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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1화

"어라..."

유화는 순간 멍해졌다. 모든 일에 충동적인 성격을 지닌 그녀는 만리의 조선업 회사하나를 경영하는 것도 꽤나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이 타이밍에 갑자기 주가에 문제가 생기다니, 이젠 어떡하지?

그녀는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왜 나한테 물어봐?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그녀가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우리 회사에 주식 관리하는 사람이 따로 없어? 그 사람들 시켜서 알아서 처리하라고 해. 난 아무것도 모른다고.”

그러나 주주는 다급하게 말했다.

"이건 주식 투자랑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문제예요."

유화가 물었다.

"그럼 대체 무슨 일인데?”

그녀는 주주를 노려보며 물었다.

하지만 주주는 정작 대답하지를 못했다!

바로 이때 임건우가 말했다.

"컴퓨터나 줘봐. 내가 확인해볼게."

유화는 깜짝 놀라 물었다.

"오빠, 주식 투자 할 줄 알아요?"

임건우는 말했다.

"전에 2년간 투자를 해본 적 있어."

그러자 유화는 엄청 기뻐했다.

"그럼 다행이네요."

한편 주주는 내심 불안했다. 그가 보기에는 만리 상맹이 얼마 버티지를 못할 것 같았다. 유화는 상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심지어 임건우는 제멋대로 경영을 방해하다 보니 멀지 않아 파산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반박하지를 못했다.

"저 노트북 있어요. 갖다 드릴게요.”

곧이어 컴퓨터를 켠 후,

화면을 확인한 임건우는 순간 멍해졌다.

수많은 그래프와 데이터로 가득 찬 화면은 그야말로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났다. 하지만 유화는 임건우를 굳게 믿었다. 임건우라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잔뜩 기대한 유화가 물었다.

"오빠, 어떻게 됐어요? 해결할 수 있어요?”

임건우가 입을 열었다.

"이거... 투기 프로그램인거 같은데?”

“우당탕!”

바로 그때, 중년의 주주가 갑자기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투기 프로그램은 무슨, 이건 그것보다도 10배나 뛰어난 기능을 지닌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란 말이야.

그러자 임건우는 그 주주를 바라보며 물었다.

"왜 그래? 고작 주식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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