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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